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G연결>전남대 기숙사 현장

입력 2020.02.12 (22:01) 수정 2020.02.13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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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을 비롯해
국내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코로나 19가 진정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개강을 앞둔 대학가는 비상입니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기숙사에 격리 공간을 만드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전남대 기숙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질문1]김서정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답변1]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
전남대 기숙사 내부인데요.

방학 중에 중국을 다녀온
전남대 중국인 유학생들이
잠복기 2주 동안 지낼 수 있는 공간과
따로 분리해둔 공간입니다.

옆을 보시면
중국어 글씨와 함께
'통로 제한’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요.

기숙사를 이용하는
한국인 학생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구분한 겁니다.

현재까지 전남대 기숙사
별도 공간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인 학생은
27명입니다.

중국을 다녀온 뒤
잠복기가 지나지 않은 학생들로,
지난 5일부터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전남대학교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2천여명인데,
이 가운데 신입생을 포함한
중국인 유학생은 854명입니다.

이 중 중국을 다녀온 학생은
400여 명으로 추산되고
기숙사생 200여 명입니다.

전남대는 현재까지
기숙사 건물 중 1개 동
1층에서 5층까지 67개실을
격리 공간으로 마련했습니다.

유학생들은 이 곳에서
하루 두차례 체온을 측정하며
잠복기 2주 동안 생활하게 되는데요.

식사는 도시락이 제공되고,
필요한 물품은 기숙사
관계자를 통해 제공받게 됩니다.

전남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을 2주 연기했고,
입학식과 졸업식도 취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대 기숙사 현장에서
KBS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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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NG연결>전남대 기숙사 현장
    • 입력 2020-02-12 22:01:19
    • 수정2020-02-13 04:07:06
    뉴스9(광주)
[앵커멘트]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을 비롯해 국내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코로나 19가 진정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개강을 앞둔 대학가는 비상입니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기숙사에 격리 공간을 만드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전남대 기숙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질문1]김서정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답변1]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 전남대 기숙사 내부인데요. 방학 중에 중국을 다녀온 전남대 중국인 유학생들이 잠복기 2주 동안 지낼 수 있는 공간과 따로 분리해둔 공간입니다. 옆을 보시면 중국어 글씨와 함께 '통로 제한’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요. 기숙사를 이용하는 한국인 학생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구분한 겁니다. 현재까지 전남대 기숙사 별도 공간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인 학생은 27명입니다. 중국을 다녀온 뒤 잠복기가 지나지 않은 학생들로, 지난 5일부터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데요. 전남대학교에는 외국인 유학생이 2천여명인데, 이 가운데 신입생을 포함한 중국인 유학생은 854명입니다. 이 중 중국을 다녀온 학생은 400여 명으로 추산되고 기숙사생 200여 명입니다. 전남대는 현재까지 기숙사 건물 중 1개 동 1층에서 5층까지 67개실을 격리 공간으로 마련했습니다. 유학생들은 이 곳에서 하루 두차례 체온을 측정하며 잠복기 2주 동안 생활하게 되는데요. 식사는 도시락이 제공되고, 필요한 물품은 기숙사 관계자를 통해 제공받게 됩니다. 전남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강을 2주 연기했고, 입학식과 졸업식도 취소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대 기숙사 현장에서 KBS뉴스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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