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쓰레기 불법 투기 골치…단속이 능사?

입력 2020.02.14 (21:52) 수정 2020.02.14 (2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농촌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영월군이


 

이런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이것도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정상빈 기잡니다.


 



 


 

영월의 주택가 한 귀퉁이에


 

쓰레기가 쌓여 있습니다.


 

 


 

    종량제 봉투는 보이지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투명한 봉투에 담겨 있습니다.


 

 


 

    다세대 주택이 몰려 있는 


 

근처의 골목길입니다.


 

 


 

    원래는, 음식을 쓰레기만


 

전용 수거용기에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도,


 

일반 쓰레기도


 

주변에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이선규/영월군 영월읍


 

"지나갈 때마다 쓰레기 악취 냄새가 너무 심한데요. 관리하시는 아저씨분께서 한 분 계셨으면 좋겠고, 곳곳에 쓰레기통이나 쓰레기장이 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


 

영월군은 


 

감시 카메라를 


 

기존 37대에서


 

다음 달부턴 57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김두완/ 영월군청 생활환경팀장


 

 "상습적으로 쓰레기가 자꾸 투기되고, 그런 지역에 대해서는 행정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동식 CCTV를 설치하면서".  


 

 


 

    하지만, 단속이 능사가 아니란


 

지적도 나옵니다.


 

 


 

영월군의 경우,


 

반 단위 마을만 8백 개 가까이 되는데,


 

쓰레기 집하장은 27곳뿐입니다.


 

 


 

    쓰레기를 버릴 데가


 

마땅치 않다는 얘깁니다.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 환경공학과 교수/


 

"농어촌 지역과 단독 주택구역 같은 경우는


 

거점 수거 방식을 도입하면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쓰레기를 


 

합법적으로 버릴 곳을


 

마련해 주는 게 먼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농촌 쓰레기 불법 투기 골치…단속이 능사?
    • 입력 2020-02-14 21:52:27
    • 수정2020-02-14 23:04:42
    뉴스9(원주)

 

 

    농촌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영월군이

 

이런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이것도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정상빈 기잡니다.

 

 

 

영월의 주택가 한 귀퉁이에

 

쓰레기가 쌓여 있습니다.

 

 

 

    종량제 봉투는 보이지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투명한 봉투에 담겨 있습니다.

 

 

 

    다세대 주택이 몰려 있는 

 

근처의 골목길입니다.

 

 

 

    원래는, 음식을 쓰레기만

 

전용 수거용기에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도,

 

일반 쓰레기도

 

주변에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이선규/영월군 영월읍

 

"지나갈 때마다 쓰레기 악취 냄새가 너무 심한데요. 관리하시는 아저씨분께서 한 분 계셨으면 좋겠고, 곳곳에 쓰레기통이나 쓰레기장이 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기 위해

 

영월군은 

 

감시 카메라를 

 

기존 37대에서

 

다음 달부턴 57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김두완/ 영월군청 생활환경팀장

 

 "상습적으로 쓰레기가 자꾸 투기되고, 그런 지역에 대해서는 행정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동식 CCTV를 설치하면서".  

 

 

 

    하지만, 단속이 능사가 아니란

 

지적도 나옵니다.

 

 

 

영월군의 경우,

 

반 단위 마을만 8백 개 가까이 되는데,

 

쓰레기 집하장은 27곳뿐입니다.

 

 

 

    쓰레기를 버릴 데가

 

마땅치 않다는 얘깁니다.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 환경공학과 교수/

 

"농어촌 지역과 단독 주택구역 같은 경우는

 

거점 수거 방식을 도입하면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쓰레기를 

 

합법적으로 버릴 곳을

 

마련해 주는 게 먼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원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