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이종명 미래한국당행에 황교안 “찬반 양론에 종합적 판단”

입력 2020.02.14 (21:16) 수정 2020.02.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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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5.18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종명 의원의 미래한국당 입당에 대해 "찬반 양론이 있었고,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14일) SBS 8 뉴스에 출연해 어제 한국당에서 제명한 이 의원이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건 의원수 늘리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 의원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었고, 그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자유한국)당에서 제명 조치를 했으며, 최종 거취를 정한 것으로 판단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의석수를 몇 석이나 예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20석 이상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의 양산 출마 발표에 대해선 "혼자 판단하는 대로 되는 것은 아니고, 당과 협의를 해야 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의 통합 문제에 대해선 "기본적인 헌법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우파 정치 세력들이 함께 모이자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종로 출마에 대해서는 "자유 우파와 문재인 정권과의 싸움이 될 수 있는 선거"라며 "정권의 실정을 폭로하고 고쳐나갈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울산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 등 13명이 기소됐는데도 대통령이 입장을 안 밝히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라며 "밝힐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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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4 21:16:46
    • 수정2020-02-14 21:30:06
    정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5.18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종명 의원의 미래한국당 입당에 대해 "찬반 양론이 있었고,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14일) SBS 8 뉴스에 출연해 어제 한국당에서 제명한 이 의원이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건 의원수 늘리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 의원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었고, 그런 점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자유한국)당에서 제명 조치를 했으며, 최종 거취를 정한 것으로 판단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의석수를 몇 석이나 예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20석 이상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의 양산 출마 발표에 대해선 "혼자 판단하는 대로 되는 것은 아니고, 당과 협의를 해야 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의 통합 문제에 대해선 "기본적인 헌법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우파 정치 세력들이 함께 모이자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종로 출마에 대해서는 "자유 우파와 문재인 정권과의 싸움이 될 수 있는 선거"라며 "정권의 실정을 폭로하고 고쳐나갈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울산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 등 13명이 기소됐는데도 대통령이 입장을 안 밝히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라며 "밝힐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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