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日수출규제 3대품목 연내 공급 안정·포스트 반도체 육성”

입력 2020.02.17 (15:11) 수정 2020.02.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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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흔들리지 않는 산업 강국' 실현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자립과 '포스트 반도체'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오늘(17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중점 계획을 밝혔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로 국내 산업 위기 우려를 낳은 소재·부품·장비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일본이 수출규제에 나섰던 3대 품목(불화수소, EUV 포토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의 공급을 연내 안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로봇 등 9개 분야의 소재‧부품에 대해 연내 기술 자립을 이루고, 100대 품목 자립을 위해 범부처 합동으로 2.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산업부는 국내 주력 수출 산업인 반도체의 뒤를 이을 '포스트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미래차와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산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이미 집중 지원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생산‧활용‧수출 확대로 수소경제 '글로벌 1등 국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소차를 새로 1만 대 보급하고, 1천 대 수출해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산업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있었던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기업 애로사항을 밀착 관리하고, 중국 현지 공장 정상가동, 대체수입처 확보, 국내생산확대, 유동성 공급 등 신속 지원을 추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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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7 15:11:42
    • 수정2020-02-17 15:21:24
    경제
산업통상자원부는 '흔들리지 않는 산업 강국' 실현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자립과 '포스트 반도체'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오늘(17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중점 계획을 밝혔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로 국내 산업 위기 우려를 낳은 소재·부품·장비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일본이 수출규제에 나섰던 3대 품목(불화수소, EUV 포토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의 공급을 연내 안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로봇 등 9개 분야의 소재‧부품에 대해 연내 기술 자립을 이루고, 100대 품목 자립을 위해 범부처 합동으로 2.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산업부는 국내 주력 수출 산업인 반도체의 뒤를 이을 '포스트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미래차와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산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이미 집중 지원하고 있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생산‧활용‧수출 확대로 수소경제 '글로벌 1등 국가'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소차를 새로 1만 대 보급하고, 1천 대 수출해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산업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있었던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 등을 활용해 기업 애로사항을 밀착 관리하고, 중국 현지 공장 정상가동, 대체수입처 확보, 국내생산확대, 유동성 공급 등 신속 지원을 추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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