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최측근 유력정치인 성적인 영상 공개한 커플 구금

입력 2020.02.17 (04:26) 수정 2020.02.17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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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측근인 유력 정치인이 성(性)적인 내용의 동영상이 유출돼 파리시장 선거전에서 낙마한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출신 행위예술가와 그의 애인이 프랑스 경찰에 전격 체포됐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벤자맹 그리보(42) 전 정부대변인의 수사 의뢰를 접수한 파리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15일 행위예술가 표트르 파블렌스키(35)와 그의 애인인 알렉상드라 드다테오(29)를 체포해 16일 현재 구금상태로 조사 중입니다.

파블렌스키는 최근 그리보와 관련이 있는 성적인 내용의 영상을 입수해 자신이 만든 한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한 뒤 "가족의 가치를 중시한다는 그리보의 위선을 규탄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의 영상은 파블렌스키가 애인 드타데오로부터 받았고, 드타데오는 이 영상을 그리보로부터 여러 건의 메시지와 함께 직접 전송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변호사인 드타데오는 수년 전 그리보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뒤 여러 건의 성적인 내용의 영상을 전송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문제의 영상을 공개한 파블렌스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다가 2017년 러시아에서 프랑스로 망명한 행위예술가로, 그동안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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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7 04:26:56
    • 수정2020-02-17 04:52:04
    국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측근인 유력 정치인이 성(性)적인 내용의 동영상이 유출돼 파리시장 선거전에서 낙마한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출신 행위예술가와 그의 애인이 프랑스 경찰에 전격 체포됐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벤자맹 그리보(42) 전 정부대변인의 수사 의뢰를 접수한 파리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15일 행위예술가 표트르 파블렌스키(35)와 그의 애인인 알렉상드라 드다테오(29)를 체포해 16일 현재 구금상태로 조사 중입니다.

파블렌스키는 최근 그리보와 관련이 있는 성적인 내용의 영상을 입수해 자신이 만든 한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한 뒤 "가족의 가치를 중시한다는 그리보의 위선을 규탄하기 위해" 그렇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제의 영상은 파블렌스키가 애인 드타데오로부터 받았고, 드타데오는 이 영상을 그리보로부터 여러 건의 메시지와 함께 직접 전송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변호사인 드타데오는 수년 전 그리보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뒤 여러 건의 성적인 내용의 영상을 전송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문제의 영상을 공개한 파블렌스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다가 2017년 러시아에서 프랑스로 망명한 행위예술가로, 그동안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물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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