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자체 처음으로 ‘코로나 19’ 접촉자 임시생활시설 마련

입력 2020.02.17 (16:17) 수정 2020.02.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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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 환자의 접촉자가 자가격리 기간에 생활할 시설을 마련했습니다.

수원시는 18일(내일)부터 수원유스호스텔 숙소동 30객실(1·2층)을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으로 활용합니다.

시설 입소 대상자는 코로나 19 를 비롯한 법정 감염병 확진 환자 접촉자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은 사람 중 희망자입니다.

자가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2주간 이용할 수 있으며, 관할 보건소에 입소 신청을 하면 보건소에서 신청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입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입소자 1명에게 1실을 배정해 총 30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입소자 담당 의사를 지정하고, 간호사를 배치해 입소자의 건강을 관리합니다. 입소자는 격리 기간에 외부 출입, 면회를 할 수 없습니다.

수원유스호스텔을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하는 동안 외부 차량 출입은 전면 통제합니다. 수원시는 수원유스호스텔 진입로와 건물 주변을 수시로 방역할 예정입니다.

염태영 시장은 17일(오늘) 수원유스호스텔을 찾아 준비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생활시설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시설 운영과 관련된 정보는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시설 운영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이해해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감염병에 대한 지역대응력을 높이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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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7 16:17:41
    • 수정2020-02-17 16:24:19
    사회
수원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 환자의 접촉자가 자가격리 기간에 생활할 시설을 마련했습니다.

수원시는 18일(내일)부터 수원유스호스텔 숙소동 30객실(1·2층)을 접촉자 임시생활시설으로 활용합니다.

시설 입소 대상자는 코로나 19 를 비롯한 법정 감염병 확진 환자 접촉자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은 사람 중 희망자입니다.

자가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2주간 이용할 수 있으며, 관할 보건소에 입소 신청을 하면 보건소에서 신청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입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입소자 1명에게 1실을 배정해 총 30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입소자 담당 의사를 지정하고, 간호사를 배치해 입소자의 건강을 관리합니다. 입소자는 격리 기간에 외부 출입, 면회를 할 수 없습니다.

수원유스호스텔을 임시생활시설로 활용하는 동안 외부 차량 출입은 전면 통제합니다. 수원시는 수원유스호스텔 진입로와 건물 주변을 수시로 방역할 예정입니다.

염태영 시장은 17일(오늘) 수원유스호스텔을 찾아 준비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생활시설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시설 운영과 관련된 정보는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시설 운영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이해해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감염병에 대한 지역대응력을 높이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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