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에서 ‘얼음 악기’ 연주

입력 2020.02.14 (12:48) 수정 2020.02.1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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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에서 이색 콘서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글루 속에 마련된 콘서트장에서 얼음으로 만든 악기들이 연주되고 있는데요.

바이올린, 기타 등 현악기와 타악기 전부 다 미국 출신의 악기 제작자 팀 린하트씨가 얼음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곳은 그가 직접 개발한 기술로 독특한 얼음 악기들을 제작하는 작업실인데요.

해발 고도 2,600m에 온도는 영하 12도입니다.

[린하트/얼음 악기 제작가 : "저는 얼음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독특한 소리를 찾아내려 하는데, 제작할 때마다 수백 가지의 다양한 소리를 얻게 됩니다."]

얼음의 두께, 강도에 따라 각기 다른 소리를 만들어내는 얼음 악기 하나를 완성하는 데는 5~6일 정도가 걸립니다.

얼음을 조각해 만든 악기들은 무게가 상당하고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콘서트 때는 이렇게 천장에 줄을 이어 달고 연주해야 합니다.

관람객들은 독특한 소리와 환상적인 수정 빛으로 가득한 얼음 악기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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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루에서 ‘얼음 악기’ 연주
    • 입력 2020-02-14 12:49:33
    • 수정2020-02-14 12:59:01
    뉴스 12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에서 이색 콘서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글루 속에 마련된 콘서트장에서 얼음으로 만든 악기들이 연주되고 있는데요.

바이올린, 기타 등 현악기와 타악기 전부 다 미국 출신의 악기 제작자 팀 린하트씨가 얼음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곳은 그가 직접 개발한 기술로 독특한 얼음 악기들을 제작하는 작업실인데요.

해발 고도 2,600m에 온도는 영하 12도입니다.

[린하트/얼음 악기 제작가 : "저는 얼음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독특한 소리를 찾아내려 하는데, 제작할 때마다 수백 가지의 다양한 소리를 얻게 됩니다."]

얼음의 두께, 강도에 따라 각기 다른 소리를 만들어내는 얼음 악기 하나를 완성하는 데는 5~6일 정도가 걸립니다.

얼음을 조각해 만든 악기들은 무게가 상당하고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콘서트 때는 이렇게 천장에 줄을 이어 달고 연주해야 합니다.

관람객들은 독특한 소리와 환상적인 수정 빛으로 가득한 얼음 악기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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