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WHO 평양사무소, “북한 코로나19 보고 0”

입력 2020.02.12 (21:35) 수정 2020.02.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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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세계보건기구, WHO.

북한 내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아직 없다고 KBS에 알려왔습니다.

WHO 평양사무소는 오늘 북한 내 '코로나19' 발병 여부 등을 묻는 KBS 취재진의 이메일에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어떤 감염 사례도 보고받은 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WHO가 북한 내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는지 여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한 것에 불과한 만큼 전적으로 신뢰할 수만은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북한은 줄곧 내부에 확진자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WHO는 또 북한 당국 요청으로 보안경과 장갑, 마스크 등 개인용 보호 장비와 실험용 시약을 북한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당국도 연일 '코로나19' 관련 보도량을 늘리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와 감염자 수를 매일 갱신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소식도 곧바로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11일 중국의 의료 전문가들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종전의 잠복기인 14일보다 열흘이나 더 길어서 최고 24일이라는 데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또 김재룡 내각 총리가 마스크를 낀 채 현지지도에 나선 모습을 처음 공개하고, 평양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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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2 21:35:33
    • 수정2020-02-12 2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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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세계보건기구, WHO.

북한 내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아직 없다고 KBS에 알려왔습니다.

WHO 평양사무소는 오늘 북한 내 '코로나19' 발병 여부 등을 묻는 KBS 취재진의 이메일에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어떤 감염 사례도 보고받은 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WHO가 북한 내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있는지 여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한 것에 불과한 만큼 전적으로 신뢰할 수만은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 북한은 줄곧 내부에 확진자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WHO는 또 북한 당국 요청으로 보안경과 장갑, 마스크 등 개인용 보호 장비와 실험용 시약을 북한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당국도 연일 '코로나19' 관련 보도량을 늘리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와 감염자 수를 매일 갱신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소식도 곧바로 주민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11일 중국의 의료 전문가들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종전의 잠복기인 14일보다 열흘이나 더 길어서 최고 24일이라는 데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또 김재룡 내각 총리가 마스크를 낀 채 현지지도에 나선 모습을 처음 공개하고, 평양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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