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당 체제’…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

입력 2020.02.17 (07:19) 수정 2020.02.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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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 전 마지막 국회인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열립니다.

보수 야권 진영의 '미래통합당', 호남 의원이 주축이 된 '민주통합당'도 출범하면서 정치권은 '5당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30일 동안 열립니다.

4.15 총선 전, 마지막 국회입니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실시되고, 대정부질문은 24일부터 사흘 동안 하기로 했습니다.

[김한표/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지난11일 : "본회의는 2월 27일 목요일, 3월 5일 목요일 개최한다."]

코로나19 대응부터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까지 다양한 현안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이 코 앞인 만큼 선거구 획정도 중요한 쟁점인데, 호남을 기반으로 한 3당 통합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박주선/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지난 14일 :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2020년 2월 17일 합당한다. 그리고 당명은 민주통합당으로 한다."]

이렇게 되면, 28석으로 원내 교섭단체가 되는 만큼 선거구 획정 여야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 전진당 등이 합당하기로 한 '미래통합당'도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황교안 대표 등 한국당 최고위원에 원희룡 제주지사 등을 포함한 지도부 12명도 확정했습니다.

또 중도보수, 청년을 표방하는 정당들의 합류도 이어졌습니다.

[조성은/브랜드뉴파티 대표 : "이제는 더이상 진보를 옹호할 그 어떤 도덕적 우위와 가치가 사라졌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을 추진 중인 가칭 국민의 당은 어제, 4개 시도당 대회를 잇달아 열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 "기득권 양당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20대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가 될 겁니다."]

야권 정계 개편에 여당인 민주당, 또 정의당까지 이번 총선은 사실상 5당 구도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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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당 체제’…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
    • 입력 2020-02-17 07:21:04
    • 수정2020-02-17 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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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 전 마지막 국회인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열립니다.

보수 야권 진영의 '미래통합당', 호남 의원이 주축이 된 '민주통합당'도 출범하면서 정치권은 '5당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30일 동안 열립니다.

4.15 총선 전, 마지막 국회입니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실시되고, 대정부질문은 24일부터 사흘 동안 하기로 했습니다.

[김한표/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지난11일 : "본회의는 2월 27일 목요일, 3월 5일 목요일 개최한다."]

코로나19 대응부터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까지 다양한 현안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이 코 앞인 만큼 선거구 획정도 중요한 쟁점인데, 호남을 기반으로 한 3당 통합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박주선/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지난 14일 :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2020년 2월 17일 합당한다. 그리고 당명은 민주통합당으로 한다."]

이렇게 되면, 28석으로 원내 교섭단체가 되는 만큼 선거구 획정 여야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 전진당 등이 합당하기로 한 '미래통합당'도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황교안 대표 등 한국당 최고위원에 원희룡 제주지사 등을 포함한 지도부 12명도 확정했습니다.

또 중도보수, 청년을 표방하는 정당들의 합류도 이어졌습니다.

[조성은/브랜드뉴파티 대표 : "이제는 더이상 진보를 옹호할 그 어떤 도덕적 우위와 가치가 사라졌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을 추진 중인 가칭 국민의 당은 어제, 4개 시도당 대회를 잇달아 열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 "기득권 양당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20대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가 될 겁니다."]

야권 정계 개편에 여당인 민주당, 또 정의당까지 이번 총선은 사실상 5당 구도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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