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의 감동 다시 한 번…‘다시 보고, 또 보고’
입력 2020.02.13 (09:39)
수정 2020.02.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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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5월에 개봉했던 영화 '기생충'은 전국 80여 개 극장에서 재상영에 들어갔는데요.
전에 봤지만 또 보겠다는 관객, 아직 못 봤으니 꼭 보겠다는 관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기생충'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상영관을 향합니다.
[기택/송강호 역 :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시의 적절한 특가'.
영화 속 배우 송강호 씨의 대사를 인용해 이달 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재상영됩니다.
[박선욱/인천시 동구 : "두 번이나 봤는데 다시 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기도 하고...스토리(이야기)나 연출도 좋았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되게 돋보이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맹나현/서울시 서대문구 : "우리나라 영화가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되게 좋아요."]
해외에서 흥행몰이에 나서며 이름을 알리자, 오히려 관심을 갖고 뒤늦게 영화관을 찾은 관객도 있습니다.
[김성규/서울시 영등포구 : "미국에 있는 아들, 며느리, 손자, 얘네들이 '우리는 전부 식구가 이거 보러 간다'고 메시지가 왔어요. 문화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겠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 10일 재개봉한 지 이틀 만에 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습니다.
지난해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만 1,010만 8천 명이 넘습니다.
[황재현/CJ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 "미처 극장에서 기생충을 보지 못한 관객들과 한 번 더 기생충을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을 위해 특별 상영 하게 됐습니다."]
재상영이 끝나는 이달 말에는 '흑백판'으로도 개봉합니다.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장면마다 색 대비와 톤 조절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현재 혼자 미국에 남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중인 봉준호 감독은 다음 주 귀국하는대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기자회견에는 봉 감독과, 송강호 씨,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등이 모두 참석합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지난해 5월에 개봉했던 영화 '기생충'은 전국 80여 개 극장에서 재상영에 들어갔는데요.
전에 봤지만 또 보겠다는 관객, 아직 못 봤으니 꼭 보겠다는 관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기생충'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상영관을 향합니다.
[기택/송강호 역 :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시의 적절한 특가'.
영화 속 배우 송강호 씨의 대사를 인용해 이달 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재상영됩니다.
[박선욱/인천시 동구 : "두 번이나 봤는데 다시 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기도 하고...스토리(이야기)나 연출도 좋았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되게 돋보이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맹나현/서울시 서대문구 : "우리나라 영화가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되게 좋아요."]
해외에서 흥행몰이에 나서며 이름을 알리자, 오히려 관심을 갖고 뒤늦게 영화관을 찾은 관객도 있습니다.
[김성규/서울시 영등포구 : "미국에 있는 아들, 며느리, 손자, 얘네들이 '우리는 전부 식구가 이거 보러 간다'고 메시지가 왔어요. 문화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겠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 10일 재개봉한 지 이틀 만에 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습니다.
지난해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만 1,010만 8천 명이 넘습니다.
[황재현/CJ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 "미처 극장에서 기생충을 보지 못한 관객들과 한 번 더 기생충을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을 위해 특별 상영 하게 됐습니다."]
재상영이 끝나는 이달 말에는 '흑백판'으로도 개봉합니다.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장면마다 색 대비와 톤 조절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현재 혼자 미국에 남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중인 봉준호 감독은 다음 주 귀국하는대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기자회견에는 봉 감독과, 송강호 씨,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등이 모두 참석합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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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13 10:05:03
[앵커]
지난해 5월에 개봉했던 영화 '기생충'은 전국 80여 개 극장에서 재상영에 들어갔는데요.
전에 봤지만 또 보겠다는 관객, 아직 못 봤으니 꼭 보겠다는 관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기생충'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상영관을 향합니다.
[기택/송강호 역 :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시의 적절한 특가'.
영화 속 배우 송강호 씨의 대사를 인용해 이달 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재상영됩니다.
[박선욱/인천시 동구 : "두 번이나 봤는데 다시 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기도 하고...스토리(이야기)나 연출도 좋았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되게 돋보이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맹나현/서울시 서대문구 : "우리나라 영화가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되게 좋아요."]
해외에서 흥행몰이에 나서며 이름을 알리자, 오히려 관심을 갖고 뒤늦게 영화관을 찾은 관객도 있습니다.
[김성규/서울시 영등포구 : "미국에 있는 아들, 며느리, 손자, 얘네들이 '우리는 전부 식구가 이거 보러 간다'고 메시지가 왔어요. 문화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겠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 10일 재개봉한 지 이틀 만에 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습니다.
지난해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만 1,010만 8천 명이 넘습니다.
[황재현/CJ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 "미처 극장에서 기생충을 보지 못한 관객들과 한 번 더 기생충을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을 위해 특별 상영 하게 됐습니다."]
재상영이 끝나는 이달 말에는 '흑백판'으로도 개봉합니다.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장면마다 색 대비와 톤 조절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현재 혼자 미국에 남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중인 봉준호 감독은 다음 주 귀국하는대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기자회견에는 봉 감독과, 송강호 씨,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등이 모두 참석합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지난해 5월에 개봉했던 영화 '기생충'은 전국 80여 개 극장에서 재상영에 들어갔는데요.
전에 봤지만 또 보겠다는 관객, 아직 못 봤으니 꼭 보겠다는 관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기생충'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상영관을 향합니다.
[기택/송강호 역 :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시의 적절한 특가'.
영화 속 배우 송강호 씨의 대사를 인용해 이달 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재상영됩니다.
[박선욱/인천시 동구 : "두 번이나 봤는데 다시 보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기도 하고...스토리(이야기)나 연출도 좋았는데 배우들의 연기가 되게 돋보이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맹나현/서울시 서대문구 : "우리나라 영화가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되게 좋아요."]
해외에서 흥행몰이에 나서며 이름을 알리자, 오히려 관심을 갖고 뒤늦게 영화관을 찾은 관객도 있습니다.
[김성규/서울시 영등포구 : "미국에 있는 아들, 며느리, 손자, 얘네들이 '우리는 전부 식구가 이거 보러 간다'고 메시지가 왔어요. 문화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겠다…."]
영화 기생충은 지난 10일 재개봉한 지 이틀 만에 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습니다.
지난해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만 1,010만 8천 명이 넘습니다.
[황재현/CJ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 : "미처 극장에서 기생충을 보지 못한 관객들과 한 번 더 기생충을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을 위해 특별 상영 하게 됐습니다."]
재상영이 끝나는 이달 말에는 '흑백판'으로도 개봉합니다.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장면마다 색 대비와 톤 조절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현재 혼자 미국에 남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중인 봉준호 감독은 다음 주 귀국하는대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오는 19일 진행되는 기자회견에는 봉 감독과, 송강호 씨,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등이 모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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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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