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서울 적설량 1937년 이후 최저…강수량 100mm 육박 외

입력 2020.02.12 (21:48) 수정 2020.02.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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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어온 뉴스들, 몇 가지 더 살펴 봅니다.

먼저 '실종된 눈'입니다.

이번 겨울, 눈 다운 눈 본 기억이 없죠.

심지어 오늘도 비입니다.

기상청이 지난해 12월부터 2월 10일까지 주요 도시의 적설량을 분석했더니, 수원 1.5, 대전 0.8, 청주 0.3cm 등이었습니다.

특히 서울은 1.1cm로, 이 추세가 계속 간다면 1937년 이후 적설량이 가장 적은 겨울이 될 거라는데요.

반대로 강수량은 100mm에 육박했습니다.

눈 대신 비, 원없이 본 겨울이죠.

따뜻한 날씨 때문인 건데, 그래서 이번 겨울들어 한강은 한 번도 얼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뜻한 겨울…태안에선 열대작물 ‘쑥쑥’

다음 뉴스, '서해안 바나나'입니다.

따뜻한 겨울에 한반도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대한민국 과일 지형도가 바꾸고 있다는 뉴스, 심심찮게 들려왔는데요.

이번엔 바나나입니다.

먹음직스런 바나나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이곳, 열대지방도 제주도도 아닙니다.

바로 충청도 태안입니다.

비옥한 땅, 충분한 일조량까지 더해져 수입바나나보다 더 달다는데요,

[이용권/바나나 재배 농민 : "순차적으로 계속 늘렸어요. 1년에 3번 정도 수확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주로 재배되던 황금향도 충남 서해안까지 올라와 고소득을 올리는 '황금알'이 됐습니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징역 3년 6월·벌금 100억 원 확정

오늘 마지막으로 살펴볼 뉴스는, '청담동 주식부자'입니다.

주식전문가로 활동하면서 SNS 등에 청담동 고급주택이나 고가의 수입차 사진을 올려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린 이희진 씨 얘긴데요.

오늘 대법원이 이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 씨는 동생과 함께 비인가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천7백억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만 130억을 챙겼다고 하죠.

또 투자자들에게 허위정보를 제공하며 수백억 원을 모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재판 도중 이 씨의 부모가 피해자라 주장하는 김다운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를 당해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오늘 뉴스들, 이렇게 간추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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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단신] 서울 적설량 1937년 이후 최저…강수량 100mm 육박 외
    • 입력 2020-02-12 21:50:32
    • 수정2020-02-12 21:54:56
    뉴스 9
오늘 들어온 뉴스들, 몇 가지 더 살펴 봅니다.

먼저 '실종된 눈'입니다.

이번 겨울, 눈 다운 눈 본 기억이 없죠.

심지어 오늘도 비입니다.

기상청이 지난해 12월부터 2월 10일까지 주요 도시의 적설량을 분석했더니, 수원 1.5, 대전 0.8, 청주 0.3cm 등이었습니다.

특히 서울은 1.1cm로, 이 추세가 계속 간다면 1937년 이후 적설량이 가장 적은 겨울이 될 거라는데요.

반대로 강수량은 100mm에 육박했습니다.

눈 대신 비, 원없이 본 겨울이죠.

따뜻한 날씨 때문인 건데, 그래서 이번 겨울들어 한강은 한 번도 얼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뜻한 겨울…태안에선 열대작물 ‘쑥쑥’

다음 뉴스, '서해안 바나나'입니다.

따뜻한 겨울에 한반도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대한민국 과일 지형도가 바꾸고 있다는 뉴스, 심심찮게 들려왔는데요.

이번엔 바나나입니다.

먹음직스런 바나나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이곳, 열대지방도 제주도도 아닙니다.

바로 충청도 태안입니다.

비옥한 땅, 충분한 일조량까지 더해져 수입바나나보다 더 달다는데요,

[이용권/바나나 재배 농민 : "순차적으로 계속 늘렸어요. 1년에 3번 정도 수확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주로 재배되던 황금향도 충남 서해안까지 올라와 고소득을 올리는 '황금알'이 됐습니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징역 3년 6월·벌금 100억 원 확정

오늘 마지막으로 살펴볼 뉴스는, '청담동 주식부자'입니다.

주식전문가로 활동하면서 SNS 등에 청담동 고급주택이나 고가의 수입차 사진을 올려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린 이희진 씨 얘긴데요.

오늘 대법원이 이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 씨는 동생과 함께 비인가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천7백억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만 130억을 챙겼다고 하죠.

또 투자자들에게 허위정보를 제공하며 수백억 원을 모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재판 도중 이 씨의 부모가 피해자라 주장하는 김다운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를 당해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오늘 뉴스들, 이렇게 간추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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