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위축'..소상공인들 '시름'
입력 2020.02.12 (23:51)
수정 2020.02.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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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즉
'코로나19'로 소비가 크게 줄면서
지역 경제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출 감소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울산 중구의 한 식당.
손님들로
북적거릴 점심시간이지만
테이블 대부분이 비어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말부터
단체 예약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식당 주인(음성변조)[인터뷰]
"저녁에 단체로 오는 손님들은 없어요. 지금 아예 (예약) 전화는 없어요. 많이 힘들어요."
지역 여행사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 여행사는 7월까지 예약된
해외 여행상품 70여 건이
모두 취소됐고,
직원 3명도
무급휴가에 들어갔거나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인락 여행사 대표
"상품 문의는 아예 지금 없고요. 5,6월에 계약되어 있는 계약자들이 '취소하겠다'는 전화밖에 없고... 아예 (여행) 문의 자체가 없습니다."
현재 지역 여행사의 30% 가량이
휴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여행업계의 90%가
휴업이나 폐업을 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달 8일부터 4월까지
울산페이 사용액의 3%를 다시 돌려주고,
시*구군의 구내식당 휴무일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위생업소 경영 개선,
음식특화거리 운영 등 위생업소
육성 지원 사업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워낙 커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이런 대책들이 도움이 될 지는
의문입니다.
KBS뉴스 남미경입니다.
'코로나19'로 소비가 크게 줄면서
지역 경제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출 감소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울산 중구의 한 식당.
손님들로
북적거릴 점심시간이지만
테이블 대부분이 비어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말부터
단체 예약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식당 주인(음성변조)[인터뷰]
"저녁에 단체로 오는 손님들은 없어요. 지금 아예 (예약) 전화는 없어요. 많이 힘들어요."
지역 여행사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 여행사는 7월까지 예약된
해외 여행상품 70여 건이
모두 취소됐고,
직원 3명도
무급휴가에 들어갔거나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인락 여행사 대표
"상품 문의는 아예 지금 없고요. 5,6월에 계약되어 있는 계약자들이 '취소하겠다'는 전화밖에 없고... 아예 (여행) 문의 자체가 없습니다."
현재 지역 여행사의 30% 가량이
휴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여행업계의 90%가
휴업이나 폐업을 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달 8일부터 4월까지
울산페이 사용액의 3%를 다시 돌려주고,
시*구군의 구내식당 휴무일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위생업소 경영 개선,
음식특화거리 운영 등 위생업소
육성 지원 사업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워낙 커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이런 대책들이 도움이 될 지는
의문입니다.
KBS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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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경제 '위축'..소상공인들 '시름'
-
- 입력 2020-02-12 23:51:06
- 수정2020-02-13 09:32:4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즉
'코로나19'로 소비가 크게 줄면서
지역 경제도 위축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출 감소를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남미경 기잡니다.
울산 중구의 한 식당.
손님들로
북적거릴 점심시간이지만
테이블 대부분이 비어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달 말부터
단체 예약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식당 주인(음성변조)[인터뷰]
"저녁에 단체로 오는 손님들은 없어요. 지금 아예 (예약) 전화는 없어요. 많이 힘들어요."
지역 여행사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 여행사는 7월까지 예약된
해외 여행상품 70여 건이
모두 취소됐고,
직원 3명도
무급휴가에 들어갔거나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인락 여행사 대표
"상품 문의는 아예 지금 없고요. 5,6월에 계약되어 있는 계약자들이 '취소하겠다'는 전화밖에 없고... 아예 (여행) 문의 자체가 없습니다."
현재 지역 여행사의 30% 가량이
휴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여행업계의 90%가
휴업이나 폐업을 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달 8일부터 4월까지
울산페이 사용액의 3%를 다시 돌려주고,
시*구군의 구내식당 휴무일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위생업소 경영 개선,
음식특화거리 운영 등 위생업소
육성 지원 사업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워낙 커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이런 대책들이 도움이 될 지는
의문입니다.
KBS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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