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입력 2020.02.12 (22:00) 수정 2020.02.13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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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남대 뿐만 아니라
광주와 전남 지역의
모든 대학이 중국 유학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각 대학들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을
늦추도록 유도하고,
SNS 메신저를 통해 유학생들의
건강상태와 입국일정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준수 기잡니다.

[리포트]
파란색 전신 방호복과
보호안경, 장갑을 착용한 사람들.

연구소의 실험실처럼 보이지만,
격리 중인 유학생을 관리하는
대학 기숙사 행정실의 모습입니다.

이 학교에
자가 격리된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4명으로,
교직원들은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면서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식사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삼래 / 조선대 생활관운영팀장
"저희 교직원들도 철저한 위생교육과 감염병 차단을 위한 교육을 사전에 철저하게 저희가 받고 있습니다."

'중국 특화' 대학으로
입지를 다져온 이 학교 역시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또 개강 연기에 따라
유학생들의 입국을
최대한 늦추도록 권고하고,
어쩔 수 없이 비자 문제로
입국하는 50여 명의
유학생 관리를 위해
별도 대책본부도 구성했습니다.

SNS 메신저를 통해
중국에 있는 유학생들의
건강상태와 입국 일정도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문호 / 호남대 학생처장
"(자가 격리 기간에)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제공하고 한국과 우리 대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부는 '코로나 19'로
자가격리되거나 중국 등지에서
입국하지 못한 대학생들에 한해
한 학기 출석을 인정해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안내지침을
각 대학에 전달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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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대학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 입력 2020-02-12 22:00:41
    • 수정2020-02-13 04:08:12
    뉴스9(광주)
[앵커멘트] 전남대 뿐만 아니라 광주와 전남 지역의 모든 대학이 중국 유학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각 대학들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을 늦추도록 유도하고, SNS 메신저를 통해 유학생들의 건강상태와 입국일정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손준수 기잡니다. [리포트] 파란색 전신 방호복과 보호안경, 장갑을 착용한 사람들. 연구소의 실험실처럼 보이지만, 격리 중인 유학생을 관리하는 대학 기숙사 행정실의 모습입니다. 이 학교에 자가 격리된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4명으로, 교직원들은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면서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식사를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삼래 / 조선대 생활관운영팀장 "저희 교직원들도 철저한 위생교육과 감염병 차단을 위한 교육을 사전에 철저하게 저희가 받고 있습니다." '중국 특화' 대학으로 입지를 다져온 이 학교 역시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또 개강 연기에 따라 유학생들의 입국을 최대한 늦추도록 권고하고, 어쩔 수 없이 비자 문제로 입국하는 50여 명의 유학생 관리를 위해 별도 대책본부도 구성했습니다. SNS 메신저를 통해 중국에 있는 유학생들의 건강상태와 입국 일정도 수시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문호 / 호남대 학생처장 "(자가 격리 기간에)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제공하고 한국과 우리 대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부는 '코로나 19'로 자가격리되거나 중국 등지에서 입국하지 못한 대학생들에 한해 한 학기 출석을 인정해주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안내지침을 각 대학에 전달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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