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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24 인사이드] 이슬람 무장단체 IS 부활 조짐
입력 2020.02.17 (20:39) 수정 2020.02.17 (20:59) 글로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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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규연 캐스터, 준비된 화면을 보니까 테러와 관련한 소식이겠군요?

[답변]

네, 지난 몇년간 곳곳에서 테러를 일으켜 세계를 테러 공포로 몰아넣었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소식,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IS가 이슬람 스테이트라고 해서 이슬람 국가라고 하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이슬람 국가가 되는 것이죠.

IS는 지난 2014년 처음 등장했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세력을 키워 국제 테러조직으로 확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연합군의 공격으로 세력이 점차 약화됐고, 마지막 점령지인 시리아 바구즈까지 함락되면서 사실상 궤멸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IS 세력이 다시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 우려가 현실화 되는 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최근 IS가 중동을 중심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안 그래도 최근 IS가 일으킨 테러 소식이 좀 있었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지난 2일 영국 런던 남부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한 남성이 가짜 자살폭탄 조끼를 입고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쳤습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죠.

[루시 도르시/런던 경찰 부청장 : "용의자는 최근 이슬람 테러 관련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했습니다."]

사살된 테러범은 테러 혐의로 복역하다가 사건 발생 일주일 전 가석방된 인물이었습니다.

IS는 자체 뉴스통신 아마크를 통해 이 흉기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IS는 "(미국 주도 IS 격퇴전에 참여한) 연합국 시민을 공격하라는 요청에 응답해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런던 테러외에도 휴양지인 몰디브에서도 테러가 일어났는데 이 또한 IS 소행이었나요?

[답변]

네, 지난 4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광 휴양지,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에서 관광객들을 겨냥한 흉기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중국인 2명과 호주인 1명 등 남성 3명이 흉기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테러 또한 IS에 연계됐다고 주장하는 한 단체가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몰디브 정부가 이교도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테러를 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국가 정보 기관이나 국가 시설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이런 관광지 등을 노리는 이른바 소프트 타겟 공격은 IS 테러 공격의 전형성을 그대로 띠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테러에 대한 공포가 더 확산되는 것입니다.

[앵커]

몰디브는 최근 들어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이 짙어져 IS 테러를 우려해왔다죠?

[답변]

네, 인구 40만 명의 작은 섬나라 몰디브는 인구 대부분이 수니파 이슬람교를 믿고 있습니다.

몰디브는 지난 1988년 쿠데타 시도 이후 오랫동안 폭탄테러나 총격 사건이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평화로운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압둘라 야민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많은 몰디브 청년들이 극단주의에 물들게 됐습니다.

그 때문에 몰디브는 인구 대비 IS 가담 비율이 제일 높은 국가로 꼽히는데요.

그동안 IS에 합류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로 떠난 몰디브 청년들의 공식적인 집계는 173명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200명에서 300명 사이일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습니다.

또 시리아의 IS 포로수용소에 억류된 몰디브인만 160명에 달합니다.

몰디브 보안 당국은 중동에서 귀환하는 IS 조직원들뿐 아니라 자국 내에서 극단주의에 물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가장 큰 문제는 IS 세력이 중동 지역 내에서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왜 중동 지역이냐? 우선 시리아 내전이 다시 격화되고 있고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연합군의 IS 소탕작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에서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솔레이마니 사망 이후 이라크 내에서 반미 여론이 강해지면서 지난 5일 이라크 의회가 자국 내 외국 군대를 철수시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이라크 내에서 IS 퇴출 작전을 실행하던 연합군 훈련을 일시유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워진 틈을 타 IS는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했고, 4만 명 이상의 조직원도 다시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나토는 최근 중단했던 훈련 임무를 곧 재개할 것이라고 지난 14일에 밝혔습니다.

그러나 IS가 처음 IS가 탄생했을 때보다 세력이 더 커졌다는 보고가 속속 나오고 있는 등 상황은 녹녹치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네, 최규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 [글로벌24 인사이드] 이슬람 무장단체 IS 부활 조짐
    • 입력 2020-02-17 20:40:46
    • 수정2020-02-17 20: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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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규연 캐스터, 준비된 화면을 보니까 테러와 관련한 소식이겠군요?

[답변]

네, 지난 몇년간 곳곳에서 테러를 일으켜 세계를 테러 공포로 몰아넣었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소식,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IS가 이슬람 스테이트라고 해서 이슬람 국가라고 하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이슬람 국가가 되는 것이죠.

IS는 지난 2014년 처음 등장했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세력을 키워 국제 테러조직으로 확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연합군의 공격으로 세력이 점차 약화됐고, 마지막 점령지인 시리아 바구즈까지 함락되면서 사실상 궤멸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밝히면서 IS 세력이 다시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 우려가 현실화 되는 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최근 IS가 중동을 중심으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안 그래도 최근 IS가 일으킨 테러 소식이 좀 있었잖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지난 2일 영국 런던 남부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한 남성이 가짜 자살폭탄 조끼를 입고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쳤습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사살됐죠.

[루시 도르시/런던 경찰 부청장 : "용의자는 최근 이슬람 테러 관련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했습니다."]

사살된 테러범은 테러 혐의로 복역하다가 사건 발생 일주일 전 가석방된 인물이었습니다.

IS는 자체 뉴스통신 아마크를 통해 이 흉기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IS는 "(미국 주도 IS 격퇴전에 참여한) 연합국 시민을 공격하라는 요청에 응답해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런던 테러외에도 휴양지인 몰디브에서도 테러가 일어났는데 이 또한 IS 소행이었나요?

[답변]

네, 지난 4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광 휴양지,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에서 관광객들을 겨냥한 흉기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중국인 2명과 호주인 1명 등 남성 3명이 흉기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테러 또한 IS에 연계됐다고 주장하는 한 단체가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몰디브 정부가 이교도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테러를 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국가 정보 기관이나 국가 시설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이런 관광지 등을 노리는 이른바 소프트 타겟 공격은 IS 테러 공격의 전형성을 그대로 띠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테러에 대한 공포가 더 확산되는 것입니다.

[앵커]

몰디브는 최근 들어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이 짙어져 IS 테러를 우려해왔다죠?

[답변]

네, 인구 40만 명의 작은 섬나라 몰디브는 인구 대부분이 수니파 이슬람교를 믿고 있습니다.

몰디브는 지난 1988년 쿠데타 시도 이후 오랫동안 폭탄테러나 총격 사건이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평화로운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압둘라 야민 전 대통령의 영향으로 많은 몰디브 청년들이 극단주의에 물들게 됐습니다.

그 때문에 몰디브는 인구 대비 IS 가담 비율이 제일 높은 국가로 꼽히는데요.

그동안 IS에 합류하기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로 떠난 몰디브 청년들의 공식적인 집계는 173명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200명에서 300명 사이일 것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습니다.

또 시리아의 IS 포로수용소에 억류된 몰디브인만 160명에 달합니다.

몰디브 보안 당국은 중동에서 귀환하는 IS 조직원들뿐 아니라 자국 내에서 극단주의에 물드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가장 큰 문제는 IS 세력이 중동 지역 내에서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왜 중동 지역이냐? 우선 시리아 내전이 다시 격화되고 있고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으면서 연합군의 IS 소탕작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에서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솔레이마니 사망 이후 이라크 내에서 반미 여론이 강해지면서 지난 5일 이라크 의회가 자국 내 외국 군대를 철수시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이라크 내에서 IS 퇴출 작전을 실행하던 연합군 훈련을 일시유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워진 틈을 타 IS는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했고, 4만 명 이상의 조직원도 다시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나토는 최근 중단했던 훈련 임무를 곧 재개할 것이라고 지난 14일에 밝혔습니다.

그러나 IS가 처음 IS가 탄생했을 때보다 세력이 더 커졌다는 보고가 속속 나오고 있는 등 상황은 녹녹치 않은 상황입니다.

[앵커]

네, 최규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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