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 하루 홈런 3개

입력 2003.05.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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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한 동안 잠잠했던 이승엽의 홈런포가 다시 가동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인수 기자!
⊙기자: 네, 김인수입니다.
⊙앵커: 이승엽 선수 오늘 LG와의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렸어요.
⊙기자: 네, 몰아치기에 능한 이승엽 선수의 장기가 마음껏 발휘되고 있습니다. LG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두 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 선수는 2차전 2:0으로 앞선 3회말 공격에서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승엽의 홈런포는 지난 6일 이후 9일 만에 재가동됐습니다. 특히 세 개의 홈런 가운데 2개를 장외로 넘긴 이승엽은 현대 심정수와 함께 12호로 단숨에 홈런 공동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양준혁과 마해영도 홈런포를 가동시킨 삼성은 3회에만 13점을 뽑아내며 기록을 양산했습니다.
한 이닝 최다루타는 신기록이고 최다득점과 안타, 타점 부문에서는 타이기록입니다.
현재 16:1로 앞서 있는 삼성은 연속경기 승리를 독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에 2연패를 당했던 기아는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1회말 상대 실책으로 선제점을 올린 기아는 3회 신동주의 만루홈런으로 5:0으로 달아났습니다.
기아는 4회 심정수의 희생땅볼, 7회 박진만의 안타로 따라붙은 현대의 추격을 5:3으로 따돌리고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습니다.
잠실경기에서는 두산이 8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두산은 3회 석 점을 먼저 얻었지만 4회 한 점, 5회 석 점을 내주며 역전당했습니다.
현재 두산은 6:3으로 뒤져 있어 연패 탈출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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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승엽, 하루 홈런 3개
    • 입력 2003-05-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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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한 동안 잠잠했던 이승엽의 홈런포가 다시 가동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인수 기자! ⊙기자: 네, 김인수입니다. ⊙앵커: 이승엽 선수 오늘 LG와의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렸어요. ⊙기자: 네, 몰아치기에 능한 이승엽 선수의 장기가 마음껏 발휘되고 있습니다. LG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두 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 선수는 2차전 2:0으로 앞선 3회말 공격에서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승엽의 홈런포는 지난 6일 이후 9일 만에 재가동됐습니다. 특히 세 개의 홈런 가운데 2개를 장외로 넘긴 이승엽은 현대 심정수와 함께 12호로 단숨에 홈런 공동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양준혁과 마해영도 홈런포를 가동시킨 삼성은 3회에만 13점을 뽑아내며 기록을 양산했습니다. 한 이닝 최다루타는 신기록이고 최다득점과 안타, 타점 부문에서는 타이기록입니다. 현재 16:1로 앞서 있는 삼성은 연속경기 승리를 독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에 2연패를 당했던 기아는 설욕전을 펼쳤습니다. 1회말 상대 실책으로 선제점을 올린 기아는 3회 신동주의 만루홈런으로 5:0으로 달아났습니다. 기아는 4회 심정수의 희생땅볼, 7회 박진만의 안타로 따라붙은 현대의 추격을 5:3으로 따돌리고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습니다. 잠실경기에서는 두산이 8연패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두산은 3회 석 점을 먼저 얻었지만 4회 한 점, 5회 석 점을 내주며 역전당했습니다. 현재 두산은 6:3으로 뒤져 있어 연패 탈출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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