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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日 크루즈선 67명 확진, 총 285명…美 “자국민 구출”
입력 2020.02.16 (06:00) 수정 2020.02.16 (06:0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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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요코하마항에 발이 묶인 크루즈선에선 어제(15일)도 감염자 67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보다 못한 미국이 자국 승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오늘 전세기를 일본에 보냅니다.

여기에 일본 국내 상황마저 비상입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7명이 또 나왔습니다.

어제까지 전체 확진자는 285명, 아직 2천 7백여 명은 검사조차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 일본 정부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가토 가쓰노부/일본 후생노동상 : "지금까지는 확인되던 감염 경로가 더 이상 알 수 없게 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는 점에서 상황이 바뀌었음을 인정합니다."]

급기야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한 미국 전세기 2대가 이르면 오늘 밤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합니다.

미국인 승객 약 400명 중 음성이 확인된 사람들을 태우고 내일 새벽 미 캘리포니아주로 떠납니다.

56개 나라 승객이 타고 있는 크루즈선에서 자국민 이송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정부도 한국인 이송에 대비해 당사자 의사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 14명 가운데 11명이 일본 거주자여서 실제 이송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본 국내 상황도 심각합니다.

수도인 도쿄에서 8명을 포함해 어제 하루에만 12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도쿄에선 감염이 확인된 택시기사 주변 인물 10명이, 와카야마현의 한 병원에선 의사 3명과 입원 환자 등 감염자 5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가쿠 미츠오/도호쿠 의과대학 교수 : "일본 안에서 언제, 어디서 감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이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감염증 전문가들을 총리관저로 불러 지역사회 감염 방지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日 크루즈선 67명 확진, 총 285명…美 “자국민 구출”
    • 입력 2020-02-16 06:02:21
    • 수정2020-02-16 06: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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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요코하마항에 발이 묶인 크루즈선에선 어제(15일)도 감염자 67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보다 못한 미국이 자국 승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오늘 전세기를 일본에 보냅니다.

여기에 일본 국내 상황마저 비상입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7명이 또 나왔습니다.

어제까지 전체 확진자는 285명, 아직 2천 7백여 명은 검사조차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집단 감염이 속출하면서 일본 정부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가토 가쓰노부/일본 후생노동상 : "지금까지는 확인되던 감염 경로가 더 이상 알 수 없게 된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는 점에서 상황이 바뀌었음을 인정합니다."]

급기야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한 미국 전세기 2대가 이르면 오늘 밤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합니다.

미국인 승객 약 400명 중 음성이 확인된 사람들을 태우고 내일 새벽 미 캘리포니아주로 떠납니다.

56개 나라 승객이 타고 있는 크루즈선에서 자국민 이송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정부도 한국인 이송에 대비해 당사자 의사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한국인 승객과 승무원 14명 가운데 11명이 일본 거주자여서 실제 이송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본 국내 상황도 심각합니다.

수도인 도쿄에서 8명을 포함해 어제 하루에만 12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도쿄에선 감염이 확인된 택시기사 주변 인물 10명이, 와카야마현의 한 병원에선 의사 3명과 입원 환자 등 감염자 5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가쿠 미츠오/도호쿠 의과대학 교수 : "일본 안에서 언제, 어디서 감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이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감염증 전문가들을 총리관저로 불러 지역사회 감염 방지 대책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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