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확산 우려… "결혼식·돌잔치도 부담"
입력 2020.02.17 (21:52)
수정 2020.02.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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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 19 여파로
단체 모임을 꺼리면서,
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 축하연 풍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행사를 갑자기 취소해서 생긴
소비자 분쟁도 크게 늘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휴일 예식장.
예식장 입구와 식당 등 가는 곳마다
손을 대면 소독제가 뿜어져 나오는
손 소독기가 쉴새 없이 작동합니다.
[이펙트1] "손 소독제 한 번 이용해주세요."
한껏 갖춰 입은 옷차림에
다소 어울리지 않아도
마스크는 이제 필수입니다.
김희삼, 황길하 (하객)[인터뷰]
"오고 가는 과정에서도 차에, 버스나 이런 데에도 전부 세정제 놓고, 마스크 사용하고…. 마음이 더 놓입니다."
코로나 19 여파에
예정대로 예식을 치러도 되는지
걱정하면서도,
또 어렵게 결정한 대사를
미루기도 쉽진 않은 일.
예비부부들의 답답한 마음을 알기에
업체는 방역에 만전을 기할 뿐입니다.
조철환/ 예식장 시설 담당 부장[인터뷰]
"손잡이나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요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미화요원들이 소독하고 있습니다. 정부 시책에 맞게끔."
코로나 19 여파로
예식보다 더 된서리를 맞은 축하연은
돌잔치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의 행사다 보니
갑작스러운 취소도 부지기수입니다.
돌잔치 연회장 상담 직원[인터뷰]
"돌잔치는 아기가 있다 보니까 취소나 이런 문의는 많으시죠.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예요, 그것은."
국내에서 첫 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고 최근까지,
연회 취소로 인한
소비자 분쟁 상담은 1,116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배나 늘었습니다.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인터뷰]
"생일이라든지 친목 모임 같은 경우는 연회시설 관련한 외식업 기준이 있어요. 이 이상의 위약금을 부과한다고 하면 불공정한 계약이 되고…."
코로나 19는
한데 모여 애경사를 나누는
연회의 풍경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단체 모임을 꺼리면서,
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 축하연 풍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행사를 갑자기 취소해서 생긴
소비자 분쟁도 크게 늘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휴일 예식장.
예식장 입구와 식당 등 가는 곳마다
손을 대면 소독제가 뿜어져 나오는
손 소독기가 쉴새 없이 작동합니다.
[이펙트1] "손 소독제 한 번 이용해주세요."
한껏 갖춰 입은 옷차림에
다소 어울리지 않아도
마스크는 이제 필수입니다.
김희삼, 황길하 (하객)[인터뷰]
"오고 가는 과정에서도 차에, 버스나 이런 데에도 전부 세정제 놓고, 마스크 사용하고…. 마음이 더 놓입니다."
코로나 19 여파에
예정대로 예식을 치러도 되는지
걱정하면서도,
또 어렵게 결정한 대사를
미루기도 쉽진 않은 일.
예비부부들의 답답한 마음을 알기에
업체는 방역에 만전을 기할 뿐입니다.
조철환/ 예식장 시설 담당 부장[인터뷰]
"손잡이나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요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미화요원들이 소독하고 있습니다. 정부 시책에 맞게끔."
코로나 19 여파로
예식보다 더 된서리를 맞은 축하연은
돌잔치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의 행사다 보니
갑작스러운 취소도 부지기수입니다.
돌잔치 연회장 상담 직원[인터뷰]
"돌잔치는 아기가 있다 보니까 취소나 이런 문의는 많으시죠.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예요, 그것은."
국내에서 첫 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고 최근까지,
연회 취소로 인한
소비자 분쟁 상담은 1,116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배나 늘었습니다.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인터뷰]
"생일이라든지 친목 모임 같은 경우는 연회시설 관련한 외식업 기준이 있어요. 이 이상의 위약금을 부과한다고 하면 불공정한 계약이 되고…."
코로나 19는
한데 모여 애경사를 나누는
연회의 풍경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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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 확산 우려… "결혼식·돌잔치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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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17 21:52:43
- 수정2020-02-17 23:59:03
[앵커멘트]
코로나 19 여파로
단체 모임을 꺼리면서,
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 축하연 풍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행사를 갑자기 취소해서 생긴
소비자 분쟁도 크게 늘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휴일 예식장.
예식장 입구와 식당 등 가는 곳마다
손을 대면 소독제가 뿜어져 나오는
손 소독기가 쉴새 없이 작동합니다.
[이펙트1] "손 소독제 한 번 이용해주세요."
한껏 갖춰 입은 옷차림에
다소 어울리지 않아도
마스크는 이제 필수입니다.
김희삼, 황길하 (하객)[인터뷰]
"오고 가는 과정에서도 차에, 버스나 이런 데에도 전부 세정제 놓고, 마스크 사용하고…. 마음이 더 놓입니다."
코로나 19 여파에
예정대로 예식을 치러도 되는지
걱정하면서도,
또 어렵게 결정한 대사를
미루기도 쉽진 않은 일.
예비부부들의 답답한 마음을 알기에
업체는 방역에 만전을 기할 뿐입니다.
조철환/ 예식장 시설 담당 부장[인터뷰]
"손잡이나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요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미화요원들이 소독하고 있습니다. 정부 시책에 맞게끔."
코로나 19 여파로
예식보다 더 된서리를 맞은 축하연은
돌잔치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의 행사다 보니
갑작스러운 취소도 부지기수입니다.
돌잔치 연회장 상담 직원[인터뷰]
"돌잔치는 아기가 있다 보니까 취소나 이런 문의는 많으시죠.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예요, 그것은."
국내에서 첫 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고 최근까지,
연회 취소로 인한
소비자 분쟁 상담은 1,116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배나 늘었습니다.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인터뷰]
"생일이라든지 친목 모임 같은 경우는 연회시설 관련한 외식업 기준이 있어요. 이 이상의 위약금을 부과한다고 하면 불공정한 계약이 되고…."
코로나 19는
한데 모여 애경사를 나누는
연회의 풍경도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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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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