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올해 첫 대설특보…일부 교통통제

입력 2020.02.17 (21:23) 수정 2020.02.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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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출퇴근길 불편을 겪으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올해 처음으로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고,
강풍에 풍랑 특보까지 내려져
교통편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허지영 기잡니다.

한라산 중산간 도로에[리포트]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굵은 눈발이 쏟아집니다.

쌓인 눈에 차량 운행까지 통제되자
관광객들은
걸음을 택해야 했습니다.

곽지훈/인천시 부평구[인터뷰]
차를 못 갖고 올라간다고 해서 차 두고 걸어서 좀 둘러보려고요. 원래는 1,100고지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려고 했었는데.

무섭게 내리는 눈에
대형 제설차도 역부족입니다.

산지에
눈보라가 휘몰아치며
한때 일부 산간도로에선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강한 눈발은
해안에도 이어졌습니다.

차들은 간만에 거북이 운행을 했고,
아예 갓길에 멈춰
눈이 그치기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운전면허 학원 강사[인터뷰]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눈이 이렇게 계속 오면 여기서 기다렸다가. 아니면 좀 녹으면 출발을 해서 이분들도 시험을 봐야 하는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며
한라산 진달래밭에
60c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해안지역에도
6cm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안내 사이트의
교통통제 상황이
실시간으로 바뀌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이 한때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산지에 10에서 30cm,
중산간 5에서 10cm,
해안지역에 최대 5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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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전역 올해 첫 대설특보…일부 교통통제
    • 입력 2020-02-17 21:23:46
    • 수정2020-02-17 23:45:40
    뉴스9(제주)
[앵커멘트] 오늘,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며 출퇴근길 불편을 겪으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올해 처음으로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고, 강풍에 풍랑 특보까지 내려져 교통편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허지영 기잡니다. 한라산 중산간 도로에[리포트]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굵은 눈발이 쏟아집니다. 쌓인 눈에 차량 운행까지 통제되자 관광객들은 걸음을 택해야 했습니다. 곽지훈/인천시 부평구[인터뷰] 차를 못 갖고 올라간다고 해서 차 두고 걸어서 좀 둘러보려고요. 원래는 1,100고지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려고 했었는데. 무섭게 내리는 눈에 대형 제설차도 역부족입니다. 산지에 눈보라가 휘몰아치며 한때 일부 산간도로에선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강한 눈발은 해안에도 이어졌습니다. 차들은 간만에 거북이 운행을 했고, 아예 갓길에 멈춰 눈이 그치기를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운전면허 학원 강사[인터뷰]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눈이 이렇게 계속 오면 여기서 기다렸다가. 아니면 좀 녹으면 출발을 해서 이분들도 시험을 봐야 하는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되며 한라산 진달래밭에 60cm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고, 해안지역에도 6cm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일부 안내 사이트의 교통통제 상황이 실시간으로 바뀌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이 한때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산지에 10에서 30cm, 중산간 5에서 10cm, 해안지역에 최대 5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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