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권 끊었는데 헬스장이 망했어요."소비자 민원 백태
입력 2020.02.16 (21:56)
수정 2020.02.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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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떤 물건을 사거나
계약을 한 뒤 다시 환불을 받으려다
낭패를 당한 경험 한 두번쯤
있으실 텐데요.
이런 민원이 우리지역에서만
한해 5만 건이 넘었는데
대표적인 사례와 피해 예방법을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80만 원을 주고
동네 헬스장 1년 이용권을 구매한
A 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계약기간이
석 달이나 남았지만
환불 절차도 없이
헬스장이 폐업한 겁니다.
[인터뷰]
A 씨
"폐점했다는 연락 자체가 없었고요. 문자나 전화로도 통보하지 않았고…."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헬스장 관련 민원이 지난해만
천 건이 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일시불 결제보단 할부 결제로
만약을 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해인 대리 /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
"사업자가 부도나 폐업했을 경우 카드사에 할부 항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고령층을 노린
투자자문 상담 피해도 많습니다.
일흔 살 B씨는
1년에 150%의 수익률 낼 수 있다는
투자자문회사의 말에 혹해
노후자금 3천만 원을 맡기기로 했다
큰 낭패를 봤습니다.
찜찜한 마음에
계약해지를 요청했지만,
해지 수수료를 계약서에 적힌 금액보다
3배 넘게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B 씨
"(수수료를) 안 돌려주거나 이런 얘기는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는 180만 원을 받아야 한다…."
실제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노후자금을 불려주겠다며 접근한
투자 자문 상품 피해 상담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해인 대리 /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
"계약 하실때에는 계약서를 꼼꼼하게 보셔서 계약내용을 확인하는게 중요하고요."
이외에도 소비자원은
계약당시 무료로 제공하는 사은품은
해지할 땐 위약금으로 제외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어떤 물건을 사거나
계약을 한 뒤 다시 환불을 받으려다
낭패를 당한 경험 한 두번쯤
있으실 텐데요.
이런 민원이 우리지역에서만
한해 5만 건이 넘었는데
대표적인 사례와 피해 예방법을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80만 원을 주고
동네 헬스장 1년 이용권을 구매한
A 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계약기간이
석 달이나 남았지만
환불 절차도 없이
헬스장이 폐업한 겁니다.
[인터뷰]
A 씨
"폐점했다는 연락 자체가 없었고요. 문자나 전화로도 통보하지 않았고…."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헬스장 관련 민원이 지난해만
천 건이 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일시불 결제보단 할부 결제로
만약을 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해인 대리 /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
"사업자가 부도나 폐업했을 경우 카드사에 할부 항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고령층을 노린
투자자문 상담 피해도 많습니다.
일흔 살 B씨는
1년에 150%의 수익률 낼 수 있다는
투자자문회사의 말에 혹해
노후자금 3천만 원을 맡기기로 했다
큰 낭패를 봤습니다.
찜찜한 마음에
계약해지를 요청했지만,
해지 수수료를 계약서에 적힌 금액보다
3배 넘게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B 씨
"(수수료를) 안 돌려주거나 이런 얘기는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는 180만 원을 받아야 한다…."
실제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노후자금을 불려주겠다며 접근한
투자 자문 상품 피해 상담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해인 대리 /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
"계약 하실때에는 계약서를 꼼꼼하게 보셔서 계약내용을 확인하는게 중요하고요."
이외에도 소비자원은
계약당시 무료로 제공하는 사은품은
해지할 땐 위약금으로 제외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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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권 끊었는데 헬스장이 망했어요."소비자 민원 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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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16 21:56:52
- 수정2020-02-16 22:26:00
[앵커멘트]
어떤 물건을 사거나
계약을 한 뒤 다시 환불을 받으려다
낭패를 당한 경험 한 두번쯤
있으실 텐데요.
이런 민원이 우리지역에서만
한해 5만 건이 넘었는데
대표적인 사례와 피해 예방법을
이수복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80만 원을 주고
동네 헬스장 1년 이용권을 구매한
A 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계약기간이
석 달이나 남았지만
환불 절차도 없이
헬스장이 폐업한 겁니다.
[인터뷰]
A 씨
"폐점했다는 연락 자체가 없었고요. 문자나 전화로도 통보하지 않았고…."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헬스장 관련 민원이 지난해만
천 건이 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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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해인 대리 /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
"사업자가 부도나 폐업했을 경우 카드사에 할부 항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고령층을 노린
투자자문 상담 피해도 많습니다.
일흔 살 B씨는
1년에 150%의 수익률 낼 수 있다는
투자자문회사의 말에 혹해
노후자금 3천만 원을 맡기기로 했다
큰 낭패를 봤습니다.
찜찜한 마음에
계약해지를 요청했지만,
해지 수수료를 계약서에 적힌 금액보다
3배 넘게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B 씨
"(수수료를) 안 돌려주거나 이런 얘기는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와서는 180만 원을 받아야 한다…."
실제 60대 이상 고령층의 경우
노후자금을 불려주겠다며 접근한
투자 자문 상품 피해 상담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김해인 대리 /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
"계약 하실때에는 계약서를 꼼꼼하게 보셔서 계약내용을 확인하는게 중요하고요."
이외에도 소비자원은
계약당시 무료로 제공하는 사은품은
해지할 땐 위약금으로 제외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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