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첫 '대설특보'… 사고도 속출

입력 2020.02.17 (21:52) 수정 2020.02.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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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겨울 들어 충북에
눈이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단양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지붕에도, 나무에도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았습니다.

때때로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지만,
모처럼 만에 내린 눈이
시민들은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박유진, 최예빈, 김서진/ 고등학생[인터뷰]
"걸을 때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미끄러웠는데…. 눈이 와서 좋았어요."

상인들은
거리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김가민/ 식당 직원[인터뷰]
"눈이 얼면 손님들이 미끄러워지니까 올라오실 때 좀 안 미끄럽게 하려고…."

충청북도엔 올해 처음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이곳 청주를 비롯한 충북 지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은
진천에 최고 15㎝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눈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청주의 한 고가차도에서
마주 오던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등
반나절 사이에만 교통사고 78건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심규철/ 청주 서부소방서 사직 119안전센터[녹취]
"차 한 대가 완전히 최성기 상태였고요. 환자는 빠져나온 상태였고. 벽면을 타고서 천장까지 화재가 확산이 됐어요."

청주기상지청은
밤사이 눈이 그치겠지만,
내일도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와
빙판길 교통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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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겨울 첫 '대설특보'… 사고도 속출
    • 입력 2020-02-17 21:52:43
    • 수정2020-02-17 23:55:01
    뉴스9(충주)
[앵커멘트] 올겨울 들어 충북에 눈이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단양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지붕에도, 나무에도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았습니다. 때때로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지만, 모처럼 만에 내린 눈이 시민들은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박유진, 최예빈, 김서진/ 고등학생[인터뷰] "걸을 때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미끄러웠는데…. 눈이 와서 좋았어요." 상인들은 거리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김가민/ 식당 직원[인터뷰] "눈이 얼면 손님들이 미끄러워지니까 올라오실 때 좀 안 미끄럽게 하려고…." 충청북도엔 올해 처음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이곳 청주를 비롯한 충북 지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눈은 진천에 최고 15㎝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눈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청주의 한 고가차도에서 마주 오던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등 반나절 사이에만 교통사고 78건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심규철/ 청주 서부소방서 사직 119안전센터[녹취] "차 한 대가 완전히 최성기 상태였고요. 환자는 빠져나온 상태였고. 벽면을 타고서 천장까지 화재가 확산이 됐어요." 청주기상지청은 밤사이 눈이 그치겠지만, 내일도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와 빙판길 교통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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