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째 확진자 격리 11일 만에 완치 후 퇴원

입력 2020.02.17 (20:41) 수정 2020.02.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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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일구)
국내 22번째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마치고 완치돼
오늘(17일) 퇴원했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22번째 확진자가
오늘(17일) 조선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46살 이 남성은
광주·전남 첫번째 확진자인
여동생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조선대병원
음압격리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11일 만에 완치판정을 받은 겁니다.

의료진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즉 HIV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투여하고,
상태를 지켜봐왔습니다.


조선대병원은
큰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아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를 실시했고,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2번째 확진자는
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퇴원 직후 KBS와의 통화에서는
완치 될 때까지
심한 발열이나 오한 같은
증상이 없었다며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2번째 확진자의
완치 퇴원 소식에
나주의 고향마을 사람들은
불안감을 털어내고
경로당의 문을 다시 여는 등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양관채(마을 이장)[인터뷰]
"마을이 상당히 혼란스러웠고,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여있었는데 오늘(어제) 퇴원하는 모습을 보고, 아침 일찍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말해줬고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광주전남의 첫 확진자와
두 번째 확진자는
아직 전남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건강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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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번째 확진자 격리 11일 만에 완치 후 퇴원
    • 입력 2020-02-17 20:41:19
    • 수정2020-02-17 23:14:45
    뉴스9(목포)
[앵커멘트] 코로나19(일구) 국내 22번째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마치고 완치돼 오늘(17일) 퇴원했습니다. 해당 확진자는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22번째 확진자가 오늘(17일) 조선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46살 이 남성은 광주·전남 첫번째 확진자인 여동생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조선대병원 음압격리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11일 만에 완치판정을 받은 겁니다. 의료진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즉 HIV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투여하고, 상태를 지켜봐왔습니다. 조선대병원은 큰 이상 소견이 나타나지 않아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를 실시했고,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2번째 확진자는 병원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퇴원 직후 KBS와의 통화에서는 완치 될 때까지 심한 발열이나 오한 같은 증상이 없었다며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22번째 확진자의 완치 퇴원 소식에 나주의 고향마을 사람들은 불안감을 털어내고 경로당의 문을 다시 여는 등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양관채(마을 이장)[인터뷰] "마을이 상당히 혼란스러웠고,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여있었는데 오늘(어제) 퇴원하는 모습을 보고, 아침 일찍 전화해서 축하한다고 말해줬고 주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광주전남의 첫 확진자와 두 번째 확진자는 아직 전남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건강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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