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 탑승 미국인들, 귀국 후에도 2주 더 격리

입력 2020.02.16 (09:46) 수정 2020.02.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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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병한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 중인 미국인들은 자국 전세기로 귀국한 뒤에도 2주간 더 격리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주일 미국대사관이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있는 미국민들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에 도착한 뒤 14일간의 추가 격리 기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16일 오후 일본으로 전세기를 보내 크루즈선 탑승객 미국인 380여 명을 대피시킬 계획이며,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인근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전세기가 내리면 탑승객을 상대로 격리 조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일본 크루즈선의 코로나19 발병이 확인된 이후 이들은 이달 5일부터 격리됐고, 감염자가 아니면 2주 후인 19일 하선할 수 있었지만, 미국 정부의 추가 격리 방침으로 격리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일부 승객은 SNS상에 정부의 추가 격리 방침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지만, 미국 정부는 방역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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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크루즈 탑승 미국인들, 귀국 후에도 2주 더 격리
    • 입력 2020-02-16 09:46:36
    • 수정2020-02-16 16:27:59
    국제
코로나19가 발병한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 중인 미국인들은 자국 전세기로 귀국한 뒤에도 2주간 더 격리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주일 미국대사관이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있는 미국민들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에 도착한 뒤 14일간의 추가 격리 기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16일 오후 일본으로 전세기를 보내 크루즈선 탑승객 미국인 380여 명을 대피시킬 계획이며,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인근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전세기가 내리면 탑승객을 상대로 격리 조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일본 크루즈선의 코로나19 발병이 확인된 이후 이들은 이달 5일부터 격리됐고, 감염자가 아니면 2주 후인 19일 하선할 수 있었지만, 미국 정부의 추가 격리 방침으로 격리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일부 승객은 SNS상에 정부의 추가 격리 방침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지만, 미국 정부는 방역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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