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지역구를 가다 ③해운대구갑·을

입력 2020.02.12 (18:10) 수정 2020.02.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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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1대 총선을 앞두고 관심 지역구의 예비후보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흙수저 신화의 예비후보들이 화제가 되는 해운대을 지역과 부산에서 가장 화려한 스펙의 예비후보들이 격돌하는 해운대갑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여 ·반송· 재송동을 아우르는 해운대을.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인 윤준호 예비후보는 여당의 힘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실질적인 여당의 힘을 가지고, 지역 현안을 제일 많이 알고 있거든요. 지역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구두닦이에서 차관급 고위 관료까지 지낸 김대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지역을 교육, 행정 중심지로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대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 도시 재생과 행정종합복합단지 교육의 도시로 만들어서 우리 젊은이들이 많이 이쪽에 머물고 "

공장직원에서 식당주인으로 또다시 변호사로...

김미애 예비후보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생활 정치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토대가 무너져 내립니다.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법치주의 근간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다시 자랑스러운 우리의 자유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부산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해운대갑.

더불어민주당의 예비후보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나섰습니다.

4년 전 하태경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지만, 해운대를 4차산업혁명의 결정체인 스마트도시로 만들겠다며 재도전합니다.

[인터뷰] 유영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인공지능 관련 기업을 많이 유치해서 명실상부하게 부산이 인공지능, AI의 산업도시로 탈바꿈하는데 그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야당 후보들은 3파전 양상입니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나선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은 전문성과 당 헌신도에다 지역 밀착도를 강조합니다.

[인터뷰] 석동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현재의 의원은 그런 점에서 너무 개인 정치에 앞서다 보니까 주민들이 굉장히 우리를 홀대한다, 우리와 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인천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전교조 명단 공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조전혁 전 의원은 경제전문가로서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합니다.

[인터뷰] 조전혁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이제는 제대로 된 경제전문가들이 정말 민생을 위한 그런 정치를 좀 하면 현재 상황이 좀 나아질 겁니다."

현역인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의원은 보수통합이라는 성과를 일궈냈으며, 이를 통해 청년에게도 지지를 받는 혁신적인 보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국회의원
"보수의 통합을 위해 누구는 정치 생명을 걸고 일을 하는데 누구는 밥그릇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고"

보수 통합이 가장 큰 변수인 해운대갑이 부산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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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지역구를 가다 ③해운대구갑·을
    • 입력 2020-02-13 14:42:51
    • 수정2020-02-13 14:57:41
    뉴스9(부산)
[앵커멘트] 21대 총선을 앞두고 관심 지역구의 예비후보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흙수저 신화의 예비후보들이 화제가 되는 해운대을 지역과 부산에서 가장 화려한 스펙의 예비후보들이 격돌하는 해운대갑입니다.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여 ·반송· 재송동을 아우르는 해운대을.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인 윤준호 예비후보는 여당의 힘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윤준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실질적인 여당의 힘을 가지고, 지역 현안을 제일 많이 알고 있거든요. 지역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구두닦이에서 차관급 고위 관료까지 지낸 김대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지역을 교육, 행정 중심지로 만들어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대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 도시 재생과 행정종합복합단지 교육의 도시로 만들어서 우리 젊은이들이 많이 이쪽에 머물고 " 공장직원에서 식당주인으로 또다시 변호사로... 김미애 예비후보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생활 정치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토대가 무너져 내립니다. 자유민주주의 시장 경제 법치주의 근간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다시 자랑스러운 우리의 자유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워야 합니다." 부산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해운대갑. 더불어민주당의 예비후보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나섰습니다. 4년 전 하태경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지만, 해운대를 4차산업혁명의 결정체인 스마트도시로 만들겠다며 재도전합니다. [인터뷰] 유영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인공지능 관련 기업을 많이 유치해서 명실상부하게 부산이 인공지능, AI의 산업도시로 탈바꿈하는데 그 일을 하고 싶습니다." 야당 후보들은 3파전 양상입니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나선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은 전문성과 당 헌신도에다 지역 밀착도를 강조합니다. [인터뷰] 석동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현재의 의원은 그런 점에서 너무 개인 정치에 앞서다 보니까 주민들이 굉장히 우리를 홀대한다, 우리와 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십니다." 인천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전교조 명단 공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조전혁 전 의원은 경제전문가로서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합니다. [인터뷰] 조전혁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이제는 제대로 된 경제전문가들이 정말 민생을 위한 그런 정치를 좀 하면 현재 상황이 좀 나아질 겁니다." 현역인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의원은 보수통합이라는 성과를 일궈냈으며, 이를 통해 청년에게도 지지를 받는 혁신적인 보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국회의원 "보수의 통합을 위해 누구는 정치 생명을 걸고 일을 하는데 누구는 밥그릇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고" 보수 통합이 가장 큰 변수인 해운대갑이 부산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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