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진 없어…3차 입국 교민 전원 ‘음성’

입력 2020.02.13 (18:59) 수정 2020.02.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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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틀째 28명을 유지했습니다.

3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들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오늘 추가된 확진 환자는 없는 거죠?

[기자]

네, 지난 11일 28번째 환자 발표 이후 이틀째 추가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3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한 우한 교민 등 147명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었던 5명과 이들의 자녀 2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는데요.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경기 이천시 국방어학원에 마련된 임시생활 시설에 입소했습니다.

증상이 없었던 140명도 국방어학원에 입소했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민들은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되고 '음성' 판정이 나오면 퇴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은 추가로 퇴원한 환자도 없는 것 같은데요.

현재 치료 중인 나머지 환자들은 상태가 어떤가요?

[기자]

네, 현재 확진 환자 21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보건 당국은 이 가운데 한 명이 비교적 중증인 상태로, 산소 공급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확진 환자 20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중앙임상TF는 28번째 환자가 무증상 감염 후 회복기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8번째 환자는 잠복기를 지나 감염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었는데요.

3번째 환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지 2주가 지난 뒤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앙임상TF는 이 환자의 사례가 코로나19의 잠복기를 14일 이상으로 늘려야 할 근거로는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감염됐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폐렴이 발생하는 등 사람에 따라 임상 경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앵커]

정부가 지난주부터 마스크 매점매석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 오늘도 한 업체가 사재기를 하다 적발됐다면서요?

[기자]

네, 식약처는 오늘 마스크 411만 개를 사재기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업체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마스크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모두 73억 원 상당의 마스크를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 업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인 약 44만개의 150%를 초과한 양을 5일 이상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번 적발은 '식약처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접수된 신고에 따라 대응팀의 현장조사로 밝혀졌습니다.

식약처는 추가 조사를 거쳐 이 업체를 고발 조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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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추가 확진 없어…3차 입국 교민 전원 ‘음성’
    • 입력 2020-02-13 19:02:50
    • 수정2020-02-13 19: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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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틀째 28명을 유지했습니다.

3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들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오늘 추가된 확진 환자는 없는 거죠?

[기자]

네, 지난 11일 28번째 환자 발표 이후 이틀째 추가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3차 임시항공편을 통해 김포공항에 도착한 우한 교민 등 147명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었던 5명과 이들의 자녀 2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는데요.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경기 이천시 국방어학원에 마련된 임시생활 시설에 입소했습니다.

증상이 없었던 140명도 국방어학원에 입소했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민들은 2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되고 '음성' 판정이 나오면 퇴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은 추가로 퇴원한 환자도 없는 것 같은데요.

현재 치료 중인 나머지 환자들은 상태가 어떤가요?

[기자]

네, 현재 확진 환자 21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보건 당국은 이 가운데 한 명이 비교적 중증인 상태로, 산소 공급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확진 환자 20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중앙임상TF는 28번째 환자가 무증상 감염 후 회복기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8번째 환자는 잠복기를 지나 감염됐을 가능성도 제기됐었는데요.

3번째 환자와 마지막으로 접촉한 지 2주가 지난 뒤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앙임상TF는 이 환자의 사례가 코로나19의 잠복기를 14일 이상으로 늘려야 할 근거로는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감염됐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폐렴이 발생하는 등 사람에 따라 임상 경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앵커]

정부가 지난주부터 마스크 매점매석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 오늘도 한 업체가 사재기를 하다 적발됐다면서요?

[기자]

네, 식약처는 오늘 마스크 411만 개를 사재기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업체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마스크를 집중적으로 사들여 모두 73억 원 상당의 마스크를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 업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인 약 44만개의 150%를 초과한 양을 5일 이상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번 적발은 '식약처 매점매석 신고센터'로 접수된 신고에 따라 대응팀의 현장조사로 밝혀졌습니다.

식약처는 추가 조사를 거쳐 이 업체를 고발 조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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