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타격에 남는 산천어 처리 '골치'

입력 2020.02.14 (21:54) 수정 2020.02.1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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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이상 고온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코로나 19까지.


 

    우리나라의 대표 겨울축제였던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번 겨울


 

그야말로 바람잘 날이 없었습니다.


 

    관광객이 크게 줄다보니,


 

산천어가 너무 많이 남아


 

이제 처리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1년 전 화천산천어축제장입니다.


 

 


 

    주말이고 평일이고 할 것 없이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올해는,, 한산하다못해


 

이게 축제장이 맞나 싶을 정돕니다.


 

 


 

    그나마 인공미끼를 이용한


 

루어낚시터에만 


 

관광객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지난해 관광객은 180만 명이었는데,


 

올해는 많아야


 

40만 명 정도에 그칠 전망입니다.


 

 


 

임현정/화천군 사내면


 

" 준비는 정말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이 안오셔가지고 지금 휑 해가 지고요. 너무 아쉬워요."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올해 얼음낚시터가 제대로 운영된 건


 

축제 개막일이었던


 

지난달 27일 단 하루뿐입니다.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부터


 

'코로나 19'까지 전염병의 위협도 


 

축제를 위축시켰습니다.


 

 


 

"매년 이곳은 산천어축제의 주 프로그램인 얼음낚시가 열리던 곳입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얼음이 전혀 얼지 않아 하나의 저수지가 된 모습입니다."


 

   


 

    이렇다 보니, 축제장 곳곳에선


 

산천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축제장에 방류하지 못한 산천어도


 

8만 마리가 넘고


 

올해 사들인 산천어 190톤 가운데


 

20톤 정도는 남을 전망입니다.


 

 


 

오경택/화천군 관광정책과장 


 

"낚시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2월 17일부터 저희가 끝나는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계속 운영을 할 것이고."


 

 


 

    화천군은


 

이달 16일 축제가 끝난 뒤에도


 

루어 낚시대회를 열고,


 

산천어 가공식품을 만들어


 

남은 물고기를 소진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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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 타격에 남는 산천어 처리 '골치'
    • 입력 2020-02-14 21:54:24
    • 수정2020-02-14 23:05:17
    뉴스9(원주)

 

 

    겨울철 이상 고온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코로나 19까지.

 

    우리나라의 대표 겨울축제였던

 

화천산천어축제는

 

이번 겨울

 

그야말로 바람잘 날이 없었습니다.

 

    관광객이 크게 줄다보니,

 

산천어가 너무 많이 남아

 

이제 처리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1년 전 화천산천어축제장입니다.

 

 

 

    주말이고 평일이고 할 것 없이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올해는,, 한산하다못해

 

이게 축제장이 맞나 싶을 정돕니다.

 

 

 

    그나마 인공미끼를 이용한

 

루어낚시터에만 

 

관광객이 조금 있을 뿐입니다.

 

 

 

지난해 관광객은 180만 명이었는데,

 

올해는 많아야

 

40만 명 정도에 그칠 전망입니다.

 

 

 

임현정/화천군 사내면

 

" 준비는 정말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이 안오셔가지고 지금 휑 해가 지고요. 너무 아쉬워요."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올해 얼음낚시터가 제대로 운영된 건

 

축제 개막일이었던

 

지난달 27일 단 하루뿐입니다.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부터

 

'코로나 19'까지 전염병의 위협도 

 

축제를 위축시켰습니다.

 

 

 

"매년 이곳은 산천어축제의 주 프로그램인 얼음낚시가 열리던 곳입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얼음이 전혀 얼지 않아 하나의 저수지가 된 모습입니다."

 

   

 

    이렇다 보니, 축제장 곳곳에선

 

산천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축제장에 방류하지 못한 산천어도

 

8만 마리가 넘고

 

올해 사들인 산천어 190톤 가운데

 

20톤 정도는 남을 전망입니다.

 

 

 

오경택/화천군 관광정책과장 

 

"낚시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2월 17일부터 저희가 끝나는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계속 운영을 할 것이고."

 

 

 

    화천군은

 

이달 16일 축제가 끝난 뒤에도

 

루어 낚시대회를 열고,

 

산천어 가공식품을 만들어

 

남은 물고기를 소진시킬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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