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선 새내기 유권자…'올바른 역사 인식부터'

입력 2020.02.14 (21:42) 수정 2020.02.14 (2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지난해 선거법이 바뀌면서
올해부터 만 18세 청소년들도
투표권을 갖게 됐죠.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된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치는
어떤 모습일까요?
새내기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한희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만 18살.

다음 달 입학을 앞둔
대학 신입생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선거법이 바뀌면서
오는 4월 총선부터 투표권이 생긴,
새내기 유권자들입니다.

대학 생활의 꿈에
젖어있을 시기지만,
소중한 한 표를
어떻게 행사할지에
관심이 모아져 있습니다.


한은순/ 유권자 운동 '투표는 처음이라' 참여 학생[인터뷰]
"만 18세로 유권자를 하향 조정하는 것에 대한 많은 반대 우려가 있었지만, 학교에서 정치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식을 세워주고 그로 인해 학생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2월 14일을 기려,
자발적으로 모인 청소년들.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 환수와
친일파 서훈 취소 등을 위한
법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친일파 국립묘지 이전, 친일파 훈장 서훈 취소라는 법안들이 있어요. 이런 법안들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목소리를 내고.."

시민들도
새내기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김소형·장수경/전주시 덕진동[인터뷰]
"많은 친구들이 많은 미디어 환경을 접하면서 지금은 적잖이 역사의식, 정치의식이 깨어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격려하고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첫 유권자 운동에 나선
청소년들은 SNS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알리고,

총선 후보들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거리로 나선 새내기 유권자…'올바른 역사 인식부터'
    • 입력 2020-02-14 21:42:39
    • 수정2020-02-14 23:13:28
    뉴스9(전주)
[앵커멘트] 지난해 선거법이 바뀌면서 올해부터 만 18세 청소년들도 투표권을 갖게 됐죠.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된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치는 어떤 모습일까요? 새내기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한희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올해로 만 18살. 다음 달 입학을 앞둔 대학 신입생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선거법이 바뀌면서 오는 4월 총선부터 투표권이 생긴, 새내기 유권자들입니다. 대학 생활의 꿈에 젖어있을 시기지만, 소중한 한 표를 어떻게 행사할지에 관심이 모아져 있습니다. 한은순/ 유권자 운동 '투표는 처음이라' 참여 학생[인터뷰] "만 18세로 유권자를 하향 조정하는 것에 대한 많은 반대 우려가 있었지만, 학교에서 정치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식을 세워주고 그로 인해 학생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2월 14일을 기려, 자발적으로 모인 청소년들.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 환수와 친일파 서훈 취소 등을 위한 법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친일파 국립묘지 이전, 친일파 훈장 서훈 취소라는 법안들이 있어요. 이런 법안들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목소리를 내고.." 시민들도 새내기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김소형·장수경/전주시 덕진동[인터뷰] "많은 친구들이 많은 미디어 환경을 접하면서 지금은 적잖이 역사의식, 정치의식이 깨어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격려하고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첫 유권자 운동에 나선 청소년들은 SNS 등을 통해 올바른 역사 인식을 알리고, 총선 후보들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