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대한민국"… '2차 귀국' 우한 교민 퇴소

입력 2020.02.16 (21:53) 수정 2020.02.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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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머문
교민들이 2주간의 생활을 마치고
모두 퇴소했습니다.
버스에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교민들의 플래카드가 붙었고,
아산시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손을 흔들며
교민들을 배웅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우한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줄줄이
경찰 인재개발원을 빠져나옵니다.

버스 앞부분에는
교민들이 아산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플래카드가 붙었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산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교민들을 배웅했습니다.

박창봉/아산시민[인터뷰]
다행스럽게 정말 아무 탈도 없이 모두 다 정말 건강하게 돌아가니까 저희도 정말 기분 좋아요. 이게 우리 시민들의 힘이고, 국가의 힘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퇴소한 사람들은
지난 1일, 2차로 귀국한 교민과
자녀를 돌보려고 자진 입소한
보호자 등 모두 334명입니다.

이틀에 걸친 퇴소식으로
지난 2주 동안
아산에서 지내던 527명이 모두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안에 있는
정부 합동지원단은
폐기물 소각과 방역작업을 마치고
교민보다 하루 늦게 퇴소합니다.

보호시설 생활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교민 2명은 아직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교민들이 퇴소 전
최종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추가 모니터링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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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대한민국"… '2차 귀국' 우한 교민 퇴소
    • 입력 2020-02-16 21:53:51
    • 수정2020-02-16 22:25:40
    뉴스9(대전)
[앵커멘트]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머문 교민들이 2주간의 생활을 마치고 모두 퇴소했습니다. 버스에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교민들의 플래카드가 붙었고, 아산시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손을 흔들며 교민들을 배웅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우한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줄줄이 경찰 인재개발원을 빠져나옵니다. 버스 앞부분에는 교민들이 아산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플래카드가 붙었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산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교민들을 배웅했습니다. 박창봉/아산시민[인터뷰] 다행스럽게 정말 아무 탈도 없이 모두 다 정말 건강하게 돌아가니까 저희도 정말 기분 좋아요. 이게 우리 시민들의 힘이고, 국가의 힘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퇴소한 사람들은 지난 1일, 2차로 귀국한 교민과 자녀를 돌보려고 자진 입소한 보호자 등 모두 334명입니다. 이틀에 걸친 퇴소식으로 지난 2주 동안 아산에서 지내던 527명이 모두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안에 있는 정부 합동지원단은 폐기물 소각과 방역작업을 마치고 교민보다 하루 늦게 퇴소합니다. 보호시설 생활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교민 2명은 아직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교민들이 퇴소 전 최종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추가 모니터링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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