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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감사, 미술관 건립 차질?
입력 2020.02.17 (22:10) 수정 2020.02.18 (02:16) 뉴스9(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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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구시가 간송 미술관의
대구 분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유치 과정에서 행정 절차를 일부 어겨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습니다.
미술관 유치 백지화 주장이 나오지만,
대구시는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 회화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신윤복의 미인도 등 명품 그림과
훈민정음 해례본 등
여러 국보를 소장한 간송 미술관.

대구시는 지난해
간송미술관 분관 유치에 성공했고,
현재 외국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한
설계 공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치 과정에
법적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결국 지난달
감사원의 실사로 이어졌습니다.

위탁 기간을 영구적으로 정한 점,
매년 운영비 54억 원을 지급하기로 한 점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감사를 청구했던 지역 시민단체는
지금이라도 미술관 유치를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채정균/대구문화예술혁신포럼 대표[인터뷰]
"영구적으로 간송에게 준다는 것이 공무원들의 직권남용과 무지에 의해 생산된 미술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간송미술관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뜨거웠던 탓에 일부 규정을 빠뜨린 채
업무를 진행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감사원에도
충분히 상황을 설명한 만큼
전체적인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충한 /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인터뷰]
"현재 위탁하겠다고 해 놓은 부분은, 큰 그림에서 봐야 될 것 같아요. 세부적인 절차는 별도로 거칠 예정입니다."

간송 미술관이 대구의
새로운 문화적 랜드마크가 될지,
논란 끝에 좌초되는
또 다른 행정 실패 사례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 간송미술관 감사, 미술관 건립 차질?
    • 입력 2020-02-17 22:10:47
    • 수정2020-02-18 02:16:30
    뉴스9(대구)
[앵커멘트]
대구시가 간송 미술관의
대구 분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데
유치 과정에서 행정 절차를 일부 어겨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습니다.
미술관 유치 백지화 주장이 나오지만,
대구시는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 회화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신윤복의 미인도 등 명품 그림과
훈민정음 해례본 등
여러 국보를 소장한 간송 미술관.

대구시는 지난해
간송미술관 분관 유치에 성공했고,
현재 외국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한
설계 공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치 과정에
법적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결국 지난달
감사원의 실사로 이어졌습니다.

위탁 기간을 영구적으로 정한 점,
매년 운영비 54억 원을 지급하기로 한 점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감사를 청구했던 지역 시민단체는
지금이라도 미술관 유치를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채정균/대구문화예술혁신포럼 대표[인터뷰]
"영구적으로 간송에게 준다는 것이 공무원들의 직권남용과 무지에 의해 생산된 미술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간송미술관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뜨거웠던 탓에 일부 규정을 빠뜨린 채
업무를 진행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감사원에도
충분히 상황을 설명한 만큼
전체적인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충한 /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인터뷰]
"현재 위탁하겠다고 해 놓은 부분은, 큰 그림에서 봐야 될 것 같아요. 세부적인 절차는 별도로 거칠 예정입니다."

간송 미술관이 대구의
새로운 문화적 랜드마크가 될지,
논란 끝에 좌초되는
또 다른 행정 실패 사례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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