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힘내세요!’…이어지는 자원봉사 손길

입력 2020.02.14 (17:23) 수정 2020.02.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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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지자체가 연일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과 함께 일상생활이 어려운 자가격리자를 돕고,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들이 빼곡히 담겼습니다.

정성껏 포장된 생필품들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자가격리자들에게 보내집니다.

모든 작업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합니다.

[권석필/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 "힘든 그 분들을 위해서 도민들이 응원한다는 그런 메시지를 드리고 힘내시라고 저희들이 이런 것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병원 가시기 전에 저희 보건소 내에 선별검사소가 있어요."]

끊임 없이 울리는 보건소 콜센터 상담전화도 자원봉사자들이 맡습니다.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동선을 최대한 줄여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혹시 모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주의사항도 전달합니다.

[홍광춘/적십자사 자원봉사자 : "주로 이동경로에, 확진자가 지나간 이동경로에 따라서 본인이 그곳에 갔었다 어떻게 해야 하냐란 문의가 많죠."]

지자체 인력만으로는 꼼꼼히 방역이 힘든 공공장소와 길거리의 소독작업에도 지역사회단체가 나섰습니다.

손님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도 빼놓지 않고 도움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대만과 태국 등 다문화가정 주민들도 손소독제 배포를 준비하며 자원봉사에 동참했습니다.

[황의순/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 : "보건소 통해서 손소독제를 시민들께 나눠드리는 이런 봉사활동 하려고..."]

이와함께 소독 등 방역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들도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자원봉사의 손길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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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격리자 힘내세요!’…이어지는 자원봉사 손길
    • 입력 2020-02-14 17:25:14
    • 수정2020-02-14 17: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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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지자체가 연일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과 함께 일상생활이 어려운 자가격리자를 돕고,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들이 빼곡히 담겼습니다.

정성껏 포장된 생필품들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자가격리자들에게 보내집니다.

모든 작업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합니다.

[권석필/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 "힘든 그 분들을 위해서 도민들이 응원한다는 그런 메시지를 드리고 힘내시라고 저희들이 이런 것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병원 가시기 전에 저희 보건소 내에 선별검사소가 있어요."]

끊임 없이 울리는 보건소 콜센터 상담전화도 자원봉사자들이 맡습니다.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동선을 최대한 줄여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혹시 모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주의사항도 전달합니다.

[홍광춘/적십자사 자원봉사자 : "주로 이동경로에, 확진자가 지나간 이동경로에 따라서 본인이 그곳에 갔었다 어떻게 해야 하냐란 문의가 많죠."]

지자체 인력만으로는 꼼꼼히 방역이 힘든 공공장소와 길거리의 소독작업에도 지역사회단체가 나섰습니다.

손님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도 빼놓지 않고 도움의 손길이 이어집니다.

대만과 태국 등 다문화가정 주민들도 손소독제 배포를 준비하며 자원봉사에 동참했습니다.

[황의순/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 : "보건소 통해서 손소독제를 시민들께 나눠드리는 이런 봉사활동 하려고..."]

이와함께 소독 등 방역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들도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자원봉사의 손길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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