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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 227일 만에 마무리
입력 2020.02.12 (20:27) 수정 2020.02.13 (04:03) 뉴스9(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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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고자 복직과
노조탄압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74m 높이의 병원 옥상에서
농성을 벌여온 병원 노동자가
227일 만에 내려왔습니다.
노사가 교섭 끝에
서로 한발씩 물러나면서
해고자 고용과 노조 정상화 등을
합의한 데 따른 겁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4m 높이의 병원 옥상,

이곳에서 농성을 이어오던
영남대의료원 해고 노동자
박문진 간호사가
사다리를 타고 내려옵니다.

[이펙트1]"고맙습니다!"

해고자 복직과
노조탄압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지난해 7월 1일부터
고공 농성을 시작한 지
2백27일 만입니다.

박문진/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인터뷰]
"제가 무탈하게 내려올 수 있게 땅에서 많은 연대와 응원과 기도를 해주신 동지들에게 감사드리고요."

박 씨가 농성을 시작한 건
14년 전 해고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섭니다.

당시 영남대의료원 노조는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을 벌였고,
이듬해 의료원 측은
불법 파업이라며
노조 간부 10명을 해고했습니다.

해고자들은 10년이 넘도록
복직 투쟁을 벌여 왔는데요.
성과를 보지 못하자
지난해 7월부터 고공 농성과
집회 등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수차례 교섭 끝에
해고 노동자 신규 고용과
노조 활동 보장 등에 합의하면서
기나긴 농성도 마무리됐습니다.
서완석/영남대의료원 부원장[인터뷰]
"해고된 직원에 대해서는 신규 채용, 규정을 수정하지 않는 범위에서 과거에 있었던일들을 묻고 그 다음에 미래로 나가기 위한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했다는 그런.."

노사간 첨예한 대립으로
끝이 보이지 않았던
영남대의료원 해고 사태.

서로 한발씩 양보하면서
극적인 타협을 이뤄
노사 상생의 길을 찾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 227일 만에 마무리
    • 입력 2020-02-12 20:27:35
    • 수정2020-02-13 04:03:05
    뉴스9(대구)
[앵커멘트]
해고자 복직과
노조탄압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74m 높이의 병원 옥상에서
농성을 벌여온 병원 노동자가
227일 만에 내려왔습니다.
노사가 교섭 끝에
서로 한발씩 물러나면서
해고자 고용과 노조 정상화 등을
합의한 데 따른 겁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4m 높이의 병원 옥상,

이곳에서 농성을 이어오던
영남대의료원 해고 노동자
박문진 간호사가
사다리를 타고 내려옵니다.

[이펙트1]"고맙습니다!"

해고자 복직과
노조탄압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지난해 7월 1일부터
고공 농성을 시작한 지
2백27일 만입니다.

박문진/영남대의료원 해고노동자[인터뷰]
"제가 무탈하게 내려올 수 있게 땅에서 많은 연대와 응원과 기도를 해주신 동지들에게 감사드리고요."

박 씨가 농성을 시작한 건
14년 전 해고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섭니다.

당시 영남대의료원 노조는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을 벌였고,
이듬해 의료원 측은
불법 파업이라며
노조 간부 10명을 해고했습니다.

해고자들은 10년이 넘도록
복직 투쟁을 벌여 왔는데요.
성과를 보지 못하자
지난해 7월부터 고공 농성과
집회 등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수차례 교섭 끝에
해고 노동자 신규 고용과
노조 활동 보장 등에 합의하면서
기나긴 농성도 마무리됐습니다.
서완석/영남대의료원 부원장[인터뷰]
"해고된 직원에 대해서는 신규 채용, 규정을 수정하지 않는 범위에서 과거에 있었던일들을 묻고 그 다음에 미래로 나가기 위한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했다는 그런.."

노사간 첨예한 대립으로
끝이 보이지 않았던
영남대의료원 해고 사태.

서로 한발씩 양보하면서
극적인 타협을 이뤄
노사 상생의 길을 찾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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