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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소 교민들 환송 준비‥"관광객으로 돌아오세요"
입력 2020.02.14 (22:33) 수정 2020.02.14 (23:40) 뉴스9(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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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2주간 머물고 있는
중국 우한 교민들이
내일(15일)부터
이틀에 걸쳐 퇴소합니다.

입소 초기
불안해하던 마을 주민들은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환송 준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 우한교민
5백2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
현수막 설치가 한창입니다.

힘든 시간을 견뎌낸 교민과
불안을 신뢰로 극복한 주민
모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윤영숙/아산시민단체협의회
"불안한 마음을 이겨내고 저희가 신뢰로
잘 보내드리는 마음, 그런 마음을 담았습니다."

교민들에게 전달할
지역 특산물이 속속 도착했고
아산 시민들이 작성한
격려와 축하 메시지도 전달됐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이곳에서
퇴소하는 우한교민은 모두 527명.

아산시 대책본부에서는
이들이 타고 나갈 버스 10여 대의
이동 경로와 도착하는
역과 터미널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경찰인재개발원에서
2주간 생활한 한 우한 교민은
KBS와의 통화에서 주민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고

[녹취]
우한 교민(전화인터뷰)
너무 감동받았어요. 편지를 받고 나서 아이들이
조금만 더 힘내라고 편지를 작성해 주셔서 울컥했어요.

지역 주민들은
우한 교민들이 관광객으로 아산을
다시 찾아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덕/아산시 초사동
"그 분들이..교포들이 다음에라도 관광객이 돼서 이 초사골에 찾아서 식당이라든지
한번 구경하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교민 퇴소 이후에도 오는 18일까지
이동 집무실과 대책본부를 유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 퇴소 교민들 환송 준비‥"관광객으로 돌아오세요"
    • 입력 2020-02-14 22:33:19
    • 수정2020-02-14 23:40:47
    뉴스9(대전)
[앵커멘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2주간 머물고 있는
중국 우한 교민들이
내일(15일)부터
이틀에 걸쳐 퇴소합니다.

입소 초기
불안해하던 마을 주민들은
무사 귀환을 축하하는 환송 준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 우한교민
5백2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에
현수막 설치가 한창입니다.

힘든 시간을 견뎌낸 교민과
불안을 신뢰로 극복한 주민
모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윤영숙/아산시민단체협의회
"불안한 마음을 이겨내고 저희가 신뢰로
잘 보내드리는 마음, 그런 마음을 담았습니다."

교민들에게 전달할
지역 특산물이 속속 도착했고
아산 시민들이 작성한
격려와 축하 메시지도 전달됐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이곳에서
퇴소하는 우한교민은 모두 527명.

아산시 대책본부에서는
이들이 타고 나갈 버스 10여 대의
이동 경로와 도착하는
역과 터미널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경찰인재개발원에서
2주간 생활한 한 우한 교민은
KBS와의 통화에서 주민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고

[녹취]
우한 교민(전화인터뷰)
너무 감동받았어요. 편지를 받고 나서 아이들이
조금만 더 힘내라고 편지를 작성해 주셔서 울컥했어요.

지역 주민들은
우한 교민들이 관광객으로 아산을
다시 찾아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덕/아산시 초사동
"그 분들이..교포들이 다음에라도 관광객이 돼서 이 초사골에 찾아서 식당이라든지
한번 구경하고 쉬었다 갈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교민 퇴소 이후에도 오는 18일까지
이동 집무실과 대책본부를 유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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