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춘천입니다.
요즘 새순이 한창 돋아나는 엄나무가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간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엄나무의 순을 따기 위해 나무를 아예 배어내고 있습니다.
정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발 800m의 함백산 자락입니다.
20년 이상 자란 나무들이 줄줄이 배어졌습니다.
밑둥이 잘려나간 나무는 모두 엄나무, 속칭 개두릅 나무입니다.
돋아나기 시작한 어린 새순을 따기 위해 산나무 채취꾼들이 자른 것입니다.
⊙김일대(태백 국유림관리소): 나무 채취꾼들이 엄나무 순을 따려고 하다 보니까 키도 모자라고 까시가 나고 이러니까 손톱으로 배어서...
⊙기자: 간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엄나무는 지름이 10cm 가량 자라기만 하면 이렇게 어김없이 수난을 당합니다.
잘린 단면도 검은색에서부터 연갈색까지 다양해 불법 채취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현철(태백 국유림관리소): 국유림내 무단으로 입산해서 특용 수목을 절취하는 행위는 저희가 나중에 벌금이나 과태료 처분을 취하게 돼 있습니다.
⊙기자: 건강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당국의 허술한 관리 속에 엄나무 자생지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원입니다.
요즘 새순이 한창 돋아나는 엄나무가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간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엄나무의 순을 따기 위해 나무를 아예 배어내고 있습니다.
정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발 800m의 함백산 자락입니다.
20년 이상 자란 나무들이 줄줄이 배어졌습니다.
밑둥이 잘려나간 나무는 모두 엄나무, 속칭 개두릅 나무입니다.
돋아나기 시작한 어린 새순을 따기 위해 산나무 채취꾼들이 자른 것입니다.
⊙김일대(태백 국유림관리소): 나무 채취꾼들이 엄나무 순을 따려고 하다 보니까 키도 모자라고 까시가 나고 이러니까 손톱으로 배어서...
⊙기자: 간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엄나무는 지름이 10cm 가량 자라기만 하면 이렇게 어김없이 수난을 당합니다.
잘린 단면도 검은색에서부터 연갈색까지 다양해 불법 채취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현철(태백 국유림관리소): 국유림내 무단으로 입산해서 특용 수목을 절취하는 행위는 저희가 나중에 벌금이나 과태료 처분을 취하게 돼 있습니다.
⊙기자: 건강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당국의 허술한 관리 속에 엄나무 자생지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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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엄나무 수난시대
-
- 입력 2003-05-15 19:00:00
⊙앵커: 춘천입니다.
요즘 새순이 한창 돋아나는 엄나무가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간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엄나무의 순을 따기 위해 나무를 아예 배어내고 있습니다.
정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발 800m의 함백산 자락입니다.
20년 이상 자란 나무들이 줄줄이 배어졌습니다.
밑둥이 잘려나간 나무는 모두 엄나무, 속칭 개두릅 나무입니다.
돋아나기 시작한 어린 새순을 따기 위해 산나무 채취꾼들이 자른 것입니다.
⊙김일대(태백 국유림관리소): 나무 채취꾼들이 엄나무 순을 따려고 하다 보니까 키도 모자라고 까시가 나고 이러니까 손톱으로 배어서...
⊙기자: 간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엄나무는 지름이 10cm 가량 자라기만 하면 이렇게 어김없이 수난을 당합니다.
잘린 단면도 검은색에서부터 연갈색까지 다양해 불법 채취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현철(태백 국유림관리소): 국유림내 무단으로 입산해서 특용 수목을 절취하는 행위는 저희가 나중에 벌금이나 과태료 처분을 취하게 돼 있습니다.
⊙기자: 건강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당국의 허술한 관리 속에 엄나무 자생지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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