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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기숙사 격리'…비용.인권 골머리
입력 2020.02.17 (18:30) 수정 2020.02.18 (09:00) 뉴스9(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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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경남 지역 대학에도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합니다.
대학마다 입국하는 학생들을
학교 기숙사에
2주 동안 격리할 계획입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인 유학생 1명이 격리돼 있는
한 대학의 기숙사입니다.

현재 경남 지역 대학교 11곳의
중국인 유학생 90여 명이
기숙사나 자택에 격리 중입니다.

기숙사에서는
잠복기 2주가 지날 때까지
매일 두차례 발열 여부를 확인합니다.

문제는 신학기 시작을 전후로
들어올 650여 명의 중국 유학생입니다.

경상남도와 대학 당국은
중국 유학생 관련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도록 공항부터 학교까지의
방역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민기식/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
체온 측정기나 온도계 등 대학의 요구를 받아서 공문을 통해 그 비용의 75%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립대학교의 경우,
기숙사 운영비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홍선영/경남대학교 대외교류부처장
대학 혁신 지원사업비로 일부 위생용품 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외 식비나 공항 수송비 등 격리에 들어가는 비용의 부담이 크고...

대학당국은 걱정은 또 있습니다.

자칫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유학생과
한국 학생 사이의 위화감이
형성되지나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주형/창원대학교 학생처장
중국 학생들에 대한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있고,총학생회와 함께 '중국인 혐오' 현상을 막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원대학교는 개학을
다음달 16일로 연기하는 등
대학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사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자치단체와 대학당국.
신학기를 앞두고
초기 대응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엄청난 비용과 인력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수영입니다.
  • 중국 유학생 '기숙사 격리'…비용.인권 골머리
    • 입력 2020-02-18 02:45:19
    • 수정2020-02-18 09:00:44
    뉴스9(창원)
[앵커멘트]
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경남 지역 대학에도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합니다.
대학마다 입국하는 학생들을
학교 기숙사에
2주 동안 격리할 계획입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인 유학생 1명이 격리돼 있는
한 대학의 기숙사입니다.

현재 경남 지역 대학교 11곳의
중국인 유학생 90여 명이
기숙사나 자택에 격리 중입니다.

기숙사에서는
잠복기 2주가 지날 때까지
매일 두차례 발열 여부를 확인합니다.

문제는 신학기 시작을 전후로
들어올 650여 명의 중국 유학생입니다.

경상남도와 대학 당국은
중국 유학생 관련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도록 공항부터 학교까지의
방역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민기식/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장
체온 측정기나 온도계 등 대학의 요구를 받아서 공문을 통해 그 비용의 75%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립대학교의 경우,
기숙사 운영비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홍선영/경남대학교 대외교류부처장
대학 혁신 지원사업비로 일부 위생용품 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외 식비나 공항 수송비 등 격리에 들어가는 비용의 부담이 크고...

대학당국은 걱정은 또 있습니다.

자칫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유학생과
한국 학생 사이의 위화감이
형성되지나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이주형/창원대학교 학생처장
중국 학생들에 대한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있고,총학생회와 함께 '중국인 혐오' 현상을 막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원대학교는 개학을
다음달 16일로 연기하는 등
대학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사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자치단체와 대학당국.
신학기를 앞두고
초기 대응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엄청난 비용과 인력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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