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데니스’ 영향에 英 전역 600여 곳 ‘홍수주의보’

입력 2020.02.17 (20:34) 수정 2020.02.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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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데니스'의 영향으로 영국 곳곳에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오전 6시 현재 영국 전역 634곳에 홍수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 중이라고 BBC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 최대 시속 90마일의 강풍과 함께 이틀 동안 한 달 치 강우량이 내리는 등 피해가 집중돼, 5개 지역에는 생명에 위협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의 '심각'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영국 중북부 노팅엄셔를 비롯해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물론 스코틀랜드 일부 지역의 도로가 폐쇄됐고, 잉글랜드와 웨일스를 잇는 주요 기차편도 취소되거나 지연됐습니다.

잉글랜드 중부 우스터셔에서 홍수로 인해 배로 주민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진행됐으며,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에서는 강 수위는 평소보다 4.36m가량 상승해 긴급 방제 작업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홍수 피해 지역 등을 돕기 위한 긴급구제 계획을 발효했습니다.

조지 유스티스 영국 환경부 장관은 BBC 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기상 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이후 25억 파운드를 사용했으며, 앞으로 5년 동안 40억 파운드를 추가 지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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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7 20:34:41
    • 수정2020-02-17 20: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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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데니스'의 영향으로 영국 곳곳에서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오전 6시 현재 영국 전역 634곳에 홍수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 중이라고 BBC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 최대 시속 90마일의 강풍과 함께 이틀 동안 한 달 치 강우량이 내리는 등 피해가 집중돼, 5개 지역에는 생명에 위협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의 '심각'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영국 중북부 노팅엄셔를 비롯해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물론 스코틀랜드 일부 지역의 도로가 폐쇄됐고, 잉글랜드와 웨일스를 잇는 주요 기차편도 취소되거나 지연됐습니다.

잉글랜드 중부 우스터셔에서 홍수로 인해 배로 주민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진행됐으며,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에서는 강 수위는 평소보다 4.36m가량 상승해 긴급 방제 작업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홍수 피해 지역 등을 돕기 위한 긴급구제 계획을 발효했습니다.

조지 유스티스 영국 환경부 장관은 BBC 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기상 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이후 25억 파운드를 사용했으며, 앞으로 5년 동안 40억 파운드를 추가 지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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