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 소폭 감소

입력 2020.02.16 (17:54) 수정 2020.02.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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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 내 외국인 소유 토지가
소폭 감소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와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것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토지 소유자 국적 가운데
중국인 소유 토지는 다소 늘었습니다.
유용두 기잡니다.



[앵커멘트]
지난해 말 신고 기준
제주지역에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만4천6백여 필지,

면적은 마라도 면적의 75배인
2천254만 8천 제곱미터로
집계됐습니다.

면적을 기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4% 감소하면서
전년도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제주지역 외국인 투자 둔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외국인 소유 토지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소유가 981만 8천 제곱미터로
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 가운데
절반 가까운
43.5%를 차지했고,

증가 폭은 적지만
면적도 1년 전보다 소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띕니다.

중국에 이어서는
미국 국적자 소유 토지가
428만8천 제곱미터,
일본 208만 2천 제곱미터로
나타났습니다.

토지 취득 용도별로는
개발사업 목적의
투자가 위축된 탓에
레저용지가 천169만 9천 제곱미터로,
1년 전보다 다소 줄었고,

반면,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의
주택 용지는 56만 6천 제곱미터로
다소 증가했습니다.

한편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의
땅값 총액은
1조 9천억 원에 이릅니다.
KBS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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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 소폭 감소
    • 입력 2020-02-16 17:54:39
    • 수정2020-02-16 22:23:53
    뉴스9(제주)
[앵커멘트] 지난해 말 기준 제주도 내 외국인 소유 토지가 소폭 감소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와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것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토지 소유자 국적 가운데 중국인 소유 토지는 다소 늘었습니다. 유용두 기잡니다. [앵커멘트] 지난해 말 신고 기준 제주지역에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만4천6백여 필지, 면적은 마라도 면적의 75배인 2천254만 8천 제곱미터로 집계됐습니다. 면적을 기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4% 감소하면서 전년도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제주지역 외국인 투자 둔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외국인 소유 토지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소유가 981만 8천 제곱미터로 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 가운데 절반 가까운 43.5%를 차지했고, 증가 폭은 적지만 면적도 1년 전보다 소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띕니다. 중국에 이어서는 미국 국적자 소유 토지가 428만8천 제곱미터, 일본 208만 2천 제곱미터로 나타났습니다. 토지 취득 용도별로는 개발사업 목적의 투자가 위축된 탓에 레저용지가 천169만 9천 제곱미터로, 1년 전보다 다소 줄었고, 반면,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의 주택 용지는 56만 6천 제곱미터로 다소 증가했습니다. 한편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토지의 땅값 총액은 1조 9천억 원에 이릅니다. KBS뉴스 유용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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