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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우한 교민’ 2주 격리 후 퇴소…앞길 ‘막막’
입력 2020.02.17 (12:21) 수정 2020.02.17 (15:1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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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동안 1차, 2차 전세기로 들어와서 아산과 진천시설에 머물던 우한 교민들이 퇴소했죠.

다행히 모두 건강하게 문을 나섰지만 2주 동안 격리된 채 생활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아직 우환 상황이 불안하기 때문에 당장 돌아갈 수도 없을 텐데 이분들이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퇴소한 교민 이모 씨를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본인 요청으로 성함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 선생님 연결돼 계시죠?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먼저 무사히 퇴소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답변]

예. 감사합니다.

[앵커]

이 선생님은 임시 생활시설 진천, 아산 어디에서 생활하셨습니까?

[답변]

저는 아산에서 생활했습니다.

[앵커]

네. 아산에 계셨군요.

2주 동안 격리 생활하셨는데 어떠셨습니까?

[답변]

2주 동안 우선은 밖에 나갈 수 없다는 게 조금 답답하고 불편하기는 했는데요.

일단 거기 시설 관계자분들이나 여러 기관들에서 많이 도움도 주시고 신경 써주시고 해서 식사나 생활이나 이런 게 그렇게 딱히 크게 불편함은 없이 잘 버텼습니다.

[앵커]

네. 1인 1실에서 생활하신 거죠?

아예 밖으로 나오지를 못하셨습니까?

[답변]

네. 맞습니다.

각자 1인 1실 방에서 격리되고요.

방 밖으로도 이제 출입을 안 하면서 그렇게 격리 생활했습니다.

[앵커]

예. 교민들끼리도 서로 만나지도 못하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소통하셨습니까?

[답변]

교민들끼리 소통하는 경우는 이제 저희 격리시설에 이제 격리된 교민들끼리 이제 SNS 같은 걸로 뭐 메신저나 이런 걸로 이제 단톡방을 따로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 방법으로 이제 소통하고 그러고 지냈습니다.

[앵커]

예. 그러시군요.

먹고 자는 문제야 뭐 그렇다치지만 2주 동안 격리된 채 생활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뭐 하고 지내셨습니까? 그 안에서?

[답변]

우선은 이제 독서 같은 것도 할 수 있게 책도 많이 넣어주셨고요.

보통은 뭐 뭐 TV나 이런 것도 보고 집에서 간단하게 스트레칭도 하고 그러는 보냈습니다.

[앵커]

예. 다른 분들은 어떠셨다고 하던가요?

[답변]

대부분 이제 밖을 나갈 수가 없으니까 많이 답답하다고들 많이 하셨고 밖에서 산책이나 좀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았습니다.

[앵커]

그렇죠. 산책도 못 하니까요.

그 안에서 뭐 별문제는 없으셨습니까?

[답변]

예, 저는 개인적으로 대다수 우한 주민분들이 말씀하시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대부분의 필요한 용품이나 이런 것들도 다 많이 잘 준비를 해 주셔가지고 아마 크게 불편한 건 없었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앵커]

네, 그러시군요. 다행입니다.

선생님은 그러면 그 생활시설에서 나와서 지금은 한국에 있는 집에 머물고 계신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아예 우한으로 이주하신 분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교민분들 중에?

그런 분들은 한국에 따로 집이 없을 텐데 그런 분들은 지금 어디에 머물고 계십니까?

[답변]

제 지인분들 중의 한 분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이신 분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말씀 들어보니까 호텔에서 지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앵커]

예, 그렇군요.

제가 듣기로는 호텔에서 안 받아준다는 얘기도 제가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습니까?

[답변]

저도 이제 들은 얘기로는 호텔에서 안 받아줘가지고 이제 다른 호텔로 옮기고 하면서 이제 받아주는 데로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예. 그런 사례가 실제로 있군요?

[답변]

예.

[앵커]

호텔에서 미리 어디에서 오신 분이냐?

이렇게 확인을 한 뒤에 우한에서 왔다고 그러면 안 받아준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좀 많이 기피를 하시는 것 같아요. 혹시 몰라서.

[앵커]

아직까지 그런 사례가 있군요.

지금 말씀을 좀 드립니다마는 이분들은 지금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공식적으로 격리가 해제되신 분들입니다.

호텔에 들어가셔도 문제가 없으니까 호텔에서 그런 분들이 왔을 때 거부하는 사례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 선생님. 언제쯤 우한에 돌아갈 계획이십니까?

[답변]

그거는 이제 제가 어떻게 지금 계획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고요.

우선은 이 바이러스 사태가 어떻게 좀 잘 해결이 되는지 이제 우한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또 생기는지 항공편이든 이런 방법이 좀 생겨야지 그때 좀 계획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지금으로서는 뭐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다른 분들도 전부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한국에 집이 없어서 호텔에 계신 분들은 언제 돌아갈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호텔에 계속 머물 수도 없고 이분들 정말 걱정이 크시겠는데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우한에서 생업을 하시는 분들 타격이 굉장히 크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느끼시기에는 어떻습니까?

[답변]

굉장히 크실 거예요.

왜냐하면은 이제 우한에서 뭐 음식점이든 가게든 뭐 마트든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일단 지금 우한에서는 이제 통제가 좀 더 강화됐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제 밖으로 나올 수가 없으니까 이제 또 그런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아마 타격이 되게 크실 거예요.

[앵커]

네. 그렇군요.

이 선생님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겠다. 계획을 세우고 계신 게 있으십니까?

[답변]

저 같은 경우도 이제 중국에서 조그맣게 사업을 하는데요.

우선은 중국에도 들어가고 해야 되는데 일단은 들어갈 수 있는 방법도 없고 한마디로 막막한 상황이다 보니까 우선은 상황을 좀 지켜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일단 보호시설에서 퇴소는 했습니다는 앞으로 계획을 잡을 수도 없는 그런 막막한 상황입니다.

자, 마지막으로 정부나 우리 한국 사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좀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제가 우한 교민분들을 대신해서 저를 포함해서 좀 감사를 좀 드리고 싶은데요.

우선 대한민국 정부에게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저희 우한 교민들 수용할 수 있게 지역과 시설을 허락해 주신 그 아산, 진천 지역주민 여러분들 그리고 격리 기간 동안 수고 많이 해주신 격리시설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이번 코로나19 사태부터 지금까지 우한현지에서 가장 고생하시고 헌신해주신 우한 영사관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앵커]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빨리 사태가 좀 진정이 돼서 생업에 안정을 되찾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선생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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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 교민’ 2주 격리 후 퇴소…앞길 ‘막막’
    • 입력 2020-02-17 12:27:09
    • 수정2020-02-17 15:19:27
    뉴스 12
[앵커]

지난 주말 동안 1차, 2차 전세기로 들어와서 아산과 진천시설에 머물던 우한 교민들이 퇴소했죠.

다행히 모두 건강하게 문을 나섰지만 2주 동안 격리된 채 생활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아직 우환 상황이 불안하기 때문에 당장 돌아갈 수도 없을 텐데 이분들이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퇴소한 교민 이모 씨를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본인 요청으로 성함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이 선생님 연결돼 계시죠?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먼저 무사히 퇴소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답변]

예. 감사합니다.

[앵커]

이 선생님은 임시 생활시설 진천, 아산 어디에서 생활하셨습니까?

[답변]

저는 아산에서 생활했습니다.

[앵커]

네. 아산에 계셨군요.

2주 동안 격리 생활하셨는데 어떠셨습니까?

[답변]

2주 동안 우선은 밖에 나갈 수 없다는 게 조금 답답하고 불편하기는 했는데요.

일단 거기 시설 관계자분들이나 여러 기관들에서 많이 도움도 주시고 신경 써주시고 해서 식사나 생활이나 이런 게 그렇게 딱히 크게 불편함은 없이 잘 버텼습니다.

[앵커]

네. 1인 1실에서 생활하신 거죠?

아예 밖으로 나오지를 못하셨습니까?

[답변]

네. 맞습니다.

각자 1인 1실 방에서 격리되고요.

방 밖으로도 이제 출입을 안 하면서 그렇게 격리 생활했습니다.

[앵커]

예. 교민들끼리도 서로 만나지도 못하셨을 것 같은데 어떻게 소통하셨습니까?

[답변]

교민들끼리 소통하는 경우는 이제 저희 격리시설에 이제 격리된 교민들끼리 이제 SNS 같은 걸로 뭐 메신저나 이런 걸로 이제 단톡방을 따로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 방법으로 이제 소통하고 그러고 지냈습니다.

[앵커]

예. 그러시군요.

먹고 자는 문제야 뭐 그렇다치지만 2주 동안 격리된 채 생활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뭐 하고 지내셨습니까? 그 안에서?

[답변]

우선은 이제 독서 같은 것도 할 수 있게 책도 많이 넣어주셨고요.

보통은 뭐 뭐 TV나 이런 것도 보고 집에서 간단하게 스트레칭도 하고 그러는 보냈습니다.

[앵커]

예. 다른 분들은 어떠셨다고 하던가요?

[답변]

대부분 이제 밖을 나갈 수가 없으니까 많이 답답하다고들 많이 하셨고 밖에서 산책이나 좀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았습니다.

[앵커]

그렇죠. 산책도 못 하니까요.

그 안에서 뭐 별문제는 없으셨습니까?

[답변]

예, 저는 개인적으로 대다수 우한 주민분들이 말씀하시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대부분의 필요한 용품이나 이런 것들도 다 많이 잘 준비를 해 주셔가지고 아마 크게 불편한 건 없었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앵커]

네, 그러시군요. 다행입니다.

선생님은 그러면 그 생활시설에서 나와서 지금은 한국에 있는 집에 머물고 계신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아예 우한으로 이주하신 분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교민분들 중에?

그런 분들은 한국에 따로 집이 없을 텐데 그런 분들은 지금 어디에 머물고 계십니까?

[답변]

제 지인분들 중의 한 분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이신 분이 있는데 그런 분들은 말씀 들어보니까 호텔에서 지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앵커]

예, 그렇군요.

제가 듣기로는 호텔에서 안 받아준다는 얘기도 제가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습니까?

[답변]

저도 이제 들은 얘기로는 호텔에서 안 받아줘가지고 이제 다른 호텔로 옮기고 하면서 이제 받아주는 데로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예. 그런 사례가 실제로 있군요?

[답변]

예.

[앵커]

호텔에서 미리 어디에서 오신 분이냐?

이렇게 확인을 한 뒤에 우한에서 왔다고 그러면 안 받아준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좀 많이 기피를 하시는 것 같아요. 혹시 몰라서.

[앵커]

아직까지 그런 사례가 있군요.

지금 말씀을 좀 드립니다마는 이분들은 지금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공식적으로 격리가 해제되신 분들입니다.

호텔에 들어가셔도 문제가 없으니까 호텔에서 그런 분들이 왔을 때 거부하는 사례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이 선생님. 언제쯤 우한에 돌아갈 계획이십니까?

[답변]

그거는 이제 제가 어떻게 지금 계획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고요.

우선은 이 바이러스 사태가 어떻게 좀 잘 해결이 되는지 이제 우한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또 생기는지 항공편이든 이런 방법이 좀 생겨야지 그때 좀 계획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지금으로서는 뭐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도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네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다른 분들도 전부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한국에 집이 없어서 호텔에 계신 분들은 언제 돌아갈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호텔에 계속 머물 수도 없고 이분들 정말 걱정이 크시겠는데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우한에서 생업을 하시는 분들 타격이 굉장히 크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느끼시기에는 어떻습니까?

[답변]

굉장히 크실 거예요.

왜냐하면은 이제 우한에서 뭐 음식점이든 가게든 뭐 마트든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일단 지금 우한에서는 이제 통제가 좀 더 강화됐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제 밖으로 나올 수가 없으니까 이제 또 그런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아마 타격이 되게 크실 거예요.

[앵커]

네. 그렇군요.

이 선생님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겠다. 계획을 세우고 계신 게 있으십니까?

[답변]

저 같은 경우도 이제 중국에서 조그맣게 사업을 하는데요.

우선은 중국에도 들어가고 해야 되는데 일단은 들어갈 수 있는 방법도 없고 한마디로 막막한 상황이다 보니까 우선은 상황을 좀 지켜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일단 보호시설에서 퇴소는 했습니다는 앞으로 계획을 잡을 수도 없는 그런 막막한 상황입니다.

자, 마지막으로 정부나 우리 한국 사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좀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제가 우한 교민분들을 대신해서 저를 포함해서 좀 감사를 좀 드리고 싶은데요.

우선 대한민국 정부에게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저희 우한 교민들 수용할 수 있게 지역과 시설을 허락해 주신 그 아산, 진천 지역주민 여러분들 그리고 격리 기간 동안 수고 많이 해주신 격리시설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이번 코로나19 사태부터 지금까지 우한현지에서 가장 고생하시고 헌신해주신 우한 영사관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앵커]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빨리 사태가 좀 진정이 돼서 생업에 안정을 되찾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선생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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