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수용성’ 대책, 선의의 피해자 없도록 종합적으로 논의중”

입력 2020.02.17 (09:30) 수정 2020.02.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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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어제 이른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지역의 부동산 가격 급등과 관련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외지인이나 다주택자 등의 투기적 움직임이 있다"면서 "시장에 안정도 가하면서 그걸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는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의장은 오늘(17일) 아침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당정청에서 수용성지역의 추가규제와 관련해 결론을 못내린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답했고 당의 반대로 결론을 못내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측보도들이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민주당 내 수도권 험지의원들이 12.16 대책 관련해 실거주 목적의 구입자 등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부동산 정책은 일관된 기조가 중요"하다며 "기본적인 12.16 부동산 대책의 기본 틀은 견고하게 유지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조 의장은 "현장에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그 나름대로 귀를 기울이면서 상황들을 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용·성(수원·용인·성남)'지역의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과 관련해 지난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너무 성급하다, 정부가 너무 앞서서 얘기를 꺼낸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정식 의장은 또 김두관, 김부겸, 김영춘 의원 등이 코로나 대책과 관련해 추경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예비비와 기정예산, 기금 등을 통해서 대응이 가능하다"며 "아직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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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7 09:30:51
    • 수정2020-02-17 09:34:55
    정치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어제 이른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지역의 부동산 가격 급등과 관련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외지인이나 다주택자 등의 투기적 움직임이 있다"면서 "시장에 안정도 가하면서 그걸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는 방안들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의장은 오늘(17일) 아침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당정청에서 수용성지역의 추가규제와 관련해 결론을 못내린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답했고 당의 반대로 결론을 못내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측보도들이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민주당 내 수도권 험지의원들이 12.16 대책 관련해 실거주 목적의 구입자 등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부동산 정책은 일관된 기조가 중요"하다며 "기본적인 12.16 부동산 대책의 기본 틀은 견고하게 유지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조 의장은 "현장에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그 나름대로 귀를 기울이면서 상황들을 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용·성(수원·용인·성남)'지역의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과 관련해 지난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너무 성급하다, 정부가 너무 앞서서 얘기를 꺼낸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정식 의장은 또 김두관, 김부겸, 김영춘 의원 등이 코로나 대책과 관련해 추경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서는 "예비비와 기정예산, 기금 등을 통해서 대응이 가능하다"며 "아직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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