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이재영 “더 강해져서 돌아온다!”

입력 2020.02.13 (21:55) 수정 2020.02.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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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V리그 여자부 최고 스타 이재영이 부상으로 뛰지 못해 아쉬워하는 배구팬들 많을 텐데요.

한창 재활 중인 이재영은 배구 얘기만 나오면 자꾸 눈물이 난다며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재영은 올림픽 본선행 티켓과 오른쪽 무릎을 맞바꾸다시피 했습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만신창이야. 내 몸은 만신창이야."]

밥도 제대로 못 먹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최근 특유의 밝은 모습을 되찾고 재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살 진짜 많이 빠졌어요. 허리가 없어요. 살이 빠져서 큰일이에요."]

코트에 나서지 못하는 아쉬움에 배구 이야기만 나와도 눈물이 납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배구 얘기를 하면 마음이 힘들어요. 나 왜 울어? 나이 먹었나 봐."]

아픔의 시간만큼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팬들 응원의) 힘을 얻어서 코트에서 지금보다 더 강해진 선수(가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눈물이 나네요. 저 안 울었어요."]

이런 언니의 마음을 아는지 텔레파시가 통한다는 쌍둥이 동생 이다영은 TV 중계 화면을 통해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다영/현대건설 : "재영아! 보고 싶어. 보고 싶다고. 보고 싶어 재영아!"]

[이다영/현대건설 : "재영아, 아프지 마. 빨리 나아. 보고 싶어. 빨리 와. 사랑해!"]

이재영은 6라운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어 빠르면 오는 26일 이다영과 맞대결을 펼칠지도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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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의 이재영 “더 강해져서 돌아온다!”
    • 입력 2020-02-13 21:59:03
    • 수정2020-02-13 22:07:56
    뉴스 9
[앵커]

V리그 여자부 최고 스타 이재영이 부상으로 뛰지 못해 아쉬워하는 배구팬들 많을 텐데요.

한창 재활 중인 이재영은 배구 얘기만 나오면 자꾸 눈물이 난다며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재영은 올림픽 본선행 티켓과 오른쪽 무릎을 맞바꾸다시피 했습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만신창이야. 내 몸은 만신창이야."]

밥도 제대로 못 먹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최근 특유의 밝은 모습을 되찾고 재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살 진짜 많이 빠졌어요. 허리가 없어요. 살이 빠져서 큰일이에요."]

코트에 나서지 못하는 아쉬움에 배구 이야기만 나와도 눈물이 납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배구 얘기를 하면 마음이 힘들어요. 나 왜 울어? 나이 먹었나 봐."]

아픔의 시간만큼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영/흥국생명 : "(팬들 응원의) 힘을 얻어서 코트에서 지금보다 더 강해진 선수(가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눈물이 나네요. 저 안 울었어요."]

이런 언니의 마음을 아는지 텔레파시가 통한다는 쌍둥이 동생 이다영은 TV 중계 화면을 통해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다영/현대건설 : "재영아! 보고 싶어. 보고 싶다고. 보고 싶어 재영아!"]

[이다영/현대건설 : "재영아, 아프지 마. 빨리 나아. 보고 싶어. 빨리 와. 사랑해!"]

이재영은 6라운드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어 빠르면 오는 26일 이다영과 맞대결을 펼칠지도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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