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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 4월 종식? 계속 늦춰지는 중국 전망
입력 2020.02.12 (21:15) 수정 2020.02.13 (08:5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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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발병을 공식 발표한 지 한 달 반이 돼가고 있는데, 도대체 언제쯤 종식될까요?

베이징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강민수 특파원! 4월 쯤에야 끝날 거란 전망이 중국에서 나왔다고요?

[기자]

네, 중국에서 사스 퇴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 박사가 한 말인데요.

중국 남부 지역이 2월 중하순 환자수가 절정에 이를 것이다, 이후 3월에는 하강국면, 4월에는 사태가 마무리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런 전망에 대한 근거는 뭡니까?

[기자]

네, 우선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다른 지역에서의 환자 증가세가 8일째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근거고요.

후베이성도 우한시를 뺀 나머지 지역에선 일주일째 환자 증가세가 줄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부터 날씨가 따뜻해져 바이러스 활동이 위축될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중국 공식 통계가 정확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얘깁니다.

우한 등 봉쇄지역에서 병상부족과 검사 지연으로 실제 환자가 발표된 것보다 훨씬 많다는 지적을 감안해야 합니다.

왕천 중국 공정원 부원장은 중국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진단 검사의 정확성이 50%에도 못미친다고 밝힌바도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중국의 이런 전망이 전에도 몇 번 있었는데, 매번 맞지는 않았던것 같거든요?

[기자]

네, 중난산 박사가 전망한 것만 해도 벌써 여러 차례인데, 절정기 예측이 계속 뒤로 미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28일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는 2월 5일에서 8일사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가, 2월 3일 CCTV와의 인터뷰에서는 2월 13일에서 17일까지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또 다시 2월 중하순으로 미룬 것인데요.

따라서 중난산 박사의 전망은 다소 희망섞인 것 아니냐 하는 지적도 나옵니다.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에서는 우한의 실제 환자가 이미 지난달 25일을 기준으로 7만 5천 명에 달했다고 판단하고, 오는 4월 쯤 종식이 아니라 절정에 달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한 만큼, 언제 절정기가 오고, 종식이 될 지는 좀 더 신중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코로나19’ 4월 종식? 계속 늦춰지는 중국 전망
    • 입력 2020-02-12 21:15:52
    • 수정2020-02-13 08:58:37
    뉴스 9
[앵커]

그럼 중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발병을 공식 발표한 지 한 달 반이 돼가고 있는데, 도대체 언제쯤 종식될까요?

베이징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강민수 특파원! 4월 쯤에야 끝날 거란 전망이 중국에서 나왔다고요?

[기자]

네, 중국에서 사스 퇴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 박사가 한 말인데요.

중국 남부 지역이 2월 중하순 환자수가 절정에 이를 것이다, 이후 3월에는 하강국면, 4월에는 사태가 마무리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런 전망에 대한 근거는 뭡니까?

[기자]

네, 우선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다른 지역에서의 환자 증가세가 8일째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근거고요.

후베이성도 우한시를 뺀 나머지 지역에선 일주일째 환자 증가세가 줄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부터 날씨가 따뜻해져 바이러스 활동이 위축될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중국 공식 통계가 정확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얘깁니다.

우한 등 봉쇄지역에서 병상부족과 검사 지연으로 실제 환자가 발표된 것보다 훨씬 많다는 지적을 감안해야 합니다.

왕천 중국 공정원 부원장은 중국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진단 검사의 정확성이 50%에도 못미친다고 밝힌바도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중국의 이런 전망이 전에도 몇 번 있었는데, 매번 맞지는 않았던것 같거든요?

[기자]

네, 중난산 박사가 전망한 것만 해도 벌써 여러 차례인데, 절정기 예측이 계속 뒤로 미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28일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는 2월 5일에서 8일사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했다가, 2월 3일 CCTV와의 인터뷰에서는 2월 13일에서 17일까지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또 다시 2월 중하순으로 미룬 것인데요.

따라서 중난산 박사의 전망은 다소 희망섞인 것 아니냐 하는 지적도 나옵니다.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에서는 우한의 실제 환자가 이미 지난달 25일을 기준으로 7만 5천 명에 달했다고 판단하고, 오는 4월 쯤 종식이 아니라 절정에 달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한 만큼, 언제 절정기가 오고, 종식이 될 지는 좀 더 신중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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