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귀국’ 우한 교민 퇴소…“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입력 2020.02.16 (06:04) 수정 2020.02.1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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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렀던 중국 우한 교민 366명이 어제 퇴소했습니다.

오늘은 2차 전세기로 입국해 아산에서 머물고 있는 교민 334명이 퇴소할 예정입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여행용 가방과 짐꾸러미를 챙겨 든 교민들이 길을 나섭니다.

전국 5개 권역으로 이동할 전세버스가 출발하자, 함께 동고동락했던 지원 인력과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1차 전세기로 입국해 각각 진천과 아산에서 임시 생활했던 교민 366명이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현장을 방문해 교민들을 환송하고 2주간 함께 임시 생활에서 머물며 지원했던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소명 의식을 가지고 항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국민을 잘 섬기는 노력을 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진천과 아산 지역 주민들은 환송 현수막 앞에서 따뜻하게 배웅했습니다.

[이효정/충북 진천군 덕산읍 : "처음에 들어올 때는 걱정이 좀 많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제 좀 그래도 진천 쪽에는 아무 일이 없고 하니까 마음에 안정도 되고..."]

우한 교민들도 바깥출입도 하지 못하는 짧지 않은 2주였지만 아기의 이유식과 과일까지 챙겨주는 섬세한 배려로 이겨냈습니다.

[배혜지/중국 우한 교민 : "아기 이유식 같은 것도 들어왔고요. 아기 과일 같은 것도 많이 들어왔어요. 지원단 분들이 많이 챙겨 주시더라고요."]

아무 탈 없이 지내다 무사히 돌아간 교민들은 그림으로, 쪽지로 그동안 무탈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단 마음을 듬뿍 담아 전달했습니다.

오늘은 2차 전세기로 입국해 아산에서 머물고 있는 교민 334명이 퇴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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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귀국’ 우한 교민 퇴소…“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입력 2020-02-16 06:07:46
    • 수정2020-02-16 06:09:52
    뉴스광장 1부
[앵커]

1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머물렀던 중국 우한 교민 366명이 어제 퇴소했습니다.

오늘은 2차 전세기로 입국해 아산에서 머물고 있는 교민 334명이 퇴소할 예정입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삼오오 여행용 가방과 짐꾸러미를 챙겨 든 교민들이 길을 나섭니다.

전국 5개 권역으로 이동할 전세버스가 출발하자, 함께 동고동락했던 지원 인력과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나눕니다.

1차 전세기로 입국해 각각 진천과 아산에서 임시 생활했던 교민 366명이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현장을 방문해 교민들을 환송하고 2주간 함께 임시 생활에서 머물며 지원했던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소명 의식을 가지고 항상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국민을 잘 섬기는 노력을 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진천과 아산 지역 주민들은 환송 현수막 앞에서 따뜻하게 배웅했습니다.

[이효정/충북 진천군 덕산읍 : "처음에 들어올 때는 걱정이 좀 많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제 좀 그래도 진천 쪽에는 아무 일이 없고 하니까 마음에 안정도 되고..."]

우한 교민들도 바깥출입도 하지 못하는 짧지 않은 2주였지만 아기의 이유식과 과일까지 챙겨주는 섬세한 배려로 이겨냈습니다.

[배혜지/중국 우한 교민 : "아기 이유식 같은 것도 들어왔고요. 아기 과일 같은 것도 많이 들어왔어요. 지원단 분들이 많이 챙겨 주시더라고요."]

아무 탈 없이 지내다 무사히 돌아간 교민들은 그림으로, 쪽지로 그동안 무탈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단 마음을 듬뿍 담아 전달했습니다.

오늘은 2차 전세기로 입국해 아산에서 머물고 있는 교민 334명이 퇴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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