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생산량 폭락’ 폭스콘 中공장, 조기 복귀 직원에 ‘50만원’

입력 2020.02.17 (19:39) 수정 2020.02.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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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조립 업체인 폭스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뚝 떨어진 아이폰 생산량을 회복하기 위해 조기 복귀하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폭스콘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공장에 조기 복귀하는 직원들에게 우리 돈 50 만원에 해당하는 3천 위안을 지급한다고 현지 매체 차이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폭스콘은 허난성 안에 있는 직원들과 다른 성에 있는 직원들이 각각 2월 29일과 3월 7일 전에 복귀하면 3천위안 씩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중국 내 생산량의 50%를 회복하고 다음달에는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에 따라 신규채용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폭스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열흘 연장된 춘제 연휴를 마친 뒤 지난 10일 정저우공장의 조업을 재개했지만, 당시 인력의 10%인 약 만6천 명만 복귀했습니다.

정저우공장과 함께 폭스콘의 중국 내 양대 공장의 하나인 광둥성 선전 공장은 아직 생산을 재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조업 차질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노동자들의 복귀가 늦어지는 데다, 지역에 따라 도시 밖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곳도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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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7 19:39:12
    • 수정2020-02-17 19:56:07
    국제
아이폰 조립 업체인 폭스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뚝 떨어진 아이폰 생산량을 회복하기 위해 조기 복귀하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폭스콘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공장에 조기 복귀하는 직원들에게 우리 돈 50 만원에 해당하는 3천 위안을 지급한다고 현지 매체 차이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폭스콘은 허난성 안에 있는 직원들과 다른 성에 있는 직원들이 각각 2월 29일과 3월 7일 전에 복귀하면 3천위안 씩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중국 내 생산량의 50%를 회복하고 다음달에는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에 따라 신규채용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폭스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열흘 연장된 춘제 연휴를 마친 뒤 지난 10일 정저우공장의 조업을 재개했지만, 당시 인력의 10%인 약 만6천 명만 복귀했습니다.

정저우공장과 함께 폭스콘의 중국 내 양대 공장의 하나인 광둥성 선전 공장은 아직 생산을 재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조업 차질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노동자들의 복귀가 늦어지는 데다, 지역에 따라 도시 밖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곳도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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