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훈의 시사본부] 박주선 “손학규 대표, 2월 28일에 사퇴하기로 합의”

입력 2020.02.14 (15:50) 수정 2020.02.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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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민주평화-대안신당 통합 90%정도 합의... 후임 지도부 관련 부분만 남아
- 각 당의 대표들이 통합된 당의 공동대표 맡고, 각 당에서 최고위원 1명씩 추천
- 이렇게 1차 통합 이뤄지면, 청년, 소상공인 세력들과 2차 통합 이룰 것
- 손학규 대표는 2차 통합 이뤄지면 대표직에서 내려오기로
- 그러나 2차 통합이 이뤄지지 않더라고, 2월 28일에는 대표직 사퇴하기로 합의
- 손학규·정동영·최경환 공동대표제, 이들의 임기는 28일에 끝나는 걸로 당헌에 규정할 것
- 즉 2차 통합까지는 과도기 신당 체제, 28일 이후에 지도체제 어떻게 할지 논의 중
- 3당 통합 이뤄지면 국회의원 28명으로 교섭단체 지위 복원... 국회에서 역할 할 것
- 도로 ‘국민의당’? 국민께 죄송.. 과거 잘못 회개하고 다시 한번지지 모을 것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사본부 이슈
■ 방송시간 : 2월 14일(화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박주선 의원(바른미래당)



▷ 오태훈 : 통합의 또 하나의 축입니다.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이 세 정당의 통합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에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고 합니다. 조금 전에 국회에서 회동 마치고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통합추진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박주선 : 안녕하십니까?

▷ 오태훈 :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 있었다면서요?

▶ 박주선 : 오늘 아침 10시 반부터 오기 직전까지 있었습니다.

▷ 오태훈 : 그 회동에 대해서 보도 쪽에서는 오늘 판가름 날 거다 이런 전망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판가름 났습니까? 아니면 나고 있는 상황입니까?

▶ 박주선 : 거의 90%는 합의가 됐습니다.

▷ 오태훈 : 어떻게 된 거죠?

▶ 박주선 : 17일까지 합당 선언을 하기로 추진위원회에서 먼저 결정이 된 내용을 다시 이행하도록 하고 지도 체제 문제 또 그리고 합당할 방식 이런 것은 다 지금 합의가 된 상태고. 다만 이제 지도부의 임기 종료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후임 지도부를 결정할 건가 이 문제만 가지고 오후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 오태훈 : 그러면 거의 7부, 9부 능선까지는 왔다고 봐도 되겠군요.

▶ 박주선 :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오태훈 : 하나씩 쟁점부터 보겠습니다. 통합신당의 지도 체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새 지도부 구성안에 대해서 대안신당 쪽에서 다른 입장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 박주선 : 지금 현재의 각 당의 대표들이 통합된 당의 공동대표를 맡고 그중에서 법률적인 용어는 아닙니다만 정식적으로는 상임대표를 손학규 대표가 맡고 그리고 각 당에서 최고위원을 1명 정도씩 추천하는 걸로 하자. 그리고 이 당은 1차 3당 통합이 된 이후에 청년 미래 세력 또 소상공인 세력 이런 분들하고 또 2차 통합을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아주 과도기적인 신당 체제가 됩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별 이견 없이 완만히 합의가 됐습니다.

▷ 오태훈 : 그러면 3당 통합이 이루어지고 나면 다른 시민단체 사회 세력과 또 하나의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네요?

▶ 박주선 : 시민단체라기보다는 청년 또 그리고 전문가 또 관료 또 언론인 또 교수. 이런 분들이 패기발랄하고 새로운 정치를 주도할 만한 능력 있는 분들이 많이 외곽에 계십니다. 그분들하고 물밑대화를 하고 있거든요.

▷ 오태훈 : 청취자께서 많이 기다리셨나 봐요. 김종문 님께서 “박주선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도 딩동댕 님께서는 “그러면 손학규 대표는 당대표직을 내려놓으시는 건가요?”라고 질문 주셨는데 통합의 쟁점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거취가 있었거든요. 어떻게 됐습니까?

▶ 박주선 : 먼저 우리 손학규 대표가 그동안에 바른미래당을 운영해오면서 자유한국당으로 바른미래당을 가지고 가려고 하는 세력 또 그리고 통합의 국민적 분위기하고 어긋나게 분열하려고 하는 세력들에게 맞서서 갖은 수모와 좀 굴욕을 참아가면서 여기까지 오셨는데 원래 중도 실용의 가치 이념을 배경한 국민의당 출범한 그 당시의 모습과 같이 노선을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이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함께했던 민평당 또 대안신당 이런 분들하고 다 통합을 하고 더 나아가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청년 미래 세력, 소상공인 세력. 앞으로 우리 생활정치를 위해서 필요한 또 노선과 가치를 공감하는 모든 세력들을 확대, 포용, 통합을 하겠다. 이런 계획을 갖고 계신데 손 대표께서는 이 2차 통합이 마무리되면 자동적으로 본인은 대표직에서 내려온다 말씀하고 계신데 통합 협상을 하다 보니까 만일에 2차 통합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 오태훈 : 않았을 때는.

▶ 박주선 : 손 대표의 거취가 어떻게 되느냐 이 문제를 가지고 자꾸 의견 제시를 요구해서 제가 손 대표님하고 의견을 나눠서 확정한 것이 2차 통합이 지지부진하거나 시일이 걸리더라도 2월 28일까지 매듭이 지어지지 않으면 2월 28일에 대표직 사퇴를 하겠다. 다른 공동대표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서로 확인하기 위해서 확신하기 위해서 당은 굳히게 이번에 통합된 세 당의 공동대표 임기는 2020년 2월 28일까지로 한다 이렇게 규정을 하기로 그렇게 손 대표님하고 양해가 됐고 3당 간에 합의가 지금 이루어졌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 오태훈 : 그동안 통합신당이 되면 외부 세력과의 연대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방향 때문에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그걸 좀 확인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으셨던 것 같은데 동의가 된 상황이네요, 그러면?

▶ 박주선 : 그렇습니다. 진보 보수의 이념의 정치로 인한 국민이 완전히 지금 분열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념을 배경한 중도실용 그리고 무엇보다도 민생 그리고 통합에 중점을 두는 당으로 가자 하는 데 있어서는 아마 물밑교섭 하는 청년 미래 세력들하고도 또 소상공인 세력들하고는 큰 이견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청년 세력들은 바른미래당 쪽에 있는 분들로 알고 있고 그리고 소상공인 이쪽은 민주평화당과의 관계가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박주선 : 청년 미래 세력들은 바른미래당 쪽에서 그동안 물밑교섭을 해왔죠, 접촉을 해왔고요.

▷ 오태훈 : 또 하나 평화당 정동영 대표 거취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 박주선 : 통합당의 손학규, 정동영, 최경환 공동대표제로 가기로 그렇게 하고 임기는 2월 28일 끝나는 것으로 그렇게 당헌에 규정하기로 그렇게 내부 입장 정리가 됐습니다.

▷ 오태훈 : 그런데 박지원 의원 대안신당 쪽이신데 박지원 의원은. 오전에 이런 인터뷰를 하셨어요. 그동안 손 대표가 지금까지 물러나겠다는 말은 많이 하고는 했지만 물러나지 않았다. 좀 불신이 있다 이렇게 지적을 해주셨거든요.

▶ 박주선 : 전체 하는 사람들은 국민들한테는 다 불신을 받고 있는데요. 또 나름의 이유가 있고 변명이 합당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불신과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에 명료하게 하기 위해서 당헌상 신당 통합이 완수되면 2020년 2월 28일까지 임기가 전수하게 되고 그 이후는 끝나는 걸로 규정을 하게 되면 법치국가에서 정당이 당을 무시하고 대표가 계속 대표직을 유지할 수 없지 않습니까?

▷ 오태훈 : 대표 상황은 그러면 2월 28일까지 모든 것이 다 끝나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저는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도부 구성은 지금 어떻게 논의가 됐습니까?

▶ 박주선 : 우선 2차 통합까지 가는 과도기 신당 체제고 또 2차 통합이 이루어지게 되면 또 지도부 문제가 또 논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주 간단명료하고 간편하게 당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자 해서 3당에서 공동대표제로 하고 최고위원 1명씩 추천하고 그렇게 구성하자 이렇게 그 부분도 합의가 됐습니다.

▷ 오태훈 : 인터뷰 초반에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거의 다 90%는 됐고 나머지는 지금 오후에 다시 조율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오후에 조율이 한 10%는 어떤 것들이 남아있는지 여쭙습니다.

▶ 박주선 : 2020년 2월 28일에 공동대표 세 분이 임기가 종료되면 그 이후 지도체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걸 가지고 각 당의 이견이 조금 있어서 각 당에서 당 내 의견을 종합해서 다시 지금 오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 오태훈 : 17일을 통합 시안으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여쭤볼까 싶은데요.

▶ 박주선 : 그동안에 추진위원회 합의가 좀 늦어진 데다가 특히 민주통합당이 당헌상 17일 이전에는 도저히 통합을 할 수 없는 당헌의 규정 때문에 그렇게 된 겁니다.

▷ 오태훈 : 민주평화당? 당명 같은 것들도 논의가 되고 있습니까?

▶ 박주선 : 그것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어떤 것들이 유력한 후보예요?

▶ 박주선 : 저희들이 국민의당도 하고 무슨 통합국민당도 하고 무슨 여러 가지 논의를 했었는데 먼저 선수를 치고 다른 정당들이 써서 오늘 또 오후에 논의를 해봐야겠습니다. 그것도 통합된 당의 과도기 당명이기 때문에 거기에 너무 집착을 해서 그것이 합의를 못 이뤄내는 장애 사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그러면 17일 통합할 때 이른바 나올 가칭 당명은 28일 2차까지 다 통합하는 때는 또 달라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 박주선 : 그렇습니다. 그때 협상을 어떻게 하느냐도 다르겠지만.

▷ 오태훈 : 일부에서는 내일입니다. 2월 15일이 1/4분기 경상보조금 지급 기준일이다. 이래서 이쪽에서 이게 통합을 서두를 수 있다 이렇게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거는 아니게 됐어요.

▶ 박주선 : 그것 때문에 서두른 것은 아니고요. 지금 다른 당은 공천 심사를 해서 발표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희 당은 1단계 통합도 아직 이루어지지 못하고 또 2단계 통합을 추진해야 하고 하는 상황에서 초를 아껴 써가 아니고 1분 1초라도 신속하니 해야 한다. 그런 사정 때문에 그런 건데 아까 민평당의 당헌 규정상 어차피 3당 통합하려면 불가능하고 그래서 이번에 국고보조금은 원래 저희들이 교섭단체들 유지하고 있었을 때 보조금 액수보다는 좀 줄어든 것으로 그렇게 저희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2월에 임시국회가 시작이 됩니다. 지금 이렇게 된다고 그러면 3당이 통합되면 교섭단체 지위 행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어떻게 보시는지.

▶ 박주선 : 전부 3당 통합이 이루어지게 되면 28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교섭단체 지위를 복원하게 되죠. 그러고 또 저희들이 17일까지 해야 한다 하는 것은 임시국회가 지금 17일부터 개회가 되는데 교섭단체 지위를 잃어버리니까 사실상 통합만 되면 교섭단체가 되는데 아무 역할을 지금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그러면 교섭단체 구성하는 방법을 논의해보자. 그 논의를 하고 있고 뭐 교섭단체는 통합만 되면 바로 구성이 됩니다. 지금 그래서 당대표 연설도 해야 하고 대정부질문 하는데 의원들 숫자도 늘려야 하고 특히 선거구 획정을 하는데 교섭단체로서의 참여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지금 그걸 못하고 있어서 좀 신속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추진위원장과 함께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통합 이루고 나서도 좀 걱정이 많을 것 같습니다. 총선은 지금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고 또 국민들의 시선도 지금 국회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어떻게 준비하실 계획이신지요?

▶ 박주선 : 참 정치하는 것이 저 개인적으로 힘들지만 국민에게 정말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때가 이보다는 없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신당 통합이 되면 원래 이제 국민의당으로 우선 1차 복원이 됩니다만 멀쩡한 당에 이렇게 내부에 소란이 있어서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무리한 통합을 해서 또 이렇게 분열이 됐다가 다시 또 통합하려고 하니까 국민께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정치는 무리를 지어서 해야만이 실질적인 소득을 낼 수 있고 정치다운 정치 또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의 잘못과 또 회개를 국민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으로 다시 한 번 국민의 지지를 모으려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앞서서도 국민의당으로 돌아가는 거 아니냐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렇게 되면 안철수 빠진 도로 국민의당이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 비판은 어떻게 보세요?

▶ 박주선 : 그래서 아까 청년 미래 세력과 소상공인 세력들을 이제 같이 하려고 지금 계획을 하고 있고요. 또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의 분위기 또 국민의 여망은 제1당, 제2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의한 나눠먹기식 국회 운영 또 제왕적 대통령제 폐혈을 방지할 수 없는 이런 국회의 무능 이런 것 때문에 다당제에 의한 협치 정치를 해야 한다 하는 것이 국민의 여망이어서 그렇다면 각 분야, 각 계층, 각 세대 어떤 의미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가지 정당들이 출연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제 그 정당들이 출연의 배경을 가지고 있는 그 집단들만 또는 그 지역만 이익을 챙기고 보환 또 대변하는 역할을 해서 안 되는 거죠. 그러나 국민의 참여 정도를 높이고 다당제에 의한 협치 정치 구도로서 활약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당이 출마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도로 국민의당이라는 개념보다는 도로 국민의당이 되더라도 국민의당의 신선한 가치와 국민과의 약속을 제대로 실현도 못해보고 이런 파국을 맞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국민의당을 복원하고 거기다 더 보태서 아까 말씀드린 젊고 유능하고 참신한 또 경력 있고 경륜 있는 분들하고 함께하는 그런 정당을 만들어서 과거에 잘못된 것에 대해서 국민께 보상을 드리는 그런 정치를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 오태훈 : 호남 기반으로 아무래도 한 정당이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고 호남을 넘어서서도 총선에서 준비하실 계획도 있으세요?

▶ 박주선 : 그렇습니다. 지금 미래 세력, 청년 세력, 소상공인 세력들이 하게 되면 수도권에서도 얼마든지 출마가 가능할 거고 지금 지난번에 국민의당 시절에 호남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주셔서 지금 마치 호남 정당이라고 그러는데 호남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준 것만 가지고 호남 정당을 해서 안 됩니다. 저희들은 호남의 가치를 국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표는 있지만 그렇다고 호남만을 위한 호남만을 이익을 대변하는 그런 정당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 점은 조금 저희 새로 창립되는 제 신당에 대한 대립적인 관계에 있는 분들이 폄하, 비하를 하는 그런 논조 평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오태훈 : 일부 다른 쪽에서는 지난번 국회에서 법안 처리를 할 때 4+1 체제를 떠올리면서 총선 후에 8879님도 이 질문 주셨는데 “총선 후에 민주당과 합당할 수도 있는 건가요?”라는 질문 주셨거든요.

▶ 박주선 : 민주당과 합당하려면 지금 해야죠. 또 국민들이 속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하고 차별화된 정당 정책 공약으로 이제 경쟁을 해야 할 거고. 다만 이번 선거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아무리 잘못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정치권에서라도 힘을 보태서 잘 되게 해주고 그러나 잘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다시 개과천선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선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성공을 빌면서도 경종을 주는 계기가 되는 것이 이번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 속에서 저희들이 대안도 제시하고 민주당 또 문재인 정권이 자만과 안하무인의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그리고 국민이 정말 원하는 방향의 정책을 수립하고 국정 운영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드는 회초리 역할이 바로 이번 총선이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오태훈 : 바른미래당에 안철수계 의원들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은 어떻게 됩니까?

▶ 박주선 : 그분들은 저희 당에서 제명을 해주지 않으면 의원직을 상실해서 탈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분열보다는 통합으로 다시 가자 하고 설득해보겠습니다만 그래도 본인들이 꼭 탈당한다고 한다면 소인배적인 그런 자세로 가는 것보다는 대승적 견제에서 의원직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저는 제명을 해주는 것이 맞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도 통합이 되면 다른 의원들하고 이야기를 할 사안입니다.

▷ 오태훈 : 이후에 구체적으로 진행이 될 때 안철수계 쪽과 통합이라든가 이런 시도도 있을 수 있을까요?

▶ 박주선 : 저는 분열보다는 통합이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고 실제로 문재인 정권에게 경종을 주고 국정농단, 자유한국당이 이번에 미래통합당으로 바뀐다고 합니다만 본질을 국민에게 알리면서 거기에 대한 응징이 될 수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안 세력은 함께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오태훈 : 17일 통합 일정을 발표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이제 또 공천관리위원회라든가 이런 거 구성에도 상당히 어려움들도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박주선 : 기득권이 없고 조건 없는 통합을 해서 국민에게 반성과 사죄의 자세로 출범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또 거기에서 공천권을 누가 확보하느냐, 지분을 어떻게 하느냐. 이런 우려와 또 불안에 대해서는 불식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그러면 2월 17일에 1차 통합이 발표가 되고 2월 28일을 목표로 2차 통합. 그렇게 해서 2차 통합 이후에 이제 4월 15일 총선을 새로운 당명으로 출범하게 되는 것이죠?

▶ 박주선 : 그렇습니다.

▷ 오태훈 : 끝으로 각오 하실 말씀 있으시면 짧게 시간 드리겠습니다.

▶ 박주선 : 잘못된 일을 했던 사람이 반성하고 회개하려고 다시 다짐을 하기 때문에 사랑의 회초리를 한번 주셨으면 좋겠다 말씀을 드리고 지금 민주당, 자유한국당 주도하는 대한민국 정치는 국민들께서 염증을 느끼고 계시고 실망도 많이 하고 계시고 또 무능에다가 폭정에다가 또 야당이기를 스스로 포기하는 이런 당들을 보면서 정말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또 두 당 중에 하나를 택하는 것보다는 선택지를 국민께 넓혀드려서 두 당을 대체하고 대신 할 수 있는 정당의 출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 역할을 저희 통합된 당이 하고 싶습니다. 또 그렇게 국민 여러분께서 평가해주시고 지지를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하나 질문이 들어와서 이거만 확인해볼게요. 새로운 정당에 어울리는 새로운 인재영입도 발표하실 건가요?라고 질문 주셨는데.

▶ 박주선 : 바로 청년 미래 세력과 소상공인 통합이.

▷ 오태훈 : 그 안에서?

▶ 박주선 : 바로 그 영입이나 다름없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 박주선 : 지금 그리고 언제든지 저희 당 홈페이지를 통해서 노크하시면 쌍수로 환영을 하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3당 통합과 관련해서 말씀 나눠봤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추진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주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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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태훈의 시사본부] 박주선 “손학규 대표, 2월 28일에 사퇴하기로 합의”
    • 입력 2020-02-14 15:50:18
    • 수정2020-02-14 15:51:51
    최영일의 시사본부
- 바른미래-민주평화-대안신당 통합 90%정도 합의... 후임 지도부 관련 부분만 남아
- 각 당의 대표들이 통합된 당의 공동대표 맡고, 각 당에서 최고위원 1명씩 추천
- 이렇게 1차 통합 이뤄지면, 청년, 소상공인 세력들과 2차 통합 이룰 것
- 손학규 대표는 2차 통합 이뤄지면 대표직에서 내려오기로
- 그러나 2차 통합이 이뤄지지 않더라고, 2월 28일에는 대표직 사퇴하기로 합의
- 손학규·정동영·최경환 공동대표제, 이들의 임기는 28일에 끝나는 걸로 당헌에 규정할 것
- 즉 2차 통합까지는 과도기 신당 체제, 28일 이후에 지도체제 어떻게 할지 논의 중
- 3당 통합 이뤄지면 국회의원 28명으로 교섭단체 지위 복원... 국회에서 역할 할 것
- 도로 ‘국민의당’? 국민께 죄송.. 과거 잘못 회개하고 다시 한번지지 모을 것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시사본부 이슈
■ 방송시간 : 2월 14일(화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박주선 의원(바른미래당)



▷ 오태훈 : 통합의 또 하나의 축입니다.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이 세 정당의 통합이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에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고 합니다. 조금 전에 국회에서 회동 마치고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통합추진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박주선 : 안녕하십니까?

▷ 오태훈 :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 있었다면서요?

▶ 박주선 : 오늘 아침 10시 반부터 오기 직전까지 있었습니다.

▷ 오태훈 : 그 회동에 대해서 보도 쪽에서는 오늘 판가름 날 거다 이런 전망들을 많이 하고 있는데 판가름 났습니까? 아니면 나고 있는 상황입니까?

▶ 박주선 : 거의 90%는 합의가 됐습니다.

▷ 오태훈 : 어떻게 된 거죠?

▶ 박주선 : 17일까지 합당 선언을 하기로 추진위원회에서 먼저 결정이 된 내용을 다시 이행하도록 하고 지도 체제 문제 또 그리고 합당할 방식 이런 것은 다 지금 합의가 된 상태고. 다만 이제 지도부의 임기 종료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후임 지도부를 결정할 건가 이 문제만 가지고 오후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 오태훈 : 그러면 거의 7부, 9부 능선까지는 왔다고 봐도 되겠군요.

▶ 박주선 :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오태훈 : 하나씩 쟁점부터 보겠습니다. 통합신당의 지도 체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새 지도부 구성안에 대해서 대안신당 쪽에서 다른 입장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 박주선 : 지금 현재의 각 당의 대표들이 통합된 당의 공동대표를 맡고 그중에서 법률적인 용어는 아닙니다만 정식적으로는 상임대표를 손학규 대표가 맡고 그리고 각 당에서 최고위원을 1명 정도씩 추천하는 걸로 하자. 그리고 이 당은 1차 3당 통합이 된 이후에 청년 미래 세력 또 소상공인 세력 이런 분들하고 또 2차 통합을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아주 과도기적인 신당 체제가 됩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별 이견 없이 완만히 합의가 됐습니다.

▷ 오태훈 : 그러면 3당 통합이 이루어지고 나면 다른 시민단체 사회 세력과 또 하나의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네요?

▶ 박주선 : 시민단체라기보다는 청년 또 그리고 전문가 또 관료 또 언론인 또 교수. 이런 분들이 패기발랄하고 새로운 정치를 주도할 만한 능력 있는 분들이 많이 외곽에 계십니다. 그분들하고 물밑대화를 하고 있거든요.

▷ 오태훈 : 청취자께서 많이 기다리셨나 봐요. 김종문 님께서 “박주선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오늘도 딩동댕 님께서는 “그러면 손학규 대표는 당대표직을 내려놓으시는 건가요?”라고 질문 주셨는데 통합의 쟁점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거취가 있었거든요. 어떻게 됐습니까?

▶ 박주선 : 먼저 우리 손학규 대표가 그동안에 바른미래당을 운영해오면서 자유한국당으로 바른미래당을 가지고 가려고 하는 세력 또 그리고 통합의 국민적 분위기하고 어긋나게 분열하려고 하는 세력들에게 맞서서 갖은 수모와 좀 굴욕을 참아가면서 여기까지 오셨는데 원래 중도 실용의 가치 이념을 배경한 국민의당 출범한 그 당시의 모습과 같이 노선을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이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함께했던 민평당 또 대안신당 이런 분들하고 다 통합을 하고 더 나아가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청년 미래 세력, 소상공인 세력. 앞으로 우리 생활정치를 위해서 필요한 또 노선과 가치를 공감하는 모든 세력들을 확대, 포용, 통합을 하겠다. 이런 계획을 갖고 계신데 손 대표께서는 이 2차 통합이 마무리되면 자동적으로 본인은 대표직에서 내려온다 말씀하고 계신데 통합 협상을 하다 보니까 만일에 2차 통합이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 오태훈 : 않았을 때는.

▶ 박주선 : 손 대표의 거취가 어떻게 되느냐 이 문제를 가지고 자꾸 의견 제시를 요구해서 제가 손 대표님하고 의견을 나눠서 확정한 것이 2차 통합이 지지부진하거나 시일이 걸리더라도 2월 28일까지 매듭이 지어지지 않으면 2월 28일에 대표직 사퇴를 하겠다. 다른 공동대표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서로 확인하기 위해서 확신하기 위해서 당은 굳히게 이번에 통합된 세 당의 공동대표 임기는 2020년 2월 28일까지로 한다 이렇게 규정을 하기로 그렇게 손 대표님하고 양해가 됐고 3당 간에 합의가 지금 이루어졌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 오태훈 : 그동안 통합신당이 되면 외부 세력과의 연대 과정에서 여러 가지 방향 때문에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그걸 좀 확인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으셨던 것 같은데 동의가 된 상황이네요, 그러면?

▶ 박주선 : 그렇습니다. 진보 보수의 이념의 정치로 인한 국민이 완전히 지금 분열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념을 배경한 중도실용 그리고 무엇보다도 민생 그리고 통합에 중점을 두는 당으로 가자 하는 데 있어서는 아마 물밑교섭 하는 청년 미래 세력들하고도 또 소상공인 세력들하고는 큰 이견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청년 세력들은 바른미래당 쪽에 있는 분들로 알고 있고 그리고 소상공인 이쪽은 민주평화당과의 관계가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박주선 : 청년 미래 세력들은 바른미래당 쪽에서 그동안 물밑교섭을 해왔죠, 접촉을 해왔고요.

▷ 오태훈 : 또 하나 평화당 정동영 대표 거취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 박주선 : 통합당의 손학규, 정동영, 최경환 공동대표제로 가기로 그렇게 하고 임기는 2월 28일 끝나는 것으로 그렇게 당헌에 규정하기로 그렇게 내부 입장 정리가 됐습니다.

▷ 오태훈 : 그런데 박지원 의원 대안신당 쪽이신데 박지원 의원은. 오전에 이런 인터뷰를 하셨어요. 그동안 손 대표가 지금까지 물러나겠다는 말은 많이 하고는 했지만 물러나지 않았다. 좀 불신이 있다 이렇게 지적을 해주셨거든요.

▶ 박주선 : 전체 하는 사람들은 국민들한테는 다 불신을 받고 있는데요. 또 나름의 이유가 있고 변명이 합당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불신과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에 명료하게 하기 위해서 당헌상 신당 통합이 완수되면 2020년 2월 28일까지 임기가 전수하게 되고 그 이후는 끝나는 걸로 규정을 하게 되면 법치국가에서 정당이 당을 무시하고 대표가 계속 대표직을 유지할 수 없지 않습니까?

▷ 오태훈 : 대표 상황은 그러면 2월 28일까지 모든 것이 다 끝나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저는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도부 구성은 지금 어떻게 논의가 됐습니까?

▶ 박주선 : 우선 2차 통합까지 가는 과도기 신당 체제고 또 2차 통합이 이루어지게 되면 또 지도부 문제가 또 논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주 간단명료하고 간편하게 당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자 해서 3당에서 공동대표제로 하고 최고위원 1명씩 추천하고 그렇게 구성하자 이렇게 그 부분도 합의가 됐습니다.

▷ 오태훈 : 인터뷰 초반에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거의 다 90%는 됐고 나머지는 지금 오후에 다시 조율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오후에 조율이 한 10%는 어떤 것들이 남아있는지 여쭙습니다.

▶ 박주선 : 2020년 2월 28일에 공동대표 세 분이 임기가 종료되면 그 이후 지도체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걸 가지고 각 당의 이견이 조금 있어서 각 당에서 당 내 의견을 종합해서 다시 지금 오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 오태훈 : 17일을 통합 시안으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여쭤볼까 싶은데요.

▶ 박주선 : 그동안에 추진위원회 합의가 좀 늦어진 데다가 특히 민주통합당이 당헌상 17일 이전에는 도저히 통합을 할 수 없는 당헌의 규정 때문에 그렇게 된 겁니다.

▷ 오태훈 : 민주평화당? 당명 같은 것들도 논의가 되고 있습니까?

▶ 박주선 : 그것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어떤 것들이 유력한 후보예요?

▶ 박주선 : 저희들이 국민의당도 하고 무슨 통합국민당도 하고 무슨 여러 가지 논의를 했었는데 먼저 선수를 치고 다른 정당들이 써서 오늘 또 오후에 논의를 해봐야겠습니다. 그것도 통합된 당의 과도기 당명이기 때문에 거기에 너무 집착을 해서 그것이 합의를 못 이뤄내는 장애 사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그러면 17일 통합할 때 이른바 나올 가칭 당명은 28일 2차까지 다 통합하는 때는 또 달라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가요?

▶ 박주선 : 그렇습니다. 그때 협상을 어떻게 하느냐도 다르겠지만.

▷ 오태훈 : 일부에서는 내일입니다. 2월 15일이 1/4분기 경상보조금 지급 기준일이다. 이래서 이쪽에서 이게 통합을 서두를 수 있다 이렇게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거는 아니게 됐어요.

▶ 박주선 : 그것 때문에 서두른 것은 아니고요. 지금 다른 당은 공천 심사를 해서 발표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저희 당은 1단계 통합도 아직 이루어지지 못하고 또 2단계 통합을 추진해야 하고 하는 상황에서 초를 아껴 써가 아니고 1분 1초라도 신속하니 해야 한다. 그런 사정 때문에 그런 건데 아까 민평당의 당헌 규정상 어차피 3당 통합하려면 불가능하고 그래서 이번에 국고보조금은 원래 저희들이 교섭단체들 유지하고 있었을 때 보조금 액수보다는 좀 줄어든 것으로 그렇게 저희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2월에 임시국회가 시작이 됩니다. 지금 이렇게 된다고 그러면 3당이 통합되면 교섭단체 지위 행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어떻게 보시는지.

▶ 박주선 : 전부 3당 통합이 이루어지게 되면 28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교섭단체 지위를 복원하게 되죠. 그러고 또 저희들이 17일까지 해야 한다 하는 것은 임시국회가 지금 17일부터 개회가 되는데 교섭단체 지위를 잃어버리니까 사실상 통합만 되면 교섭단체가 되는데 아무 역할을 지금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그러면 교섭단체 구성하는 방법을 논의해보자. 그 논의를 하고 있고 뭐 교섭단체는 통합만 되면 바로 구성이 됩니다. 지금 그래서 당대표 연설도 해야 하고 대정부질문 하는데 의원들 숫자도 늘려야 하고 특히 선거구 획정을 하는데 교섭단체로서의 참여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지금 그걸 못하고 있어서 좀 신속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추진위원장과 함께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통합 이루고 나서도 좀 걱정이 많을 것 같습니다. 총선은 지금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고 또 국민들의 시선도 지금 국회 전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어떻게 준비하실 계획이신지요?

▶ 박주선 : 참 정치하는 것이 저 개인적으로 힘들지만 국민에게 정말 죄송스럽고 부끄러운 때가 이보다는 없었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신당 통합이 되면 원래 이제 국민의당으로 우선 1차 복원이 됩니다만 멀쩡한 당에 이렇게 내부에 소란이 있어서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무리한 통합을 해서 또 이렇게 분열이 됐다가 다시 또 통합하려고 하니까 국민께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정치는 무리를 지어서 해야만이 실질적인 소득을 낼 수 있고 정치다운 정치 또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과거의 잘못과 또 회개를 국민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으로 다시 한 번 국민의 지지를 모으려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앞서서도 국민의당으로 돌아가는 거 아니냐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렇게 되면 안철수 빠진 도로 국민의당이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 비판은 어떻게 보세요?

▶ 박주선 : 그래서 아까 청년 미래 세력과 소상공인 세력들을 이제 같이 하려고 지금 계획을 하고 있고요. 또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의 분위기 또 국민의 여망은 제1당, 제2당의 적대적 공생관계에 의한 나눠먹기식 국회 운영 또 제왕적 대통령제 폐혈을 방지할 수 없는 이런 국회의 무능 이런 것 때문에 다당제에 의한 협치 정치를 해야 한다 하는 것이 국민의 여망이어서 그렇다면 각 분야, 각 계층, 각 세대 어떤 의미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가지 정당들이 출연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제 그 정당들이 출연의 배경을 가지고 있는 그 집단들만 또는 그 지역만 이익을 챙기고 보환 또 대변하는 역할을 해서 안 되는 거죠. 그러나 국민의 참여 정도를 높이고 다당제에 의한 협치 정치 구도로서 활약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당이 출마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도로 국민의당이라는 개념보다는 도로 국민의당이 되더라도 국민의당의 신선한 가치와 국민과의 약속을 제대로 실현도 못해보고 이런 파국을 맞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국민의당을 복원하고 거기다 더 보태서 아까 말씀드린 젊고 유능하고 참신한 또 경력 있고 경륜 있는 분들하고 함께하는 그런 정당을 만들어서 과거에 잘못된 것에 대해서 국민께 보상을 드리는 그런 정치를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 오태훈 : 호남 기반으로 아무래도 한 정당이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고 호남을 넘어서서도 총선에서 준비하실 계획도 있으세요?

▶ 박주선 : 그렇습니다. 지금 미래 세력, 청년 세력, 소상공인 세력들이 하게 되면 수도권에서도 얼마든지 출마가 가능할 거고 지금 지난번에 국민의당 시절에 호남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주셔서 지금 마치 호남 정당이라고 그러는데 호남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준 것만 가지고 호남 정당을 해서 안 됩니다. 저희들은 호남의 가치를 국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표는 있지만 그렇다고 호남만을 위한 호남만을 이익을 대변하는 그런 정당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 점은 조금 저희 새로 창립되는 제 신당에 대한 대립적인 관계에 있는 분들이 폄하, 비하를 하는 그런 논조 평가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오태훈 : 일부 다른 쪽에서는 지난번 국회에서 법안 처리를 할 때 4+1 체제를 떠올리면서 총선 후에 8879님도 이 질문 주셨는데 “총선 후에 민주당과 합당할 수도 있는 건가요?”라는 질문 주셨거든요.

▶ 박주선 : 민주당과 합당하려면 지금 해야죠. 또 국민들이 속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하고 차별화된 정당 정책 공약으로 이제 경쟁을 해야 할 거고. 다만 이번 선거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아무리 잘못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정치권에서라도 힘을 보태서 잘 되게 해주고 그러나 잘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다시 개과천선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선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성공을 빌면서도 경종을 주는 계기가 되는 것이 이번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 속에서 저희들이 대안도 제시하고 민주당 또 문재인 정권이 자만과 안하무인의 교만에 빠지지 않도록 그리고 국민이 정말 원하는 방향의 정책을 수립하고 국정 운영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드는 회초리 역할이 바로 이번 총선이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오태훈 : 바른미래당에 안철수계 의원들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은 어떻게 됩니까?

▶ 박주선 : 그분들은 저희 당에서 제명을 해주지 않으면 의원직을 상실해서 탈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분열보다는 통합으로 다시 가자 하고 설득해보겠습니다만 그래도 본인들이 꼭 탈당한다고 한다면 소인배적인 그런 자세로 가는 것보다는 대승적 견제에서 의원직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저는 제명을 해주는 것이 맞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도 통합이 되면 다른 의원들하고 이야기를 할 사안입니다.

▷ 오태훈 : 이후에 구체적으로 진행이 될 때 안철수계 쪽과 통합이라든가 이런 시도도 있을 수 있을까요?

▶ 박주선 : 저는 분열보다는 통합이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고 실제로 문재인 정권에게 경종을 주고 국정농단, 자유한국당이 이번에 미래통합당으로 바뀐다고 합니다만 본질을 국민에게 알리면서 거기에 대한 응징이 될 수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안 세력은 함께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오태훈 : 17일 통합 일정을 발표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이제 또 공천관리위원회라든가 이런 거 구성에도 상당히 어려움들도 있지 않을까 싶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박주선 : 기득권이 없고 조건 없는 통합을 해서 국민에게 반성과 사죄의 자세로 출범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또 거기에서 공천권을 누가 확보하느냐, 지분을 어떻게 하느냐. 이런 우려와 또 불안에 대해서는 불식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그러면 2월 17일에 1차 통합이 발표가 되고 2월 28일을 목표로 2차 통합. 그렇게 해서 2차 통합 이후에 이제 4월 15일 총선을 새로운 당명으로 출범하게 되는 것이죠?

▶ 박주선 : 그렇습니다.

▷ 오태훈 : 끝으로 각오 하실 말씀 있으시면 짧게 시간 드리겠습니다.

▶ 박주선 : 잘못된 일을 했던 사람이 반성하고 회개하려고 다시 다짐을 하기 때문에 사랑의 회초리를 한번 주셨으면 좋겠다 말씀을 드리고 지금 민주당, 자유한국당 주도하는 대한민국 정치는 국민들께서 염증을 느끼고 계시고 실망도 많이 하고 계시고 또 무능에다가 폭정에다가 또 야당이기를 스스로 포기하는 이런 당들을 보면서 정말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또 두 당 중에 하나를 택하는 것보다는 선택지를 국민께 넓혀드려서 두 당을 대체하고 대신 할 수 있는 정당의 출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 역할을 저희 통합된 당이 하고 싶습니다. 또 그렇게 국민 여러분께서 평가해주시고 지지를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하나 질문이 들어와서 이거만 확인해볼게요. 새로운 정당에 어울리는 새로운 인재영입도 발표하실 건가요?라고 질문 주셨는데.

▶ 박주선 : 바로 청년 미래 세력과 소상공인 통합이.

▷ 오태훈 : 그 안에서?

▶ 박주선 : 바로 그 영입이나 다름없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 박주선 : 지금 그리고 언제든지 저희 당 홈페이지를 통해서 노크하시면 쌍수로 환영을 하겠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3당 통합과 관련해서 말씀 나눠봤습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통합추진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주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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