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위 “예멘 정부-반군, 대규모 포로교환 합의…스톡홀름 합의 첫걸음”

입력 2020.02.17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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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예멘 정부와 반군이 대규모로 포로 교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ICRC는 이날 낸 성명을 통해 "예멘 내전의 당사자들이 협상한 결과 (2015년 3월) 내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포로 교환에 합의했다"며 "이는 2018년 12월 스톡홀름 합의를 이행하는 첫걸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양측은 석방할 포로의 명단을 즉시 교환하는 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이 교환할 포로의 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예멘 정부와 반군은 2018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상대방이 수용 중인 1만 5천 명 규모의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했지만 수백 명 규모에 그쳤습니다.

예멘 정부와 반군,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동맹군 대표는 지난 한 주간 요르단 암만에서 유엔 예멘 특사와 ICRC의 중재로 포로 교환을 논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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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7 04:51:20
    국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예멘 정부와 반군이 대규모로 포로 교환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ICRC는 이날 낸 성명을 통해 "예멘 내전의 당사자들이 협상한 결과 (2015년 3월) 내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포로 교환에 합의했다"며 "이는 2018년 12월 스톡홀름 합의를 이행하는 첫걸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양측은 석방할 포로의 명단을 즉시 교환하는 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이 교환할 포로의 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예멘 정부와 반군은 2018년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상대방이 수용 중인 1만 5천 명 규모의 포로를 교환하기로 합의했지만 수백 명 규모에 그쳤습니다.

예멘 정부와 반군,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동맹군 대표는 지난 한 주간 요르단 암만에서 유엔 예멘 특사와 ICRC의 중재로 포로 교환을 논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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