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부·충청·호남 등 ‘대설 특보’…빙판길 주의

입력 2020.02.17 (09:29) 수정 2020.02.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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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출근길 눈 때문에 불편하셨을텐데요.

광주와 전남지역에선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려 올 겨울 들어 첫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광주시 내에 있는 조선대학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밤사이 내리던 눈이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출근 시간이 지나고 차량 통행이 많아지면서 도로에 쌓였던 눈은 많이 녹았습니다.

어제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겨울 찬 공기 유입이 적고 상대적으로 높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적설 기록이 없었는데요.

이번 눈으로 첫 공식 적설량이 기록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의 양은 광주 9.8센티미터를 최고로, 담양 8.8, 나주 6.1센티미터 등입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면서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은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현재 전북 임실과 진안,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고, 경기 남동부와 충청, 호남과 경남 서부 내륙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울릉도, 독도와 제주 산지에는 10에서 최고 30cm,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는 5에서 10, 경기 남부와 충청, 경남 서부엔 1에서 5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도로가 얼어붙거나 시설물엔 눈이 쌓여있는 곳이 있어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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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일부·충청·호남 등 ‘대설 특보’…빙판길 주의
    • 입력 2020-02-17 09:31:34
    • 수정2020-02-17 10: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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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출근길 눈 때문에 불편하셨을텐데요.

광주와 전남지역에선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려 올 겨울 들어 첫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광주시 내에 있는 조선대학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밤사이 내리던 눈이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출근 시간이 지나고 차량 통행이 많아지면서 도로에 쌓였던 눈은 많이 녹았습니다.

어제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겨울 찬 공기 유입이 적고 상대적으로 높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적설 기록이 없었는데요.

이번 눈으로 첫 공식 적설량이 기록됐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의 양은 광주 9.8센티미터를 최고로, 담양 8.8, 나주 6.1센티미터 등입니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면서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은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현재 전북 임실과 진안, 제주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고, 경기 남동부와 충청, 호남과 경남 서부 내륙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울릉도, 독도와 제주 산지에는 10에서 최고 30cm,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는 5에서 10, 경기 남부와 충청, 경남 서부엔 1에서 5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도로가 얼어붙거나 시설물엔 눈이 쌓여있는 곳이 있어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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