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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속으로] “오늘은 내가 주인공”…체험형 공연 인기
입력 2020.02.17 (09:39) 수정 2020.02.17 (10:04)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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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뮤지컬을 즐기는 관객이라면 '정말 저 무대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 한 번쯤은 가졌을 법한데요.

실제 그 무대 위까지 올라가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늘고 있습니다.

관객들의 호응으로 변화 중인 적극적인 공연 체험 문화를 김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숨겨져 있던 넓은 수선화밭이 드러나고 노란 꽃잎이 머리 위로 하염없이 떨어집니다.

꿈같은 사랑을 이룬 주인공이 섰던 무대 그 자리에 이 순간만큼은 관객들이 대신 섰습니다.

무대 바닥이 갈라지고 둘 사이가 멀어지며 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공연 속 진짜 주인공이 돼봅니다.

어린 시절 만나 80대가 되도록 함께 해온 부부에겐 감회가 더욱 남다릅니다.

[김홍태/서울시 성북구 : "예나 지금이나 사랑하는 마음은 같고, 나이가 많거든요. 그런데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가 공연 내내 관객을 사로잡는 이 작품.

공연장 로비를 가득 채우는 노랫소리를 잘 들어보니 누군가가 직접 부르는 음성입니다.

공연 전과 쉬는 시간 한쪽에 설치된 작은 노래방 시설에 줄지어 들어가 공연 속 프리 마돈나로 변신합니다.

남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무대에 빠져듭니다.

공연이 거듭될수록 관객들 반응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고인영/경기도 남양주시 : "공연을 봤을 때만 '오 감동이다' 이러고 금세 그런 마음이, 여운이 금방 끊어지는 것 같은데 제가 실제 참여도 해보고 하니까 확실히 이거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공연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관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체험형 공연은 더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 [공연속으로] “오늘은 내가 주인공”…체험형 공연 인기
    • 입력 2020-02-17 09:41:17
    • 수정2020-02-17 10:04:45
    930뉴스
[앵커]

뮤지컬을 즐기는 관객이라면 '정말 저 무대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 한 번쯤은 가졌을 법한데요.

실제 그 무대 위까지 올라가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늘고 있습니다.

관객들의 호응으로 변화 중인 적극적인 공연 체험 문화를 김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숨겨져 있던 넓은 수선화밭이 드러나고 노란 꽃잎이 머리 위로 하염없이 떨어집니다.

꿈같은 사랑을 이룬 주인공이 섰던 무대 그 자리에 이 순간만큼은 관객들이 대신 섰습니다.

무대 바닥이 갈라지고 둘 사이가 멀어지며 당황스러운 것도 잠시, 공연 속 진짜 주인공이 돼봅니다.

어린 시절 만나 80대가 되도록 함께 해온 부부에겐 감회가 더욱 남다릅니다.

[김홍태/서울시 성북구 : "예나 지금이나 사랑하는 마음은 같고, 나이가 많거든요. 그런데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가 공연 내내 관객을 사로잡는 이 작품.

공연장 로비를 가득 채우는 노랫소리를 잘 들어보니 누군가가 직접 부르는 음성입니다.

공연 전과 쉬는 시간 한쪽에 설치된 작은 노래방 시설에 줄지어 들어가 공연 속 프리 마돈나로 변신합니다.

남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무대에 빠져듭니다.

공연이 거듭될수록 관객들 반응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고인영/경기도 남양주시 : "공연을 봤을 때만 '오 감동이다' 이러고 금세 그런 마음이, 여운이 금방 끊어지는 것 같은데 제가 실제 참여도 해보고 하니까 확실히 이거는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공연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즐기려는 관객들이 늘어나면서 이런 체험형 공연은 더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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