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가장 긴박한 시기”…“제2의 우한 막아야”
입력 2020.02.15 (21:10)
수정 2020.0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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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의료물자가 여전히 턱 없이 부족하다는데, 베이징 연결합니다.
강민수 특파원, 사망자가 계속 나오기는 하지만, 환자 증가세는 확실히 줄었죠?
[기자]
중국 공식 발표로는 확산세가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사이 확진자는 2천 6백여 명, 사망자는 143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누적 확진환자는 6만 6천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천 5백 명을 넘었습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이래 11일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태의 진원지 우한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인 것 같네요.
[기자]
네, 신규 환자의 대다수가 지금도 우한시에서 나오고 있구요,
치사율도 중국 전체보다 훨씬 높은 3%가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오늘(15일) 기자회견에서 "우한과 후베이성의 방제작업이 가장 긴박한 국면"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종의 교착 내지는 대치 상태라고도 밝혔습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환자 판정 기준을 현실에 맞게 바꿨는데요,
그 뒤 폭증한 환자를 감당하느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이 어제 "단점을 다그쳐 보충하자"는 말까지 했죠.
그만큼 총력 대응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병상 부족이나 의료물자 부족 사태는 해결이 좀 됐나요?
[기자]
네, 시진핑 주석이 후베이성 간부를 자신의 측근으로 갈아치우고, 지원 인력과 물자를 집중하고 있는데, 아직도 문제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우한의 의료진이 방호복 대신 쓰레기 봉투를 뒤집어 쓴 한 장의 사진이 실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후베이성에 2만 5천명 넘는 외부 의료진을 파견했고, 9개의 임시 병원에 수십곳 야전 병원까지 만들었지만, 여전히 환자를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최소한 우한과 후베이성은 중국이 발표하는 통계보다 더 심각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중국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의료물자가 여전히 턱 없이 부족하다는데, 베이징 연결합니다.
강민수 특파원, 사망자가 계속 나오기는 하지만, 환자 증가세는 확실히 줄었죠?
[기자]
중국 공식 발표로는 확산세가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사이 확진자는 2천 6백여 명, 사망자는 143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누적 확진환자는 6만 6천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천 5백 명을 넘었습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이래 11일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태의 진원지 우한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인 것 같네요.
[기자]
네, 신규 환자의 대다수가 지금도 우한시에서 나오고 있구요,
치사율도 중국 전체보다 훨씬 높은 3%가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오늘(15일) 기자회견에서 "우한과 후베이성의 방제작업이 가장 긴박한 국면"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종의 교착 내지는 대치 상태라고도 밝혔습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환자 판정 기준을 현실에 맞게 바꿨는데요,
그 뒤 폭증한 환자를 감당하느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이 어제 "단점을 다그쳐 보충하자"는 말까지 했죠.
그만큼 총력 대응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병상 부족이나 의료물자 부족 사태는 해결이 좀 됐나요?
[기자]
네, 시진핑 주석이 후베이성 간부를 자신의 측근으로 갈아치우고, 지원 인력과 물자를 집중하고 있는데, 아직도 문제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우한의 의료진이 방호복 대신 쓰레기 봉투를 뒤집어 쓴 한 장의 사진이 실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후베이성에 2만 5천명 넘는 외부 의료진을 파견했고, 9개의 임시 병원에 수십곳 야전 병원까지 만들었지만, 여전히 환자를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최소한 우한과 후베이성은 중국이 발표하는 통계보다 더 심각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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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15 21:11:03
- 수정2020-02-17 10:35:18
[앵커]
중국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의료물자가 여전히 턱 없이 부족하다는데, 베이징 연결합니다.
강민수 특파원, 사망자가 계속 나오기는 하지만, 환자 증가세는 확실히 줄었죠?
[기자]
중국 공식 발표로는 확산세가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사이 확진자는 2천 6백여 명, 사망자는 143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누적 확진환자는 6만 6천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천 5백 명을 넘었습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이래 11일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태의 진원지 우한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인 것 같네요.
[기자]
네, 신규 환자의 대다수가 지금도 우한시에서 나오고 있구요,
치사율도 중국 전체보다 훨씬 높은 3%가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오늘(15일) 기자회견에서 "우한과 후베이성의 방제작업이 가장 긴박한 국면"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종의 교착 내지는 대치 상태라고도 밝혔습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환자 판정 기준을 현실에 맞게 바꿨는데요,
그 뒤 폭증한 환자를 감당하느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이 어제 "단점을 다그쳐 보충하자"는 말까지 했죠.
그만큼 총력 대응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병상 부족이나 의료물자 부족 사태는 해결이 좀 됐나요?
[기자]
네, 시진핑 주석이 후베이성 간부를 자신의 측근으로 갈아치우고, 지원 인력과 물자를 집중하고 있는데, 아직도 문제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우한의 의료진이 방호복 대신 쓰레기 봉투를 뒤집어 쓴 한 장의 사진이 실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후베이성에 2만 5천명 넘는 외부 의료진을 파견했고, 9개의 임시 병원에 수십곳 야전 병원까지 만들었지만, 여전히 환자를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최소한 우한과 후베이성은 중국이 발표하는 통계보다 더 심각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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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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