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대한민국”…‘2차 귀국’ 우한 교민 퇴소

입력 2020.02.17 (07:27) 수정 2020.02.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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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머물던 교민들이 2주간의 생활을 마치고 모두 퇴소했습니다.

버스에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교민들의 플래카드가 붙었고, 아산시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손을 흔들며 교민들을 배웅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우한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줄줄이 경찰 인재개발원을 빠져나옵니다.

버스 앞부분에는 교민들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플래카드가 붙었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산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교민들을 배웅했습니다.

[박창봉/아산시민 : "다행스럽게 정말 아무 탈도 없이 모두 다 정말 건강하게 돌아가니까 저희도 정말 기분 좋아요. 이게 우리 시민들의 힘이고, 국가의 힘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퇴소한 사람들은 지난 1일, 2차로 귀국한 교민과 자녀를 돌보려고 자진 입소한 보호자 등 모두 334명입니다.

이틀에 걸친 퇴소식으로 지난 2주 동안 아산과 진천에 격리됐던 중국 우한 교민 7백 명이 모두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안에 있는 정부 합동지원단은 폐기물 소각과 방역작업을 마치고 교민보다 하루 늦게 퇴소합니다.

격리생활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교민 2명은 아직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교민들이 퇴소 전 최종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추가 모니터링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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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대한민국”…‘2차 귀국’ 우한 교민 퇴소
    • 입력 2020-02-17 07:28:53
    • 수정2020-02-17 1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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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해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머물던 교민들이 2주간의 생활을 마치고 모두 퇴소했습니다. 버스에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는 교민들의 플래카드가 붙었고, 아산시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손을 흔들며 교민들을 배웅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우한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줄줄이 경찰 인재개발원을 빠져나옵니다. 버스 앞부분에는 교민들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 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플래카드가 붙었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아산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교민들을 배웅했습니다. [박창봉/아산시민 : "다행스럽게 정말 아무 탈도 없이 모두 다 정말 건강하게 돌아가니까 저희도 정말 기분 좋아요. 이게 우리 시민들의 힘이고, 국가의 힘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퇴소한 사람들은 지난 1일, 2차로 귀국한 교민과 자녀를 돌보려고 자진 입소한 보호자 등 모두 334명입니다. 이틀에 걸친 퇴소식으로 지난 2주 동안 아산과 진천에 격리됐던 중국 우한 교민 7백 명이 모두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안에 있는 정부 합동지원단은 폐기물 소각과 방역작업을 마치고 교민보다 하루 늦게 퇴소합니다. 격리생활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교민 2명은 아직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교민들이 퇴소 전 최종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추가 모니터링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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