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선언’ 양현종 “아낌없이 주고 떠난다”

입력 2020.02.13 (21:53) 수정 2020.02.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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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진출을 선언한 프로야구 KIA 투수 양현종이 전지 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양현종은 후배들에게 모든 것을 전수하고 후회없이 떠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현종/KIA : "많은 분들이 제가 선크림을 많이 바른다고, 여러 가지 질문들이 많이 있는데 바르는 것 보다 지우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양현종/KIA : "바디 워시 쓰고, 마지막에 폼 클렌징 하면서 더 쓰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삼중으로 클린징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전지훈련에서 후배들의 선크림까지 챙겨준다는 14년차 베테랑 양현종.

투수조 최선참답게 끊임없이 대화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갑니다.

코치 보조 역할도 도맡고, 자상한 형처럼 다가서는 양현종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양현종/KIA : "팀을 위해서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많이 알려줬던 선배로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후배들의 불펜 투구를 지켜보며 혹시 모를 질문에 대답할 준비도 합니다.

[양현종/KIA : "저도 공부를 할 겸 겸사겸사 하면서 피칭을 틈나는대로 잘 보려고 합니다."]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해외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양현종은, 공교롭게 같은 플로리다에서 훈련 중인 류현진과 김광현에게도 응원을 보냈습니다.

[양현종/KIA : "광현이나 현진이 형이 잘 해서 우리나라 야구를 널리 알린다면 팬분들이 다시 예전처럼 많이 돌아오지 않을까..."]

이제는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베테랑 양현종의 헌신이 올 시즌 KIA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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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진출 선언’ 양현종 “아낌없이 주고 떠난다”
    • 입력 2020-02-13 21:57:52
    • 수정2020-02-13 22:07:56
    뉴스 9
[앵커]

해외 진출을 선언한 프로야구 KIA 투수 양현종이 전지 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양현종은 후배들에게 모든 것을 전수하고 후회없이 떠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현종/KIA : "많은 분들이 제가 선크림을 많이 바른다고, 여러 가지 질문들이 많이 있는데 바르는 것 보다 지우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양현종/KIA : "바디 워시 쓰고, 마지막에 폼 클렌징 하면서 더 쓰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삼중으로 클린징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전지훈련에서 후배들의 선크림까지 챙겨준다는 14년차 베테랑 양현종.

투수조 최선참답게 끊임없이 대화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갑니다.

코치 보조 역할도 도맡고, 자상한 형처럼 다가서는 양현종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양현종/KIA : "팀을 위해서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많이 알려줬던 선배로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후배들의 불펜 투구를 지켜보며 혹시 모를 질문에 대답할 준비도 합니다.

[양현종/KIA : "저도 공부를 할 겸 겸사겸사 하면서 피칭을 틈나는대로 잘 보려고 합니다."]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해외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양현종은, 공교롭게 같은 플로리다에서 훈련 중인 류현진과 김광현에게도 응원을 보냈습니다.

[양현종/KIA : "광현이나 현진이 형이 잘 해서 우리나라 야구를 널리 알린다면 팬분들이 다시 예전처럼 많이 돌아오지 않을까..."]

이제는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베테랑 양현종의 헌신이 올 시즌 KIA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됩니다.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에서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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