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극심한 가뭄으로 가축 수천 마리 떼죽음

입력 2020.02.14 (10:53) 수정 2020.02.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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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달 새 아프리카 남부의 농장 지역에서 1천 마리가 넘는 가축이 가뭄 피해로 죽었습니다.

이곳 칼라하리 지역 주민들은 전례가 없는 최악의 가뭄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고 입을 모으는데요.

[요한 스틴캄프/남아공 농장주 : "가축들이 매우 고통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동물이 목숨을 잃었는데, 키우던 가축의 30~40%만이 살아남았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죽거나 도축됐습니다."]

사파리 관광 사업을 하는 주민들도 "동물들이 비쩍 말라 죽어가는 상황에서 예약을 받을 수 없는 지경"이라며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최악의 가뭄이 진행된 겨울이 지나 봄철 우기가 시작되더라도, 농민과 동물들이 회복하려면 1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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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극심한 가뭄으로 가축 수천 마리 떼죽음
    • 입력 2020-02-14 10:54:22
    • 수정2020-02-14 11:08:28
    지구촌뉴스
최근 몇 달 새 아프리카 남부의 농장 지역에서 1천 마리가 넘는 가축이 가뭄 피해로 죽었습니다.

이곳 칼라하리 지역 주민들은 전례가 없는 최악의 가뭄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고 입을 모으는데요.

[요한 스틴캄프/남아공 농장주 : "가축들이 매우 고통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동물이 목숨을 잃었는데, 키우던 가축의 30~40%만이 살아남았습니다. 다른 동물들은 죽거나 도축됐습니다."]

사파리 관광 사업을 하는 주민들도 "동물들이 비쩍 말라 죽어가는 상황에서 예약을 받을 수 없는 지경"이라며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토로합니다.

최악의 가뭄이 진행된 겨울이 지나 봄철 우기가 시작되더라도, 농민과 동물들이 회복하려면 1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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