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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실험실 바이러스 유출설 파문…중국 확진자 7만 명↑
입력 2020.02.17 (12:17) 수정 2020.02.17 (13:04)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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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상황은 좀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베이징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수 특파원, 환자 수가 7만 명을 넘어섰다구요?

[기자]

네, 중국 공식 발표로 누적 확진 환자수가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오늘 사이 신규로 확진자가 2천여 명, 사망자는 백여 명이 늘었는데요,

중국 내 누적 총계로 따지면 확진환자는 7만 6백여 명, 사망자는 천 7백 70여 명이 됐습니다.

[앵커]

추세는 좀 어떻습니까? 증가세는 꺾였다고 봐도 될까요?

[기자]

네, 지난 12일, 중국 보건 당국이 확진 판정 기준을 완화해 환자수가 폭등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 오늘까지 나흘 연속으로 증가세는 다시 줄어드는 추셉니다.

오늘은 사망자도 좀 더 줄어든 상황이구요,

중국 당국에 따르면 중증 환자 비율이 과거 정점에 비해 거의 1/3 수준으로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앵커]

중국 발표대로 좀 상황이 나아지면 좋겠는데, 이번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된 것이란 주장이 또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화난이공대학의 샤오보타오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화난 수산시장의 야생동물을 통해 집단 감염이 시작됐을 것이라는 중국 당국의 발표와 달리, 우한의 바이러스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을 주장한 것인데요,

화난 수산시장과 불과 280미터 떨어진 곳의 우한시 질병통제센터에서 실험용 박쥐 수백마리를 상대로 바이러스 연구가 진행 중이었고, 이 과정에서 연구원 1명이 박쥐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는 아주 자세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실험에 사용된 쥐터우 박쥐의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매우 유사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번 논문 발표에 때맞춰 중국 과학기술부가 실험실의 바이러스 관리를 강화하라고 공개 지시한 것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이전에도 실험실 유출설이 몇 번 있었는데, 중국 당국은 완강히 부인했잖아요?

[기자]

네, 과거 서방 언론에서 제기했던 것은 우한 국가 생물 안전 실험실이라고, 화난 시장에서 장강을 건너 1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바이러스 연구소를 지목했었는데, 이번엔 화난 시장과 바로 인접한 우한시 질병통제라는 곳이 지목됐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 화난이공대는 중국 교육부 직속 대학인데다, 이번 논문이 국가 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됐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은 화난 수산시장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박쥐의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를 통해 인간에 전파됐는지에 대해선 명확하게 설명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 사태 정말 심상치 않은데, 책임론이 중국 최고지도부를 향하고 있다구요?

[기자]

네, 시진핑 주석 책임론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태 초기에 도대체 뭘하고 있었냐 하는 비판에 중국 공산당이 자체 발간 잡지를 통해 시 주석이 사태 초기인 1월 7일, 내용을 파악하고, 후베이성 통제를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근데 사람들은 이것을 역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이면, 중국 당국이 사람간 전염은 없다며 발빰하고 있을때라며, 시 주석이 초기 대처를 잘못한 반증이라는 겁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수습될 지도 주목되지만, 이번 사태가 초래할 정치적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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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험실 바이러스 유출설 파문…중국 확진자 7만 명↑
    • 입력 2020-02-17 12:24:44
    • 수정2020-02-17 1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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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상황은 좀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베이징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민수 특파원, 환자 수가 7만 명을 넘어섰다구요?

[기자]

네, 중국 공식 발표로 누적 확진 환자수가 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오늘 사이 신규로 확진자가 2천여 명, 사망자는 백여 명이 늘었는데요,

중국 내 누적 총계로 따지면 확진환자는 7만 6백여 명, 사망자는 천 7백 70여 명이 됐습니다.

[앵커]

추세는 좀 어떻습니까? 증가세는 꺾였다고 봐도 될까요?

[기자]

네, 지난 12일, 중국 보건 당국이 확진 판정 기준을 완화해 환자수가 폭등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 오늘까지 나흘 연속으로 증가세는 다시 줄어드는 추셉니다.

오늘은 사망자도 좀 더 줄어든 상황이구요,

중국 당국에 따르면 중증 환자 비율이 과거 정점에 비해 거의 1/3 수준으로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앵커]

중국 발표대로 좀 상황이 나아지면 좋겠는데, 이번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된 것이란 주장이 또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화난이공대학의 샤오보타오 교수가 발표한 논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화난 수산시장의 야생동물을 통해 집단 감염이 시작됐을 것이라는 중국 당국의 발표와 달리, 우한의 바이러스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을 주장한 것인데요,

화난 수산시장과 불과 280미터 떨어진 곳의 우한시 질병통제센터에서 실험용 박쥐 수백마리를 상대로 바이러스 연구가 진행 중이었고, 이 과정에서 연구원 1명이 박쥐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는 아주 자세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실험에 사용된 쥐터우 박쥐의 바이러스와 코로나19 바이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매우 유사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번 논문 발표에 때맞춰 중국 과학기술부가 실험실의 바이러스 관리를 강화하라고 공개 지시한 것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이전에도 실험실 유출설이 몇 번 있었는데, 중국 당국은 완강히 부인했잖아요?

[기자]

네, 과거 서방 언론에서 제기했던 것은 우한 국가 생물 안전 실험실이라고, 화난 시장에서 장강을 건너 1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바이러스 연구소를 지목했었는데, 이번엔 화난 시장과 바로 인접한 우한시 질병통제라는 곳이 지목됐다는 점이 다릅니다.

또 화난이공대는 중국 교육부 직속 대학인데다, 이번 논문이 국가 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됐다는 점에서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 당국의 공식 입장은 화난 수산시장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박쥐의 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를 통해 인간에 전파됐는지에 대해선 명확하게 설명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번 사태 정말 심상치 않은데, 책임론이 중국 최고지도부를 향하고 있다구요?

[기자]

네, 시진핑 주석 책임론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태 초기에 도대체 뭘하고 있었냐 하는 비판에 중국 공산당이 자체 발간 잡지를 통해 시 주석이 사태 초기인 1월 7일, 내용을 파악하고, 후베이성 통제를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근데 사람들은 이것을 역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이면, 중국 당국이 사람간 전염은 없다며 발빰하고 있을때라며, 시 주석이 초기 대처를 잘못한 반증이라는 겁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수습될 지도 주목되지만, 이번 사태가 초래할 정치적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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